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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명산 호구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호구산 /경남 남해 ○ 산행일자 : 2011년 10월 08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외금복지회관~떡고개~괴음산~송등산~염불암갈림길~호구산~돗틀바위~임도~돌장승~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21분(GPS측정 11.7km)
□ 산행일지
08:01 서면전철역 9,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사천IC에서 내려서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를 건넌다. 남해 남변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내금마을 및 외금마을 표석과 낙가사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섰다. 10:34 외금마을 입구 삼거리 도착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하차했다. 좌측길은 내금리저수지 방향, 우측은 외금마을로 가는 길이다. 외금마을은 행정구역상 남해군 남해읍 평리. 10:38 도보 이동 /우측 포장길을 따라 이동
10:44~50 외금복지회관 /산행준비 10:50 산행시작 외금복지회관에서 마을포장길을 따라 100m정도 걸으면, 갈림길을 만난다. 10:51 마을갈림길 직진길을 두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다시 갈림길. 우측은 안쪽 마을, 좌측 산허리길을 따라 진행한다.
11:01~04 떡고개 포장길이 넘어가는 고갯마루다. 올라선 방향에서 우측은 평현고개 쪽, 좌측이 괴음산 방향으로서 남해지맥이다. 곧 경사가 더해지면서 괴음산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11:18~23 봉성마을 갈림길 이정표(↖괴음산 km, ↗봉성마을<저수지> km, →봉성마을 km, ↓평현고개 km) 11:29~36 임도 기점 이정표(↑괴음산 km, ←임도 km, ↓평현고개 km) 11:47~51 전망바위(길 우측에 위치) 12:00~02 큰바위 암릉
12:17~20 괴음산 정상 /정상석(괴음산 605M) 정상석외 작은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송등산, ↓외금마을) 12:28~33 능선 안부 점심 먹을 자리를 찾았으나 좁은 능선길에 마땅한 곳이 없다.
12:36~13:15 능선 분기봉 /점심식사 이정표(↗송등산 km, ↖다정마을 km, ↓괴음산 km) 다정리로 내려서는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로, 괴음산보다 오히려 몇m 높은 듯하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공터가 있어서 회원들이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우측 송등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서 좌측으로 호구산 정상암릉이 바라보인다. 13:22 푯말(상수도보호구역, 남면 3) 13:32 능선분기봉(↖송등산, ↗귀비산) 13:34 바위암릉길 바위들로 이루어진 암릉길이다. 회원 중 발목을 접 찔린 이가 있어 조금 지체되었다.
13:53~56 송등산 정상 /정상석(송등산 해발 617.2미터) 이정표(송등산 정상, ↑이동면, →남면, ↓귀비산 명산봉) 이제 호구산 정상암릉이 가까이 보인다. 호구산을 향해 능선길을 잇는다. 이정표 이동면 방향이다.
14:10 561m봉 /표식판(남해산줄기 561.0m 준.희) 14:12 이정표(↑염불암, →남면 두곡, ↓정상) 완만한 숲길이 일품이다. 이정표의 정상 방향은 송등산을 가리키는 것.
14:21~30 안부사거리 이정표(↑호구산<납산> km, →염불암 km, ←다정마을 km, ↓송등산 km) 14:36 삼거리 이정표(↑호구산<납산> km, →염불암 km, ↓송등산 km) 14:50 삼거리 이정표(↑호구산<납산> km, ←다정마을 km, ↓송등산 km) 14:51~52 삼거리(T형) 호구산 정상 암릉을 앞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암벽을 우측에 두고 바윗길을 오른다.
14:58~15:13 호구산 정상 /정상석(납<猿>산 626.7km)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는 널찍한 암봉이다. 조망안내판 2개가 다른 방향으로 서 있다. 정상석에는 한글 ‘납’자에 원숭이 원(猿)자를 병기하고 있다. 하산길은 정상석 앞쪽, 밧줄이 걸려있다.
15:16 갈림길 /이정표(←석평 3.4km, →용문사 1.4km, ↓정상 0.3km) 돗틀바위로 가기 위해서는 석평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거친 길은 곧 폭신한 숲길이 된다. 15:22 석평 갈림길 /이정표(↑공동묘지, ←다천 석평) 직진하여 공동묘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곧 진양 하씨묘를 지난다.
15:31 돗틀바위 첫 번째 암봉 멋진 암봉으로 이어지는 돗틀바위는 조망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이 여느 산 암릉에 못지않다. 15:33~38 돗틀바위 두 번째 암봉 15:43~45 돗틀바위 하산길 전망바위군 15:56 부드러운 숲길
16:03~15 임도 /이정표(→용문사 2.3km, ←앵강고개 2.2km, ↓원산 2.1km)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출발한다. 16:21 공동묘지 16:24 포장도로 /우측으로 길 따라 진행 16:36 돌장승이 있는 삼거리 우측은 용문사 진입도로, 좌측은 용소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측 도로 양쪽에 돌장승이 서 있다. 좌측 도로가 내림길이 이어지는 것이어서 일부 회원들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돌장승 바로 앞 왼쪽에 있다.
16:38 소류지 앞 주차장 /산행 종료 산악회버스로 이동, 용소마을로 내려간 회원들을 태우고, 사천으로 나와서 저녁식사 20:39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통영 벽방산과 완도 보길도에 이어 이번엔 남해 호구산을 찾았다. 가을에 남쪽바다 산들을 많이 찾게 되는 것은 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의 조망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남해군은 그 이름 그대로 우리나라 남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한려수도의 중심이라서 어느 쪽을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다도해인 것이니, 그것 하나로도 ‘보물섬 남해’라 불리 울만하겠다.
창선대교를 건너자 차창 밖으로 우뚝하게 솟은 암봉이 보인다. 바로 호구산 정상부의 헌걸찬 모습인 것인데, 그냥 지나친 버스는 북서쪽으로 멀리 돌아서 외금마을에서 멈춘다.
남해군이 내세우는 4대 명산은 금산과 망운산, 설흘산과 호구산이다. 오늘 산행은 그 망운산과 호구산의 중간지점에서 시작하여 망운산을 등지고 호구산을 향해 걸어가는 것으로 남해지맥을 타는 코스다.
괴음산까지는 꾸준한 오름길, 이어 살짝 한번 내려섰다 올라서면 송등산이다. 송등산에서 호구산까지는 이른바 호랑이 등(호구/虎丘)이라는 능선길, 완만하지만 폭이 좁은 능선은 또렷이 돋아있고 부드러운 숲길과 조망 좋은 암릉이 반복된다.
호구산 정상은 용마루를 올린 듯한 거대한 바위봉우리다. 지붕 같은 비탈바위는 널찍하게 펼쳐있고, 그 처마 끝은 높은 벼랑을 이루고 있어서 막힘없는 조망에 다도해는 물론 금산과 설흘산도 바라보인다.
동쪽 기슭에 돌출되어 있는 돗틀바위 또한 명물이다. 암릉과 바위들, 숲과 나무들이 함께 어울려 그림 같은 경관을 보여주는 것이니, 가히 호구산은 명산의 요건을 두루 갖춘 산임에 틀림이 없다.
▽산행개요도(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기점은 남해군 남해읍 평리 외금마을.
▽외금복지회관에서 산행을 준비하고...
▽안쪽 마을길로 걸어서...
▽산허리길을 따라 오른다.
▽올라선 고갯마루는 떡고개. 평현고개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이제부터는 남해지맥길...
▽꾸준한 오름길이 계속된다.
▽바위돌길에 이어...
▽멋진 암릉을 올라선다.
▽잠시 완만한 길을 따라...
▽괴음산 정상에 올라섰다.
▽이어가는 숲길은 부드럽다.
▽송등산을 향해 내려서는데 왼편으로...
▽호구산 정상이 우뚝하게 보인다.
▽한굽이 올라서면 돌길...
▽바위지대를 차고...
▽송등산 정상에 올랐다.
▽호구산을 바라보면서...
▽이어지는 능선길은 일품이다.
▽가까워진 호구산...
▽줌으로 당겨본 호구산 등성마루.
▽안부사거리에 내려서고...
▽잇단 갈림길을 지나쳐서...
▽바윗길을 치고 오른다.
▽호구산 정상.
▽정상석은 잔나비를 뜻하는 '납'자에 원숭이 '원(猿)' 한자를 병기했다.
▽정상에서의 조망. 노도가 떠 있는 앵강만 방향...
▽이쪽은 남해 앞바다 방향이다.
▽정상암릉을 내려서서...
▽잠시 폭신한 숲길을 따라가면...
▽돗틀바위가 나타난다.
▽돗틀바위는 하산길의 하이라이트다.
▽암릉과 바위, 나무와 숲이 아름답게 어울렸다.
▽이런 경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돗틀바위에서 내려서서...
▽20분이면 임도에 이르고...
▽공동묘지를 가로질러...
▽삼거리도로에서 돌장승 왼쪽으로 내려서면...
▽소류지가 있는 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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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산행트랙.gtm
출처: 늘바람 원문보기 글쓴이: 늘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