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차~ 沱茶~
병차는
운남의 호떡모양이라 떡병(餠)을 쓰고
영어로도 cake type
전차는 벽돌모양이라 벽돌전(砖)
bricks을 쓰는데...
물이름 타(沱)라니...
참 생뚱맞죠
차라리 영어로 hat type이
더 적당하다 싶은...
아닌가요? ㅋㅋ
타차 이름이 왜 타차가 됐는지는
정확한 설명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요~ )
그래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타차라는 이름을 처음 쓴 이는
하관차창의 전신인 영창상을 설립한
엄자진 님이십니다
당시 "타강의 물로 차를 우린다"라는 싯귀를
인용하셨기에
타차가 줄임말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럼 타강은 어디인가?
제가 확인한 바로는
운남의 난창강 한 지류입니다
실제 타강이 중요한 것은
타강의 위치가 아니고..
그 내력때문 아닌가 합니다
청나라 강희제는
(이건 옹정제인지 건륭제인지
약간 기억이 아리송합니다)
중국의 유토피아라 할 수 있는
무릉도원에 무척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릉도원이 실제 어디있는지
확인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에따라 청 관리들이 실제 탐험을 통해
무릉도원의 위치 내지는
발원지라고 보고한 곳이
타강입니다
엄자진 선생님께서도
아마 이 기록을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엄청난 학자이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타차를 볼때마다
무릉도원에서 마시는 보이차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직 검증이 안된
저만의 상상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타차를 마셔보면
너무 맛있어서
무릉도원에서 먹음직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ㅋ
이상 믿거나 말거나
제 나름의 타차 이름 내력 이야기였습니다~ ^^
오늘 마셔본 13흠봉황숙타가 너무 맛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유명차
카페 게시글
삶의 느낌표
추워지면 더 맛있어지는 숙타 ( 지유명차 부천 )
사랑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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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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