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왕각(滕王阁). 이 유명한 누각은 현재의 강서성(江西省) 남창(南昌)의 감강(赣江) 동쪽 기슭에 있다. 남창은 옛날에 예장(豫章), 홍주(洪州)라고 불렸다. 이 누각은 당(唐) 고조(高祖) 이연(李渊)의 아들 이원영(李元婴)이 산동(山东) 등주(滕州)에서 왕으로 봉해진 후에 홍주(洪州, 현재의 남창)로 내려와 지었기 때문에 '등왕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등왕각은 호북(湖北)의 황학루(黄鹤楼)와 호남(湖南)의 악양루(岳阳楼)와 더불어 '강남3대명루(江南三大名楼)'로 일컬어진다. 그 유명한 『등왕각서(滕王阁序)』는 당 초기의 소위 '초당4걸(初唐四杰)'의 으뜸인 왕발(王勃)이 바로 이 누각이 있는 자리에서 열렸던 문인들의 모임에서 지은 것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인구에 회자된 명문이다. (촬영: 전종한, 2010년 여름)
첫댓글 작년 여름에 출사하신 작품이시군요 !
이원영 이 왕으로 봉해 진 후 지었기 때문에 등왕각 이군요!
'등왕각'은 '등왕의 누각'이라는 뜻이지요.
정말멋잇네요!
강서 남창에 가시면 등왕각은 꼭 가 봐야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등왕각'사진으로 보니 잊지 않을 것 같네요~^^
아주 높은 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