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룩시장 회의
마을 인사가 끝나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모임시간이 5시인데 5시 30분으로 착각했습니다.
박미애 관장님이 아이들과 의논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쿡쿡방에 모여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쿡쿡방으로 향했습니다.
쿡쿡방으로 가니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뭐지?” 하고 있는 순간, 냉장고 구석에서 웃음 소리가 나옵니다.
저를 놀래 키려고 숨어 있던 보아와 지원이의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보아랑 지원이가 환영해줍니다.
보아에게 박미애 관장님과 의논한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설명회의 벼룩시장 안내와 여행 피피티는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벼룩시장에 가져올 물건과 필요한 준비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과 의논했습니다. 벼룩시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물건 가격표와 포스터를 목요일에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보아가 포스터 문구는 ‘오늘만 팝니다. 다음에는 없습니다’ 라는 강렬한 문구를 아이디어 냈습니다.
벼룩시장에 함께 할 사람도 의논했습니다.
청소년 역사책 모임의 태희오빠와 현아언니에게 부탁하자고 보아와 지원이가 이야기합니다.
전화로 부탁드리자는 보아.
박미애 관장님이 옆에서 이야기합니다.
“편지를 쓰는 건 어떨까?”
편지 이야기를 듣자 지난 번에 부탁했을 때도 편지를 썼다는 이야기를 경험을 나눠주는 보아.
편지를 목요일에 쓰자고 정했습니다.
벼룩시장에 팔 물건을 모으고 있습니다.
좀처럼 물건이 모이지 않아 지원이와 보아가 벼룩시장 홍보를 하자고 이야기합니다.
보아는 화이트보드에, 지원이는 종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꼼꼼히 밑그림을 그려가며 포스터를 만든 지원이.
누구나 볼 수 있게 화이트 보드에 크게 홍보를 한 보아.
두 사람 덕분에 벼룩시장 홍보가 순조롭습니다.
# 상자를 구해보자!
벼룩시장 물품을 어디에 모으는 것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원래는 아기 방에 물건을 모아두려고 했지만 아기방을 이용하는 분들이 불편할 거 같다는 박미애 관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디에 물건을 모아두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곰돌이 인형 앞에 상자에 놓자는 아이디어를 보아가 냈습니다.
아뿔싸 상자가 없습니다.
오늘 주공 아파트 놀이터에서 소헌이와 예준이를 만나는 약속이 있는 보아가 함께 가서 상자를 구하자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보아와 지원이와 함께 장미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장미 아파트에서 창희, 소헌, 예헌, 태헌이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예준이가 토끼눈으로 바라봅니다.
“선생님이 왜 여기 계세요?”
예준이에게 오늘 어린이 역사책여행에서 나온 회의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함께 상자를 찾으러 가자고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같이 가자는 예준이.
장미 아파트 분리수거 장으로 지원, 보아, 예준이가 향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상자를 찾아보는 아이들.
큰 상자 하나와 돈통으로 쓸 상자를 구했습니다.
상자를 어떻게 할지 고민했습니다.
집으로 가져가는 안과 도서관으로 가는 안이 나왔습니다.
집으로 가져가면 박미애 관장님이 아침에 들고 올거라는 보아.
보아의 말을 듣고 도서관에 내가 가져다 놔도 될까 라고 제안했습니다.
보아가 흔쾌히 수락해줍니다. 상자를 들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상자를 구했어요."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던 걸까
돌아오는 길 상자를 가볍게 들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