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학교 제5기 국외봉사단들이 말레이시아 학생들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학생들이 동계방학 중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선발된 31명의 제5기 국외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2개월간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지난 3일 한국을 출국해 10일간 말레이시아 사바주(가나안농군학교, 그레이스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6개 부문의 교육봉사(태권도, 미술, 댄스, 컴퓨터, 보건, 배드민턴)와 노력봉사(교실 내.외벽, 담장 페인트 작업, 염소목장 우리 확장 작업, Free Range Chicken Farm 건축, 꽃나무, 과일나무 심기, 잡초제거 작업 등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정비)와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전수, 난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로 나눠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
봉사활동 지역인 가나안농군학교(교장 채법관)에서는 봉사활동 외에도 아침점호와 저녁점호, 가나안 정신 및 식탁교육을 통해 정신교육(예절, 음식남기지 않기, 시간엄수 등)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마을 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역촌장, 교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을 초대해 물품전달식과 한국문화소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합창 등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떡볶기, 잡채 등)를 열어 지역주민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광식 단장(골프코스조경과 교수)은 "무더위와 잠자리도 불편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만 해도 힘든 상황에서 봉사와 섬김의 마음으로 남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단원들의 땀과 눈물, 수고, 말레이시아 사람들과의 우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박명호 총장 취임 이후 지난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제4기까지 131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