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은 21세기가 비롯되는 해이다. 1990년대에 2000년을 바라보며, 특히 2001년 1월 1일이 되면 새세상이 열릴 것 같은 환상에 빠져들곤 했다. 2001년이 당시 옛나이로 55세가 되는 한창 때였다.
그때 IMF의 후유증으로 명예퇴직이 유행하였고, 나로서도 2001. 8. 31. 자로 35년 7개월 간의 은행원 생활을 마감하고, 1년간의 기업경영컨설팅 업무를 거쳐, 2002년부터 만 10년간 공인중개사 생활에 접어들었다.
정치적으로 김대중대통령(1998~2003)에 이어 노무현대통령(2003~2008)의 좌파정부가 들어선 때였다. 2003년은 바로 우리 동기 노무현이 대통령에 취임한 우리 생애 최고의 해였다.
21세기 초 당시의 삼삼회 회장과 총무를 살펴보자.
역대 | 연도 | 회장 | 총무 |
11대 | | | |
12대 | | | |
13대 | | | |
14대 | | | |
15대 | 2005년 | 김병호 | 김상남 |
(스마트폰으로는 오른쪽으로 당겨서 보세요.)
지난 회에서 밝혔듯이 2000년부터 2004년까지의 5년간의 회장과 총무에 대한 기록이 사라져 공란으로 두었다.
21세기 초 손바닥수첩에 적힌 회계 내용 중 주요내용을 발췌하여 아래에 올린다.
2001. 05. 15. 김병호 축하화분 대 10만원 지출하다.
2001. 05. 15. 김정택 전시회 축하화분 대 10만원 지출하다.
2001. 07. 12. 정희영 모친상 조의금 70만원과 문상여비(윤병철) 5만원 지출하다.
2001. 07. 21. 이토회와의 경부친선대회 참가비(복천호텔 투숙) 941,500원 지출하다.
2001. 10. 05. 김정택 장남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1. 10. 25. 강재운 장남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2. 02. 16. 차진곤 백형 부의금 10만원 지출하다.
2002. 06. 29. 이민영 차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2. 08. 24. 하계수련회 비용 562,200원 지출하다. 횡성군 둔내면 강재운의 성우리조트 무료제공, 귀갓길에 안흥찐빵도 1박스씩 제공.
2002. 10. 20. 김기택 장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2. 11. 25. 차의환 영전 축하란 대금 5만원 지출하다.
2003. 02. 24. 유근준 개업 축하 기념품(냉장고) 대금 255,000원 지출하다.
2003. 04. 22. 김정택 전시회 화환 대 10만원 지출하다.
2003. 06. 30. 오정환 퇴임식 기념 10만원 지출하다.
2003. 06. 30. 유호구 장인상 조의금 30만원 지출하다.
2003. 07. 12. 이토회와의 경부친선 충주대회 경비 1,748,000원 지출하다.
2003. 09. 20. 오정환 입회하다.
2003. 12. 22. 김덕호 입회하다.
2003. 12. 30. 서중희 모친상 조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4. 02. 21. 김상남 자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4. 03. 10. 유호구 장인상 조의금 30만원 지출하다.
2004. 03. 20. 윤종칠 입회하다.
2004. 05. 15. 유호구 장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5. 02. 26. 김상남 장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5. 03. 05. 유근준 장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5. 04. 16. 김덕호 장녀 결혼축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5. 05. 16. 이민영 모친상 조의금 50만원 지출하다.
2005. 05. 30. 이토회와의 경부친선 부산대회 12명 참가 989,600원 지출하다.
2005. 06. 03. 윤병철 앞 위로금 50만원 지출하다.
이때 우리들이 자녀결혼과 부모상 등으로 한창 바쁜 시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공직의 김병호와 차의환은 승진과 영전을 거듭하고 있었고. 삼삼회에 홀연히 나타났다가 어느새 사라진 이민영은 요즈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1998년에 시작한 이토회와의 경부친선대회는 2001년부터 재개되어 매 홀수해에 시합이 이어져옴을 알 수 있다. 2002년에는 하계수련회까지 개최하였는데, 그때 어디로 놀러갔는지 기억나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한편 옛날 53동기회 홈페이지에 실렸던 내용을 현재의 동기회카페로 옮겨 삼삼회 공지사항을 계속 기록 유지중인데, 최초의 기록은 2005. 10. 15. 대치동 한국기원 모임 소집 게시글이다.
2005. 12. 23.자 카페에 실려있는 삼삼회원 명단 및 치수 표를 아래에 복사하여 올린다. 당시의 회원들의 면면과 치수를 확인하여 보고, 근 20년 동안에 실력이 늘어 치수가 얼마나 달라졌나도 확인하여보자.
거의 대부분의 회원마다 직장과 집 전화번호가 있었고, 개인 전화번호가 011, 016, 019이던 시절이다.
삼삼회원 명단 및 치수
(2005. 3. 1. 현재)
성 명 | 치수 | 직장/핸드폰 | 자 택 |
강 재 운 (河 雲) | 7.0 | 02-544-5775 011-215-4307 | 02-3474-0348 |
김 기 택 (南 史) | 4.5 | 031-718-6521 010-6713-2745 | 031-713-2745 |
김 덕 호 | 11.5 | 011-818-2075 | 02- 514-4193 |
김 병 호 (巨 峰) | 7.5 | 02-3279-0890 011-9264-0187 | 02- 443-8219 |
김 상 남 | 7.0 | 031-726-0145 011-301-4401 | 031-715-4446 |
김 정 택 (南 涯) | 8.0 | 031-718-6521 016-797-2274 | 031-782-0274 |
박 춘 원 (營 波) | 4.5 | 016-329-2225 | 031-485-2084 |
서 중 희 | 10.5 | 011-210-8120 | 043-855-8120 |
신 팔 성 | 6.5 | 031-298-2901 011-9952-2152 | 031-414-5695 |
오 정 환 | 11.5 | 031-876-0082 011-9017-0112 | 02-902-6292 |
유 근 준 (南 波) | 9.0 | 031-704-3003 011-9993-3727 | 031-792-3721 |
유 호 구 (窙 才) | 6.0 | 02-522-6300 011-353-8960 | 02-2618-8960 |
윤 병 철 | 11.5 | 02-906-4456 010-6811-1385 | 032-349-6666 |
윤 종 칠 | 11.0 | 02-512-4006 019-633-5031 | 02-554-4417 |
이 동 철 (東 波) | 4.0 | 010-6315-6219 | 031-711-6219 |
이 민 영 | 8.0 | 011-9194-5608 | 02-2608-0789 |
차 의 환 (月 波) | 7.5 | 02-770-2574 011-1737-0150 | 02-511-0150 |
차 진 곤 (雲 圍) | 0 | 019-270-7668 | 031-396-7667 |
기 원 | 02-563-3371 | |
다음 회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록을 살펴보고 정리해보고자 한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