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께 바라는 글
존경하는 동두천시장님과 도의원님, 시의원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생연동 국민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덕희입니다.
저희 국민주택은 오랜 기간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건축심의를 마치고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금융환경 악화 등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00건설과 가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나 건설사의 소극적인 사업 참여로 인해 조합에서는 새로운 시공사 참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여러 건설사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각 시공사들의 답변은 저희 사업지는 동두천중앙역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 한다, 그럼에도 여러 건설사와 접촉해 보면 돌아오는 답변은 비슷합니다.
“동두천의 인구 감소와 향후 일반분양 미분양 가능성이 우려되어 사업 참여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답변을 들을 때마다 동두천 시민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정비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아파트 한 곳을 새로 짓는 사업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여 젊은 세대와 새로운 인구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동두천의 인구 감소를 막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장님과 지역 정치인 여러분께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동두천의 발전을 위한 대규모 정책사업이 당장 어렵다면, 현재 동두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앞으로 달라질 교통환경만이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동두천은 생각보다 서울과 멀리 떨어진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도로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C 덕정역과의 연계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면 서울 접근성 역시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이 정작 외부의 건설회사와 주택 수요자들에게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두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도시 홍보가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기사와 온라인 홍보, 네이버 등 주요 포털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서울과 가까운 경기북부의 주거도시 동두천”, “교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동두천”, “합리적인 주거비로 수도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동두천”
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는 국민주택 한 곳만을 위한 홍보가 아닙니다.
동두천에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노후 주거지역과 향후 신규 주택사업 모두에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건설사의 투자와 새로운 주거수요를 동두천으로 유입시키는 도시 마케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저희 조합도 시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조합이 해야 할 일은 조합이 책임지고 하겠습니다.
다만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바꾸기 어려운 “동두천은 사업성이 부족하고 미분양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는 외부의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는 동두천시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두천의 발전 가능성과 교통·주거환경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민간 정비사업과 신규 주택사업에 건설사들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두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도시 홍보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국민주택 재건축사업도 동두천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데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연동 국민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