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중 초복은 지나고 중복과 말복이 남아 있다. 왕년에 애주가 시절 복날이 되면 술안주로 육식을 즐겼지만 금주 이후로 거의 육식을 하지 않고 복날이 되어도 보양식을 찾지 않는다.
술을 끊어서라기 보다 운동으로 체력이 강화되어 삼계탕이나 보양탕을 먹을 필요가 없다. 살아보니 체력이 재산이고 국력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더구나 나이가 들수록 말이다.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에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내나이 쌍육인 66세로 6070세대들 중에서 가장 멋진 나이이다. 대체로 50세 이후가 되면 나이에 민감해 진다. 나름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50대 이후로 각 세대별 황금기로 꼽으라면 55세, 66세, 77세, 88세, 99세가 아닐까 싶다.
그이유는 쌍이 주는 강함과 아름다움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강함과 아름다움은 바로 건강을 의미한다. 건강은 바로 운동에서 비롯되어 유지된다. 죽는날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램이고 나의 꿈인 것이다.
그꿈을 위해 난 쉼없이 달릴 것이다. 앞으로 60여일만 달리면 논스톱 러닝 1000일 목표를 달성한다. 아무나 이룰 수 없는 도전이고 나에게도 의미있는 목표이기에 그과정이 나를 회춘케 하는듯 하다.
상상은 자유이고 그런 나래를 펼친다는 것이 사는 즐거움이다. 암튼 좋은 생각들이 나의 잠재의식에 오로시 새겨지길 바라면서 7월 3주차 러닝 실적과 논스톱 러닝 1000일 도전 달성율을 남겨 본다.
- 7월 3주차 마일리지 : 46.70 km
- 7월 23일 현재 1000일 도전에 932일째: 93%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