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월 양평콜베 월례회
월례회이기도 하고 한달에 한번
소중한 데이트의 날 이기도 합니다.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오랜만에
보는얼굴.
그 모습에서 서로 보고 싶었던 마음을
미소안에 채워 넣고 인사 나눕니다.
길이 너무멀고 엄두가 나지않는 거리에서도
꾹 참고 기다리다 환한 인사로 만난분들도
가슴 뭉클한 포옹이었습니다.
형제라서.. 그래서 더더욱
늘 곁에있는 엄마같고 누이 같은
해와 달이되어 보이는 걸 막을수 없었죠.
4월도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
9:00 정각에 시작기도로 문을 였었죠.
형제들도 봄 옷으로 갈아입고
성당안에는 봄 햇볕 버금가는 웃음소리가
더욱 행복한 봄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4월 축일자들이 한분도 참석이 어려워
우리모두 축하의 박수를 화살기도와 함께
포장하여 택배로 보냈습니다.
우렁찬 박수 짝짝짝..
아마도 각 가정에서 즉배달 받았을 것으로..ㅎㅎ
안셀모영보님이 경기지구피정강의
출장인관계로
형제회 미사시간을 앞 당겨
9:40분 미사진행했습니다.
미사후,지나가버린 영보님 축일 축하식.
소박하게 진행..(축일 팔부 축하??..ㅎㅎ)
10:30-11:30까지
초기양성중 입회1반은 종강나눔을 가졌으며..
얼굴에 핀 미소가 그 열매입니다.
같은시간 영속적 양성..
박윤하 에드몬드수사님의
'태양의 찬가' 강의 시간 이었습니다.
태양의 찬가는
"사랑과 평화의 교향곡"이라 할수있다.
평화가 있기를!!
가정으로부터.나로부터 출발하는
평화와 죽음의 자매를 받아들이는 용기는
지혜와 친절을 겸비한 평화의 또다른 이름이다.
제 형제에게서 누이와 오빠의 관계로
감성을 찾아내신 성인.
오늘 노래 안에서 성인의 모습을
만나보자
[평화 이루는 구성요건]
네 이웃을 헐뜯지 마라.
나를 자해하지 마라.
남을 판단하지 마라
까밀레생상스 관현악곡 중
무도회에서 해골과 산사람이 손을 잡고
춤추는 모습.
꼬끼오 우는 닭소리의 악기 표현으로
곡을 마무리하고 있는
"죽음의 무도"연주안에서 느끼는
감성 또한 성인의 깊은 감성과 맞닿아 있음을
대입하며 이해를 도와 주셨다.
또한,
종적인 것보다 횡적으로 찬미하신 성인.
거대한 선에 다가갈 수 없어서.
그 시대의 메세지인 하느님의 부탁
"나의 집을 고쳐라"
이 모티브를 가지고 묵상하며
하느님의 부탁에 평화로 응답한 성인.
태양의 찬가 안에 깃든 무한한 소리들은
정의와 평화로 평등(횡적)을
구축한 성인의 마음에 작용하여
현재 우리들에게까지 다가왔으니
인간과 자연안에서 평등한 찬미가
요구되고 있음을 강조해 주셨다.
하느님이 자연 안에 머물며 베풀어 준
그만큼.. 그대로.. 따라 갈 수 있기를 청하며
지혜와 친절을 평화로 만들어가는
작은 피조물 되기를 청해 봅니다.
강의해 주신 수사님께 감사드립니다.
11:40-12:00 주님수난 성무일도로
첫 경험한 공동체 기도메뉴였죠.
함께하는 공동체의 기도소리는
서로간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감동의 시간였답니다.
형제들의 틈새사진 이모저모
아침간식 준비해 주신
전국제스테파노님과
평의원님들.
해설.독서.반주.안내.
성무일도.청소 정리 그밖에 다 모르는 내용의
숨은 봉사까지..
늘 형제들의 사랑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
하느님과 함께 울고 웃고 딩구는
양평콜베형제회 공동체를 통해
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미받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