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산으로 간 배를 다시 사공이 힘을 합하여 바다로 끌어내면 된다.
즉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 도 있다. 그러나 산으로 갈 일은 없다. 설령 산으로 갔다 하더라도 힘을 합하여 다시 바다로 끌어내면 된다.입니다.
언소주회원님들은 다 지혜로우시기 때문에 무슨 말씀이신지 충분하게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첫째 카페 및 단체는 개방과 수평, 분권, 참여를 이뤄내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언소주의 주인은 공동대표의 것도 아니요 운영위원회의 것도 아닙니다.
둘째 단체 및 카페는 모든 회원의 도우미 및 주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단체 및 카페는 모든 회원의 것이고 회원 한 분 한 분이 주인입니다.
그 첫째 단계로 활동 도우미의 대폭적인 강화를 이룩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회원 등급을 수정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가능하기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활동 도우미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개방하겠습니다.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셋째 단체의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카페가 생긴지 이제 3개월 조금 넘었으며 단체로 출범한 지 이제 15일 지났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15일밖에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15일은 150일 이상의 시간적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최대한 신속한-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정보 공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단체의 안정화를 위해 보다 더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방법을 경주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넷째 분란과 토론을 구별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 누군가를 비판할때 그 비판으로 이익을 취할 사람이나 단체가 누구인가를 따져본다면 답은 확실하게 보이실 겁니다. 단체나 카페의 발전을 위한 비판이라면 그것은 정당한 비판이며 발전적 비판입니다. 그러나 비판으로 비판하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취한다면 그것은 분란입니다.
우리 단체와 카페는 토론의 문화가 조금은 미약한 것 같습니다. 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것에 대한 토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글을 쓰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보고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은 언어 뿐만 아니라 그 말하시는 분의 표정과 억양 등 글 이외에도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의 경우에는 순수하게 글을 통해서 그 행간의 숨은 뜻을 읽어야 합니다. 때문에 오해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직접 대면을 하면서 대화하는 것보다는 수천 수만배 위험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신중한 글쓰기를 하신다면 모든 회원님들이 기분좋은 공동체를 이뤄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는 성숙한 국민이고 성숙한 지성인입니다.
다양성과 비판성 그리고 집단지성을 이뤄나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공동대표님의 열린마음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개방/참여/수평/분권의 시스템을 확실하게 견지한다면 언소주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은 독재자들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서 쓰는 말이고,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민주주의 언소주 카페에 어울리겠지요.
명심하겠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새롭게 카페를 맡으신 공동대표 님께서 너무 바쁘신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계문제 뿐만 아니라 안팎으로 조직을 조율하느라 고생많으십니다. 조만간 전체회원들께 정식인사말씀과 당면과제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누구하나 할것없이 개개인이 뛰어나신 분입니다. 그 귀한 구슬을 실에 하나로 꿰어서 묶는것은 언소주의 역활이지요 그 작업이 완료되면 우리는 더이상 언소주가 필요없는 세상에 살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 모두를 믿습니다.
당신의 첫마음을 사랑합니다! 단단한 바위를 뚫는 한방울, 한방울의 물처럼 그렇게 한결같고 꾸준하게 첫마음을 지켜주실거라 믿습니다! 지치고 힘겨울 때 뒤를 돌아보시면, 오만오천의 언소주인이 당신을 향해 환호하며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부디 이 길이 끝나는 날까지 독수리처럼 힘차게 날아주시기를!!
내용 하나 하나가 가슴에 와 닿는군요. 앞으로 더욱더 많은 회원들이 우리 카페를 찾아와서 하나의 목표와 지향점을 찾아 여러 목소리를 낼 터인데 그 선장의 겸손함이 더욱 신뢰가 가는군요....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원 합니다.
늘 마음에 넣고 세 번 생각하겠습니다..
옳으신 말씀,,,,회원도 많은 만큼 의견도 분분 할 수 있겠지만 우리라는 공동체를 생각하면서 잘 헤쳐나갑시다.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대표님의 배려와 수평적 선(先)순환 리더십을 볼수 있는 글입니다.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끝도 처음과 다를 바 없기를 소망합니다.
넵..명심하겠습니다...
무거운 짐을 홀로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회원님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지시길 바래 봅니다. 너무 큰 짐을 지시는게 아닌지 고맙고 걱정이됩니다. 항상 곁에서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당하신 말씀^^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농담한마디~ 아무리 애써도 사공의 힘만으론 산으로 못감니다. 산으로 간배는 돌리지못합니다. 다 부서졌을 테니까요. 사공들이 많으면 이름을 바꾸면 됩니다. 일공 이공 삼공 오공 육공~ 사심이 없는 사람은 자기가 할일이 보이고 그 일에 최선을 다 합니다. 사심이 있는 사람은 남의 티를 잘보고 티를 보고나면 자기일을 잊고 티 이야기만 합니다. 요즘 티 15000원 하던데 남에 티 보지말고 열심히 공부나 합시다.
어느 누가 일상 생활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언소주의 대표자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중압감이 드리라 생각됩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한발이 힘들면 반보만, 조금씩 조금씩 그러나 끝까지 같이 갑시다. 감사합니다.
동의합니다. 저는 새롭게 구성된 현재의 집행부를 신뢰하고 무한한 지지를 보냅니다.
언소주 카페지기님의 성함을 아십니까? ......공동대표 이승(이제는 승리뿐) 님입니다
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글 보니까 초등생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의 속뜻은 무엇일까요? 라는 시험문제에 답을 "여러사람이 힘을 합하면 못할 일이 없다"라고 했던데 그 초등생이 대단하군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