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나뭇잎 러브레터

[양떼]

이해인/나뭇잎 러브레터

당신이 내게 주신
나뭇잎 한 장이
나의 가을을
사랑으로 물들입니다.

나뭇잎에 들어 있는
바람과 햇빛과
별빛과 달빛의 이야기를
풀어서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한 장의 나뭇잎은
또 다른 당신과
나의 모습이지요?

이 가을엔 나도
나뭇잎 한 장으로
많은 벗들에게
고마움의 러브레터를
쓰겠습니다.

[모모수계]

나뭇잎 러브레터
고운시심 감사히 함께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해피한 하루 되소서~양떼님^^

[양떼]

모모수게님의
수고하신 작품을 넓리넓리 공유하듯이
이렇게 나눔의 작품 덕에 이 가을이
더 멋집니다
접사히시려면
감기도 조심 하셔요

[맘 짱]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알차고 멋진 하루 되세요

[양떼]

고운 배경에
이렇게 이 가을이 빛을 날겁니다
늘...
나뭄 주시는
맘짱 님
고맙습니다

[맘 짱]

[양떼]

역시 둘이 걸어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커피 한잔 놓습니다

[시인김정래]

양떼님
이해인님의 시를 읽으니
그 옛날 학창시절에
나뭇잎에 시 한 구절을 써서
여학생에게 준 기억이있습니다
그 소녀는 지금 70대 중반의 할머니가 되어
어느 곳에서 늙어가고 있겠지요
그 시절이그립기만 합니다
남은 오늘 잘 보내세요

[하늘재 (대전)]

여름 내내 햇빛을 듬북
잎에 담아 고운 색깔로
옷을 입는
낙엽이야말로
자연에 순응하는
천사와 같습니다.

[제라늄]

나뭇잎 러브레타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책 갈피속에 노란 은행잎을 넣었다가 편지와 함께 보낼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은행잎도 예쁜게 없어요
너무 무덥고 가물어서일까요
요즘 단풍잎이 물들어 지금이 제일 예쁘게 물든것 같아요
차가 없으니 어딜 가기가 쉽지않으네요
지난 월요일은 선사 유적지에 다녀왔어요
잠실 친구가 차를 가져와 함께했어요
노래도 소리내여 부르면서 거닐기도했답니다
역시 친구들과 허물없이 이야기하며 옛날처럼 노래도 부르고...
낙엽이 지기전에 한 번 다녀와야지...

오늘 교회 갔다가 여수갓과 붉은갓 쪽파 섞어서 김치담았어요
이제 들어가 자렵니다
고운밤 되세요
양때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