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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향 교수는 학기가 끝날 때쯤 학생들에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했다. 일이든, 사람이든, 자연이든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무언가에 빠져봐야 인생이 풍성해진다는 것이다. |
기자가 ‘책 속 커플들 중 당신이 해보고 싶은 사랑을 하는 커플은 누구인가’ 묻자, 구약성서 속의 솔로몬과 슐라미, 앞서 말했던 원효와 요석, 그리고 아시시의 성자 프란체스코와 클라라 커플의 이름이 나온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인물. 지혜가 뛰어날 뿐 아니라 용모도 빼어나 온 나라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슐라미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한다. 구약성서의 ‘아가’는 솔로몬이 슐라미를 찬미하는 1005편의 사랑 노래 중 최고만 뽑아 모은 것이다.
첫댓글 그 몰입이 끝나면 떠나야 하죠. 남아 있으면 질척거릴 뿐이에요. 인간관계도, 사랑도 다 똑같지 않나요.,,,남김없이 사랑해야 이별할 수 있는 힘도 생길 것 같아요.”
---<열정의 총량>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