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글은
2014년 9월 30일 포스팅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겆이를 앞둔 해마다 이맘 때쯤.......
남전도회가 주최를 하고 교회가 협력하여 경로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다산은 도농복합의 대도시 위성 지역으로 발전하여
노인 인구가 많고 또한 젊은 가정이 많아 경로당과 유치원이 비례하는 살만한 참 좋은 고장입니다.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다산 지역의 중심인 다산 교회는
해마다 경로잔치를 베풀어 올 해 16회째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였습니다.
해마다 경로잔치의 사진을 찍어
주름진 어르신의 해맑은 모습을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올 해는 담임 목사가 부재 중인 가운데
김주현 부목사님께서 국회의원과 군수와 도의원 등 내빈을 영접하였습니다.
다산 교회가 주최하는 경로잔치는
국회의원과 군수와 도의원과 군의원 등 내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현직 내빈 뿐만 아니라 지난 3선의 국회의원과 군수까지
어른신께 공손하게 인사하였습니다.
경로의 정신은
지역의 유지를 한자리에 모아내는 원천의 힘을 가졌습니다.
어른을 공경하는 자리에 서둘러 얼굴을 보이고 인사를 한 후.....
함께 노래하며 춤추는 공연무대를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열었습니다.
국회의원과 군수의 노래를 듣고 함께 춤추는 공연무대는
경로잔치가 아니면 불가능하였습니다.
지역의 유지들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자리에
노래와 춤으로 한마당 축제를 빛나게 하였습니다.
국회의원과 함께 노래하며 얼싸안고 춤추는 어르신들은
존경과 사랑을 공유하는 기쁨으로 가득 넘쳤습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누구 하나 아픈 사람이 없고 건강하고 해맑았습니다.
아흔의 고령인 권사님은 휠체어를 타고 끝까지 경로 잔치에 참석하며
아들 장로님과 며느리 권사님의 효를 받았습니다.
교회가 지역의 어르신을 공경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지역을 섬기는 교회의 참 좋은 전통이요, 미덕이 아닐 수 없습니다.
16회째 계속된 경로잔치는
다산 지역 중심의 교회로 우뚝서게 하였습니다.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텃밭을 일구는 일일 것입니다.
경로잔치는 지역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통하여
지역 속으로 복음이 스며드는 소통과 공감의 전초사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의 문턱이 높으면 높을수록 복음의 문은 닫히고
세상의 빛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공간을 잃어 버릴 것입니다.
경로잔치의 프로그램은 전혀 복음적이지 않지만
교회가 문턱을 낮추어 세상의 방법으로 세상을 섬김으로 거룩한 문화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춤추며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이 장수 프르그램으로 살아 남은 것은
춤추고 노래하는 서민의 공연무대를 주역으로 만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노래와 춤이라는 장기를 첨단 방송 문화로 승화시켜
텔리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좋겠네라는 동심을 서민의 애환으로 그 눈 높이와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영광의 찬양을 구원의 궁극으로 가진 복음을 위해서
춤추고 노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가 선 행복 가득한 경로잔치는 세상을 얻고자하는
고육지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욱지책이지만 일거양득의 경로잔치는
세상의 행복 가운데 구원의 물결로 넘치게 하는 궁극적 교회의 사명을 더 높입니다.
초청된 원로 코메디언의 노래와 춤, 그리고 재담은
주름진 어르신들의 얼룩에 행복 가득한 웃음꽃이 피게 하였습니다.
전체 진행을 맡은 MC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자로
품위와 수준이 높은 가운데 채치있는 입담과 노래와 춤으로 경로한마당의 흥겨운 어울목이 되었습니다.
또한 북과 장구, 괭과리와 색소폰의 달인으로 초청된 분위기 메이커는
경로잔치를 흥겨운 축제한마당으로 고조시켰습니다.
경로잔치를 스케치하는 카메라의 초점은
앉아있는 어르신들을 수 없이 무대 앞으로 나와 춤추게 하는 괭과리의 달인으로
신들린 광대에 집중되었습니다.
점잖은 어르신의 엉덩이를 들석이고 끼있는 어르신들을 광란의 춤사위로 몰아넣는 신들린 광대의 열정은
한마당 축제의 경로잔치를 광란의 춤으로 넘치는 열정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춤추고 노래하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에너지는 젊은 열정을 뛰어넘고.....
파란만장한 질곡의 역사를 겪었던 한 많은 어르신들은 그 살아남은 환희의 기쁨을
열정의 무대로 자축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노래 자랑은
전국노래자랑의 인기상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83세 할머니의 무대는
100수를 향한 힘찬 도약의 몸짓이었습니다.
구수한 노래 한 자락에
팔십 인생을 담았습니다.
수수한 할머니의 옷 매무새 여미며 , 예능의 넘치는 끼와 카랑한 음성으로 노래하는 할머니는
팔순 건강과 행복을 자랑하였습니다.
다산 지역 어르신들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여
경로잔치의 축제 한마당을 흥겹고 신명나게 하였습니다.
해마다 계속되는 다산 교회 경로 잔치는
신명나는 열정으로 넘치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하늘 가는 밝은 길로 확실히 인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