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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공리지에서 철수하여 찾아간 곳은 광시수로였습니다.
이곳에서 피싱TV 물따라 인연따라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대물붕어 한마리보다는 잔챙이라도 자주 나오는것이 좋기 때문에
입질이 잦은 광시수로를 촬영지로 선택했습니다.
또한 한영고 동문 낚시동호회 한조회의 납히도 이곳에서 있기때문입니다..
동영상입니다.
예당지로 흘러 들어오는 물줄기중에 하나인 무한천입니다.
이곳에 천태리수로와 광시수로로 불리우는 천혜의 낚시터가 있습니다.
본부석 자리로 좋은 공터도 있고...
물줄기를 막아 농업 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보가 여러곳있습니다.
청양에서 발원하여 예당지를 거쳐 삽교호로 들어가는 물줄기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름과 말풀등이 주로 분포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마름과 말풀을 밀어내고
어리연이 군락을 이루면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는 무궁무진한데 다만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
둑길이 협소하여 차가 비켜가기 어렵고
중간중간에 교행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그리 넓지가 않습니다.
앞쪽에 있는 어리연을 보고 그 앞으로 찌를 세웟습니다.
마름이 삮을 시기라서 없는 것인지 아니면 어리연에 밀려 사라진것인지...
약 5~6M 높이의 둑을 내려 오면 이런 넓직한 공간도 있습니다.
본부석 텐트를 치고 행사를 치룰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 광시수로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철이 제일 좋은 시기라는데
이번 출조에서 그리 큰 손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서 텐트를 설치하지 못햇습니다.
대신 뒷쪽에 텐트를 설치하고 하룻밤 지낸뒤에
촬영을 끝낸 후 좌대로 올릴 예정입니다.
본부석도 간단하게 설치를 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다보니 이제 본부석은 필수입니다.
사실 이날 피싱TV의 인기프로그램인 물따라 인연따라 촬영이 있었습니다.
진행자이신 이창수 프로님과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이날 붕어들이 그런대로 나와 주어서 하룻밤 촬영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물따라 인연따라는 몇년 전에 종료되었는데
얼마전 시즌2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프로그램입니다.
시즌 1에도 게스트로 출연했었는데 시즌2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담당 pd님이신 최지원pd님이십니다.
아직 미혼이시니 총각분들 데이트 신청 해보시기 바랍니다.
촬영이나 편집등에 최고의 실력을 갖추신분입니다.
주로 잔챙이가 나오지만 이런 정도의 붕어는 드물게 나옵니다.
광시수로의 폭은 약 40m쯤 되어 보입니다.
연안으로는 갈대와 부들 줄풀들이 가득하고
물가운데에는 어리연만 보입니다.
낮에는 햇살이 따갑습니다.
파라솔 필수~~
우리가 머물고 있는곳의 보입니다.
이곳에는 모두 10여개의 보가 있습니다.
그중 중간쯤에 위치한 보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무한천은 청양 화성면에서 발원하여 청양, 홍성, 예산을 거쳐 예당지로 흘러 들어 갑니다.
신양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과 합쳐져서 예당지 하류권의 무한천을 지나
삽교호로 흘러 들어간 후 서해로 흘러 나갑니다.
본부석과 제 포인트입니다.
연안으로 잡풀이 무성해서 생자리를 파면 좋은 포인트도 많이 나옵니다.
상류의 다른보입니다.
지난해에 보면 농사가 끝난뒤 보를 열어 물을 방류 하더니
이번에는 보 마다 물이 가득합니다.
건너편으로도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는듯 합니다.
나무도 2그루가 서 있어 여름철 포인트로도 좋아 보입니다.
후배님들입니다.
고교 동문 낚시회의 몇몇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실버스톤 후배...
철수하던날 아침에 대형붕어를 걸어 놓고도 떨군 ...
이카루스 후배...
멀리 전남에서 달려 왔습니다.
촬영이 끝난후 텐트를 좌대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텐트가 없으니 밤에는 춥더군요.
물따라 인연따라 촬영은 토요일아침에 끝이 났습니다.
이프로님이 월척 붕어를 비롯하여 쓸만한 붕어름 몇수 낚으셨고
저도 크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분량을 채웟습니다.
토요일 오후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에도 여러분이 들어와 계십니다.
아래보에도 몇분이 계시는데
지난해 이곳에서 38Cm의 대물붕어를 목격했었습니다.
아래보는 폭이 조금 좁습니다.
큰물이 지나가면 예당지에서 큰 붕어들이 올라온다는데...
우리 일행이 머물고 있는 곳입니다.
포인트도 좋고 머물기도 좋은곳입니다.
어리연의 작은 꽃들이 피어 있네요.
예쁩니다.
어리연 사이에 어렵게 찌를 붙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어리연을 넘겨서...
어느새 해가 지고 있네요.
찌불을 밝힙니다..
이곳의 입질 타임은 오후 4시부터 초저녁.
그리고 밤에도 드문드문 입질이 있고
새벽 동트기 전부터 오전 9시까지가 피크타임인 듯 합니다.
낮시간에 꼼짝도 않던 찌가 오후 4시가 되면
거짓말 처럼 움직입니다.
이제 텐트도 올려놓았으니 마음 편하게 낚시합니다.
낚시하다 졸리면 그 자리에서 누우면 바로 침대입니다.
석양이 예쁘네요.
바람한점 없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시간...
기대를 가지고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조용하기만 한 수로.
그런데 건너편 불이 환한 집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드럼 연습을 하는듯 했습니다.
조용한 시골에 갑자기 떠들썩~~
밤 11시까지 앉아 있었지만 입질도 뜸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푹 자고 새벽 4시에 일어 났습니다.
간간히 입질은 있는데 여전히 잔챙이들...
안개가 자욱한 새벽시간입니다.
이때쯤이 입질타임인데...
해가 솟았네요.
이제 입질도 뚝~~~
진짜 낚시하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바람한점 없는 아침입니다.
한낮이 되니 햇살이 따갑습니다.
텐트위에 파라솔까지 치고 낮잠을 즐깁니다.
방랑자 후배.
이카루스 후배
떡붕어 월척붕어를 잡았네요.
턱거리 월척 떡붕어...
실버스톤 후배...
김동진 후배
낮시간은 입질이 없습니다.
김형근 후배 자리...
그냥 푹 쉬는 시간입니다.
다시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밤낚시 준비...
저녁 식사 하라네요.
고교 동문 후배들과 한자리에 ...
먹음직합니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 다시 자리로...
밤낚시에 올인해 볼까?
하지만 ...
별일 없이 날이 밝았습니다.
저의 조과입니다.
첫날은 촬영이라 잡는 즉시 방생...
잔챙이들 들 뿐이라 그나마 조금 큰놈들만 담았더니 몇마리 안되네요.
붕어는 예쁩니다.
그리고 꼬리 지느러미에 깨 같은 점이 있는 깨붕어...
방생합니다.
3박 4일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큰 붕어는 만나지 못했지만 후배들과의 정을 나눈 것으로 만족합니다.
다시한번 부탁합니다.
이곳 역시 쓰레기로부터 안전하지가 못했습니다.
이날 100리터 쓰레기봉투 2개를 채울 정도로 부근에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자기 쓰레기만이라도 꼭 치워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납회 소식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짧은 소견으로는 "한영총동문 밴드 모임"에 공지를 하여서,
참여하는 동문들이 많았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 어느 모임에서 어떤 동문이 낚시회를
결성하자는 의견에 현재 "한조회" 존재를 알려 주면서,
괜히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홍보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문외안의 의견이니 불쾌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셔요.
불쾌할일이 아닙니다.
다만 다른 동호회에 비하여 너무나 활성화가 않되는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당일이 아니라 1박을 해야하는것때문에 회장님이나 운영진에 말씀드리기가 부담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