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4일
비온뒤 흐린 하늘.
아침명상때 숨을 살핍니다. 들이쉬고 내쉬고.
걷기명상시간에는 마을인생학교 순례단(준성언니, 희원언니, 빛난다)과 인사를 나눕니다.
열흘간 순례길에 오릅지요. 저마다 있는 자리에서 마음모아 지내기로 해요.
이야기방에서는 도서관일꾼들이 '코라시스 넷' 온라인교육을 듣습니다.
지금 도서관은 한창 자료를 정리하는 중이잖아요?
변경되는 코라시스넷은 홈페이지도 함께 열 수 있어 이용자들이 자료를 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행되는 시기는 언제가 될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담실에는 책모임, 바이세로제를 합니다.
'놓아버림'를 읽고 있습니다.
지난 주 노라까페로 봄나들이를 다녀오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봅니다.
이야기방에서는 전라남도 도교육청에서 2023년 보조금 점검, 컨설팅을 위해 담당 주무관들께서 오셔서, 흰그림자와 자운, 신난다가 함께 만났습니다.
오후가 되자 도서관으로 온 도동(이용자)들이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도생끌레(자원활동)가 되겠다 합니다.
관옥나무도서관은 도서관을 생각하면 설레고 끌리는 사람을 '도생끌레'라 부릅니다.
어른 도생끌레들은 많이 있지만 어린동무들이 요즘처럼 적극적인 때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고마운 일입니다.
십진분류 스티커를 떼어 내는 일과 책을 닦는 일을 주로 합니다.
간식도 먹습니다.
그래서 '간생끌레'라 부르기도 하지요.
혜민, 민유, 라율 세 동무들이 아주 야무지게, 척척 일을 해내는 통에 챙기느라 동분서주했어요.
저녁 7시, 드디어 <잘 몰라 제대로 알고 싶은 근현대사> 역사 강좌 시작되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분들이 한분 한분, 들어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후선생님의 열강이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앞으로 달마다 1, 2, 3주 목요일 저녁 7시. 앞으로 10강이 남았습니다.
아홉시 가까이 역사강좌가 끝나고,
언연과 자료정리를 좀 더 하고 도서관 불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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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해룡마을-벚꽃들이 만발함.
<사랑어린마을배움터 소식>
사랑어린학교-도교육청 2023보조금점검 및 컨설팅(오전 10시)
사랑어린마을인생학교-순례단 출발(녹동항을 시작으로 섬순례, 10박 11일)
관옥나무도서관-코라시스 넷 온라인교육(관옥나무자료모임, 오전 10시~12시)
-<잘몰라 제대로 알고 싶은 근현대사>역사강좌 1강, 저녁 7시~)
-책모임,바이세로제(오전 9시 30분~)
-얀, 아이라 잘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