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 어(지내 시 구려)
김소월 작시
하대응 작곡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 겠지요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 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 시 구려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 시 구려
사노라면 사노라 면 잊힐 날
잊힐 날 있으 리-다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 겠지요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 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그런대로 한세상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 오리다
그러나 또 한 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나지나-요,
이 노래는 김소월 작시 하대응 작곡 가곡 “못 잊어”다.
못 잊어는 지난 일들이나 추억, 사랑하던 사람 등 잊지 못하는 것들을 흔히 말 하는 것이다.
못 잊어 시(詩)는 김소월의 대표적인 시(詩)로 우리들이 학창 시절에 암송 하고, 국어 시험에 자주 나던 기억이 난다.
이 시(詩)는 김소월이 14살 때 3살 년 상의 오순이라는 누나를 사랑하였으나, 할아버지의 강요에 의해 <임꺽정> 소설가 홍명희의
큰딸 홍단실과 결혼 하였고, 오순이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 일찍 죽자, 이를 잊지 못하고, 그에 시(詩)속에 등장하는 모든 여인은
오순이 누나를 생각하며 쓴 시(詩)라고 한다.
이 시는 1923년 4월 16일 쓰여 졌으며, 처음 발표한 것은 같은 해 5월 천도교 계열의 종합잡지 <개벽>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작사자 김소월(金素月)의 본명은 김정식(金廷湜)이며.(1902 –1934, 평안도 정주군 곽산면 에서 출생 하였다,
오산 중학교를 거쳐 배재 학교에서 졸업 하였고, 도쿄상대(東京商大)에 입학 했으나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로 귀국하였고, 오산
학교 재학 시절 김억(金億)선생님의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김소월 시인은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의 애환을 노래한 시어(詩語)를 많이 썼으며, 시집(詩集) <진달래 꽃>에는 <진달래꽃>
<못 잊어> <먼 후일> <초혼> <접 동 새> <산유화> <산> <가는 길> <왕십리> <엄마야 누나야> 등 작품들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작곡가 하대응(河大應)(1914 -1983 )선생님은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서울 휘문고 보를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 일본 동양학교(현 동경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다 성악으로 전과 하여 전 일본
성악 콩쿨에서 1등 없는 2등을 한 성악가다.
귀국하여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 대학에서도 교편을 잡았다고 한다.
카톨릭 합창단을 지휘했고, 군가 보급 단을 지휘하였으며. 6,25 피난 시절 대구에서 효성여대 음악과 창설, 교수로 부임했고, 이때
부터 작곡을 하였다고 한다.
대표작으로는<못 잊어><산> <먼 후일><초혼><박꽃><아베마리아><윤사월 ><나그네> 등이 있다.
김소월 초상 (사잔 폄)
봄이 오는 길목에선 2월도 금주가 지나면 한 페이지의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한세상 살면서 잊지 못할 사연과, 잊어야할 사연들이 헤아릴 수없이 많이 교차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떤 경우는 잊고 싶지만 잊혀 지지 않는 것들이 있고,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잊혀 져 당황 할 때가 있다.
못 잊을 것들 중에 다시 생각 해 보면 그때는 왜 그랬을까? 하는 그 후회 스러움과 아쉬움이 남아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 가슴
아프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괴롭고 힘들었지 만 그때 그 일들이 오히려 행복했던 순간이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 살면서 제일 못 잊을 일들 중에는 부모님 살아생전, 그 시절 생활은 좀 어렵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형제자매들과
어울려 오손도손 살던 어린 그 시절이 잊혀 지지 않는다.
그리고는 잊혀 지지 않는 것은 철없던 시절, 그 풋풋한 이루지 못한 첫 사랑 같은 순수한 순간 들이 잊혀 지지 않는다.
이제는 다 지나간 옛 추억의 한 토막으로 못 잊을 일도, 잊으려고 노력해도, 모두 다 지난세월 속에 떠나간 일들인데, 가끔씩
문학 작품이나, 드라마에서 대리만족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나만의 아름다운 추억 될 것 이다.
인생이란 삶의 여정(旅情) 속에 가슴에 묻어둔 지난 일들을, 그냥 잊고 세월만 가라하고, 잊는 날이 있다하니, 결국은 인생은
망각 (忘却) 속에서 그런대로 한 세월과 함께 가시 구려 하며, 바람처럼 세월을 떠나보내야 하게 된다.
오늘 같은 2월 끝자락에, 홍매화가 피었다는 봄소식은 들려오고, 봄바람이 불어오는 강가를 거닐며,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지 못하는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추억들을 떠오르며, “못잊어”노래를 불러 본다,,,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 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사노라면 사노라 면,
잊힐 날 있으 리-다
https://youtu.be/QRmAA3bfPEY?si=PLQ5oVRmWyFO06yr (노래 소프라노 이규도)
https://youtu.be/Kxfp1hW9pkA?si=-GpPkDlgI4bLNFyf (노래 바리톤 김종표)
https://youtu.be/h5_RsJxs-WQ (노래 바리톤 김승철)
보너스 (Bonus (가요: 못잊어)
https://youtu.be/cKOgTBMnZt0?si=s5e9kbfSEgbpVZQe (노래 패티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