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요명소
빙계계곡
빙계계곡은 군립공원으로 경북 8승의 하나로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하며,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내를 빙계라 하고, 동네를 빙계리라 부른다. 삼복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며 얼음이 얼고, 엄동 설한엔 더운 김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신비의 계곡으로 빙계(氷溪) 3리 서원(書院)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용추, 물레방아, 바람구멍, 어진바위, 의각, 석탑, 얼음구멍, 부처막을 빙계팔경이라 하며,
계곡 안쪽에 자리한 보물 제327호 오층 석탑은 높이 8.15m의 대형탑이며, 화강석으로 조성된 고려 초의 석탑이 있다. 마을 건너편에 수십 미터 높이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그 아래 맑은 시냇물 가운데 우뚝 솟은 크고 작은 무수한 바위는 1933년 10월 4일
경북도내 경북 팔승의 하나로 뽑혔으며, 계곡 가운데 돋보이는 높이 10m, 둘레가 20m 정도의 유난히도 큰 바위에 빙계동 (氷溪洞) 이란 커다란 글씨가 새겨진 건 임진난 때 여기 들른 명장 이여송(李如松)의 필적이란 얘기도 있다.
그 옆에 단 하나의 큰 바위 위에는 경북 팔승지일이라고 새긴 아담한 돌비(石碑)가 자리잡고 있다.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춘산면사무소 054-830-6456
고운사
아무리 무더운 삼복에도 여기만 들어서면, 땀이 쫙 가신다는 송림이 우거진 솔굴이 500m 가량 이어져 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는 고운사(高雲寺)라 하였으나 200여년 뒤, 고운(孤雲) 최치원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 후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하였다.
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군의 전방 기지로 식량 비축과 부상병 뒷바라지를 하던 사찰이며, 일제 탄압시는 전국 31 본산지의 하나로 호국
불교의 꽃을 피웠던 곳이다. 현재 고운사에는 30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는 규모있는 사찰이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맨 먼저 나타나는 건물이 신라 말 학자인 최치원이 세운 누각인 가운 루로 옛날에는 이 누각 아래로 계곡물이 많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계곡에 잠기는 부분에 는 돌기둥을 놓고 그 위로는 나무 기둥을 이어서 누각을 받쳤다. 이제는 예전처럼 물이 흐르지 않아 본래의 진가는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건물 자체의 정교한 아름다움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 옆에 서 있는 최치원이 세운 우화루 벽엔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데, 보는 방향 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걸작이다.
대웅전 옆의 언덕배기에는 전통깊은 수도선원 고 금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고금당 옆에 맵씨있게 지어진 자그마한 당우 한 채가 나란히 서 있는데 대웅전으로 원래 쓰이던 나한전이다.
나한전 앞에 있는 높이 2.5m의 단정한 맵시를 자랑하고 있는 고운사 3층석탑은 경상북도
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석탑이다.
대웅전 왼쪽으로 돌아앉은 약사전엔 불상광배의 조각 수법이 뛰어난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보물 제2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운사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에는
염라10왕이 모셔져 있는데, 영험있는 기도처로 알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다.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고운사 054-833-2324
의성탑산약수온천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의성탑산약수온천은 1995년에 개장하였으며, 수질이 뛰어나다는 소문과 함께 의성, 영주, 예천, 영양 등 경북 내륙 지역은 물론, 대구와 구미 등지의 주말 온천나들이 차량과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찾아들어 크게 성황을 이룬다.
수질은 PH 9.0 ~ 9.3℃에 토출온도 25.7 ~ 26.9℃로 수온이 낮은 것이 흠이지만, 국내 최고
게르마늄온천(72.4㎍)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따라서 온천수의 효능도 남다르다. 피부미용,
당뇨, 혈압, 위장병, 관절염 등은 물론 항암작용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 1635번지 054-833-5001
비봉산(飛鳳山, 경북의성)
* 금성산 (금성면 수정리) 금성산은 의성의 명산으로 숱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해발 531m의 백악기의 하양자루형
칼데라를 가진 화산암복합체로 태백산맥 남쪽 일부이다.
옛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 시대에 조성한 길이 2,730m, 높이 4m의 금성산성을 배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산성을 따라가면서 흔들바위, 조문전망암, 아들딸바위, 동굴,
솟대바위 등이 있으며 해발 671m의 비봉산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금성산은 산정에 무덤을 쓰면 석달 동안 이 지역에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가뭄이 들고,
묘를 쓴 사람은 운수대통하여 큰 부자가 된다는 전설을 간직한 영산으로서 신라시대 의상
조사가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 수정사와 산운 대감마을을 함께 둘러보며 등산하기에 좋은 곳이다.
* 비봉산 (가음면 장리) 가음면 북서쪽에 위치한 해발 671m의 명산으로, 우뚝 솟은 산의 형상이 마치 날아가는 봉황과 같다하여 비봉산이라 이름하였는데, 국내 최초 사화 산인 금성산(해발 531m)과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여자가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서 정상은 기암으로 형성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거대한 가음지가 한 눈에 보이며 뒤편으로 금성산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등산로로 오를 수 있는 코스가 4개소로 금성면에서 2개 코스, 가음면에서 2개 코스가 있으며 가음면에서 올라갈 경우 1코스와 2코스로 나누면 1코스는 어린이들도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2코스는 어린이들이 오르기 힘든 코스가 되며 1. 2코스
모두 비봉산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서쪽 맞은편에 있는
금성산 등산로와 연결이 되어있고 고찰 수정사와 연결되어 있어 가족 등반코스로 적당하다.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 가음면 장리
금성면사무소 054-833-0301 가음면사무소 054-833-9302
대곡사
비봉산(579m)동쪽 자락에 위치한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1368년)에 왕사인 지공선사 와 나옹선사가 창건했다. 비봉산 일대에 본원을 비롯한 아홉개의 암자를 지어 불교를 융 성하게 하였으며 또한 호국불교 정신으로 많은 불제자를 배출한 고려시대의 대찰이다.
경내에는 경북 유형문화재 제 160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제 161호로 지정된 범종각이 있으며 또한 단촐하면서도 고아한 고려시대의 석탑양식을 엿볼 수 있는 대곡사 13층석탑은 대곡사의 또 다른 볼거리이다.
고려 이전에는 태행산, 조선시대에는 자미산이라 불리기도 하였고, 대곡사에서 적조암을 거쳐 3km에 이르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시간 반을 걸어 정상에 오르면 100리나 되는 긴 계곡이 펼쳐져 있고 남으로는 저 멀리 안계평야가 북으로부터 흘러오는 낙동강을 마주하 는 있는
지역은 산세가 특히 절묘하게 펼쳐져 있어 등산하기 좋은 곳이다.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
대곡사 054-862-4222 다인면사무소 054-861-4100
의성사촌리의 가로숲
600여년 전 고려말 안동 김씨 중시조가 안동에서 사촌으로 이주하면서 서쪽이 허하면 인물이 나지 않는다는 풍수지리설 따라 마을 서편의 허한 기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서애
유성룡의 어머니가 사촌에 있는 친정집에 다니러 왔다 산기가 있어 이 숲에서 서애 유성룡을 출산했다는 전설이 있는 천연기념물 제405호로 지정된 33,862㎡의 안동 김씨 문중 소유의 숲으로, 느티나무 등 10여종 500여주의 노거수가 집단 단층림을 형성하고 있으며
왜가리가 서식하고 있는 이 숲은 학술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풍수지리설에 의해 조성된 비보적 경관형 마을 숲으로 경관적 가치가 있으며 선조의 자연관 및 유교관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자연문화재이다.
자녀를 데리고 현장 관찰 학습을 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좋으며 탐조시 원색의 강렬한 옷과 여자의 짙은 화장을 피하여 새들에게 경계심과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새들이 있는 아래로 지나다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수량 - 500여주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점곡면 054-833-3887
옥련사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 1011번지 봉두산(鳳頭山)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깊은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옥련사(玉蓮寺)는 그 이름이 연못에서 연꽃이 구슬같이 아름답게 피어난 데서 연유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안평면 삼춘리 일월산 낙맥의 봉두산(鳳頭山) 기봉 남쪽에 자리합니다. 옥련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 스님이 주월사? 운람사 등과 함께 창건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옥련사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는 건물은 바로 극락전입니다. 극락전에는 서방 극락세계를 주관하시는 아미타부처님을 봉안한 곳으로, 이 건물은 높이 7미터, 폭이 6미터인 목조와가가 특징입니다. 건물의 중간부분이 굵고 불룩하게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건축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후 1935년에 들어서야 다시 중건됩니다. 극락전 내부에는 주존불인 아미타불이 좌상으로 안치되어 있고 뒤쪽 벽면에는 후불탱화를 비롯하여 현왕탱과 신중탱 등을 봉안하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 천장 그림이 뛰어나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 잡곤 합니다.
또한 경내에 전하는 유물로는 석탑과 부처님좌상을 들 수 있는데, 경내에 5층으로 건립된 석탑은 원래 극락전 앞면에 있던 것으로, 전 주지스님이였던 백월스님이 극락전 동편으로 이건해 놓은 것입니다. 이 석탑이 건립된 시기는 미상이지만 전반적인 석탑의 양식으로 보아서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 1011번지
옥련사 054-632-6748
용암마을
용암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하늘이 동전쪽으로 작아 보이는 산골 오지마을 앞산에 용바위가 있어서 용암동이라 부르고 있다. 해발 600m 정도의 만경산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동구 밖 초입에는 40만톤 규모의 쪽빛 저수지가 있다.
길은 만경산 발치에서 끝나고 옛적엔 열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넘지 못하는 열재(十嶺)만
있을 뿐이다.
의성군 단밀면 위중리
김병훈 054-862-8090, 010-937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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