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영계와의 관계
영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움직여서 이 지상과 관계를 맺어 나가는가 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모르고는 이것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영계라 하게 되면 선한 영계와 악한 영계, 이렇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세계는 실재하는 세계입니다.
지상세계의 사람들은 모르지만 그 곳은 확실히 있는 세계입니다. 확실히 있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지금 영계에서도 선한 영인들과 악한 영인들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영계에도 투쟁이 있습니다.
선한 영은 악한 영을 선도해 가지고 좋은 곳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고, 악한 영은 선한 영을 어떻게든지 좋은 곳에 못 가게 막으려고 하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탄을 중심 삼아 가지고 악한 영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 악한 영의 통치권 내에 오늘날 지구성의 인간들이 살고 있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살다 간 선조들은 선한 영이나 악한 영이나 전부 다 영계에 가 있기 때문에, 그 선한 영도 타락한 세계에 있어서 구별되었다는 조건을 이 땅 위에서 세워 가지고 선한 편에 서 있는 것이지, 이것이 하나님이 보시게 될 때 완전한 선의 자리에 서 있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연의 이상 세계, 타락이 없었던 본연의 인간이 갈 수 있는 이상적 선권을 향해서 가는 데 있어서 선한 영들은 그 곳으로 전진하려고 하고 악한 영들은 그 곳을 막고 있습니다.
악한 영계하고 악한 세계라는 것은 무시로 통합니다. 무시로 연락됩니다. 선한 영은 악한 세계에서 대립되어 가지고 반대받는 자리에서 살다 간 영들입니다. 그것은 종교를 믿고 간 영인들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됩니다. (134-9~10,…1985.1.1)
하나님은 인간에게 아버지 되시고 인간은 서로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가끔, 정말 그렇게 된다면 영계에 가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은 서로 형제라고 했으니 영계에서 제일 가까운 형제가 누구인가 하면 횡적인 형제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의 관계와 형제의 관계 중 부자의 관계가 훨씬 가깝습니다.
형제의 관계보다 부자의 관계가 더 가까우니까 영계에 가서도 내 아버지가 제일 가깝고 다음은 할아버지, 그다음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또 그 위의 할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면 종지 할아버지가 누구냐 하면 그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 세상에 친구가 없다고 외로워할 것 없고, 혼자 살다가 죽었다고 해서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영계에 가면 위로 봐도 옆을 봐도 가까운 형제가 무진장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특권을 갖추어야만 이 모든 분들하고 형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지간에 하나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선조의 대수를 따져 보면 대수(代數)는 서로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종갓집 조상들이 완전히 하나만 되는 날에는 그 이후의 후손들은 우주를 상속받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종갓집의 자손을 중심 삼고 천상 세계를 치리(治理)한다는 것입니다. (21-249~250,…196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