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성장하라 (성도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베드로전서 2:1~3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제 2장 성도의 개인 생활에 대한 권면과 사회생활에 대해 교훈합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책임은 부여받은 특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성도는 모두 하나님의 가족이요 한 식구입니다.(1~3절)
성도 안에는 어린아이같이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청년과 아버지 같은 믿음의 장성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돕고, 섬기며, 사랑하고 축복하며 서로 배워야 합니다.
2) 성도는 하나님이 거하실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 가는 성전의 돌들입니다. (4~8절)
3)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로 하나님의 소유된 자입니다. (9~10절)
1~3절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책임과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으니 서로 도울 것을 권면합니다.
1. 모든 악한 말을 버려야 합니다.
1절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그러므로] = 1:23~25의 결론임을 보여줍니다.
1절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거듭난 자라면 마땅히 취해야 할 행동을 권고합니다.
[버리고] = 2절 [사모하라]와 대조되어 믿음으로 갓 태어난 자들이 성숙한 삶을 위해 갖추어야 할 구체적인생활 태도를 제시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버려야 할 악덕들을 [모든]을 사용해 세 가지로 말합니다.
[모든 악독] = 파산 카키아 = 단순한 [악의]와는 다른 것으로 남을 해하려는 무자비한 모든 악을 의미합니다.
[카키아] = 나쁜 성질이며 사람 사이에는 존재하나 하나님 앞에는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기만(궤휼)] = 돌론 = 미끼로 끌어들이다, 속임을 의미합니다.
[외식] = 휘포크리세이스 = 아래+심판의 합성어 – 가장, 위선 -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는 죄를 가리킵니다.
[시기] = 프도노스 = 자기 우월감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타인이 잘 되는 것을 방해하는 죄악을 의미합니다.
[모든 비방하는 말] = 파사스 카탈랄리아스 = 남을 향해 무고히 중상모략하거나, 악담 하는 것을 의미입니다. - 이런 죄악은 악의에 찬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2.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
2절 [갓난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2절은 긍정적인 명령문으로 성도가 해야 할 것을 제시합니다.
[갓난아기들] = 갓 태어난 아이에서 유아까지, 즉 젖먹이를 의미합니다.
이 갓난아기들은 영적으로 거듭난 자에 대한 비유입니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젖을 간절히 찾듯이 성도가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함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순전하고] = 아돌론 = 궤휼과 반대되는 거짓이 없는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신령한] = 로기콘 = 말씀, 이성, 교리 등으로 해석되는 [로고스]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 = 가감이 없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1:23~25에도 [말씀]에 대해 언급하고, 본절 후반부에서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모하라] = 에피포데사테 = 갓 태어난 어린아이의 본능과 같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베드로는 마치 갓 태어난 어린 아기가 엄마의 젖을 갈구하는 것처럼 영적으로 거듭난 자들이 성장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말씀을 갈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이로 맡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설명합니다.
칭의 곧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단회적 사건입니다.
하지만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성장하는 것은 일생 동안 이루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할 때 가능해집니다.
여기에서 [구원]은 마지막 날에 있게 될 성도의 최종적 구원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는 성화의 완성, 영화의 자리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으면 실천해야 합니다.
3절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 시 34:8의 인용입니다.
시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인자하심을 맛보다] = 규오마이 = 맛보다, ~에 참가하다, 경험하다 - 갓난아기가 젖의 맛을 알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사랑의 말씀을 경험한 것을 가리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줍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한 성도들은 계속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을 더욱 사모하여 그 능력 안에서 성장해 가야 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안주하는 자가 아니라, 날마다 성령 충만함으로 진보하는 생활로 온전하고 완전한 구원의 완성에 참여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