이거 금융지원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이 회사 절대 살아나지 못합니다.
일반상선은 아직 경쟁력이 있죠. 다만 이런 선박은 중국의 추격이 무섭죠.
특수선박은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고는 하나 국내의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에 기술력이 달립니다.
특히 해양플랜트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이 회사 수주의 절반이 바로 해양플랜트입니다.
그런데 셰일오일 등장으로 인해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살아난다고 하는데 그럴일 없으리라고 봅니다.
생산단가가 육상에서 생산하는 셰일오일이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하는 석유보다 쌉니다.
유가가 오르면 해양석유가 아니라 셰일가스 셰일오일업체가 수혜를 입게 됩니다.
더군다나 계속해서 강화되는 해양규제는 해양플랜트가 사양산업임을 보여줍니다.
아마 멕시코만 석유유출사고 기억하실겁니다. 이걸로 영국의 BP가 파산한다느니 말이 많았죠.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해양자원개발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잇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이 2018년인가부터 석유수출국가로 돌아선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도 셰일가스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노리는 가장 큰 시장이 한국과 일본입니다. 중동으로부터 거리가 멀어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던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면서 미국의 가스와 석유 사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중동국가들까지 단가내리기 협상에 돌입하게 될겁니다.
파나마 운하 확장되면 석유와 가스가격 더 떨어집니다.
가스운반선같은 특수선박 특수가 나타날수도 있으나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비중이 너무 큽니다.
이거 돈낭비입니다. 당장 파산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경쟁력 있는 선박부문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야는 청산해야 합니다.
거기 계신 노동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당장 파산시켜야 합니다.
단언컨대 조선경기가 되살아나도 대우조선해양은 살아남지 못합니다. 해양플랜트는 미국의 셰일오일 가스의 등장으로
완전히 경쟁력을 상실했습니다.
출처: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원문보기 글쓴이: 이리가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