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떠나다 -
열흘만에 다시 길에 올라서 캠핑장을 찾아가고 있다. 코스는 중앙고속도로 영동선 출구부터 소백산까지의 캠핑장 중
자리에 여유가 있는 곳이다.
2008년 8월 8일 금요일. 올림픽 개막식날. 차를몰면서 전화통화 결과.
- 청태산 -> 자리 없음
- 백운산 -> 원래 야영장이 없음 -.-;;
- 소백산 옥녀봉 자연휴양림 -> 114에서 전화번호를 모름 콜록~~~
최종 목적지는 오미리 농촌체험마을 오토캠핑장으로 결정.

첫 인상은 '사람이 많지 않다' 였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샤워실도 있고 개수대도 가깝고...
큰 사이트들은 피해서(타프 크게 쳐있는 곳은 대부분 새벽까지 시끄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텐트 둘 사이 그늘밑에 쳤는데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주위사람들은 모두들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라 조용조용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덕분에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나중에 새벽 3시에 화장실 갈 때 멀리 큰 타프 밑에서 들려오는 왁자지껄한 소리에 역시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 ㅋㅋ

오미리 오토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쨔잔~~~

주위 풍경도 보시구요.

피크파크 헥사가 눈에 띄네요 ^^

하늘은 이렇게나 맑았습니다.


지난 7번의 캠핑중 6번이 비가 왔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비 안맞고 캠핑해보네요.

물놀이 할 곳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도 조아하구요.

좁은 사이트에 안성맞춤인 라이트타프 윙.



의미부여 그런거 없습니다. 마냥 좋았습니다.

수진이도 잘 쉬었다 합니다. 근데 수진이가 허리를 조금 다쳤네요 ㅜㅜ

주위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낮에는 소음이 좀 있습니다.

파랗죠? 가을에 다시 와보면 어떨까요.
이번에도 고생했으면 가을까지 아마 캠핑 접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 휴가기간동안 고난캠핑 하신 분들께 오미리 오토캠핑장을 추천합니다. ^^
- 말하는 고양이 -
첫댓글 아휴~~ 조도에선 고생많으셨겠네요...전 바다라 하믄 무조건 좋아하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 겠는걸요.. 오미리에서 아쉬움을 달래셨으니 참 다행이네요.. 같이 함 해야 하는데,, 안지기님도 보고싶구, 호돌이도 세인이랑 놀게 해줘야 하는데.. 담엔 함 더 같이 할 기회가 있겠죠.. 안부전해 주시구요..^^
바다 좋아요. 다만 너무 바닷물에서 가까이 텐트치는건 앞으로 자제해야겠습니다. ^^ 캠핑장 한적한 가을에 함 뭉쳐보시죠 ^^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ㅠ
제가 자초한 일이죠 뭐 ^^; 앞으로는 캠핑장 선정에 조금 더 신경써야 겠습니다.
이젠 고생^^끝 하시길...잘보고 갑니다..^^
뒤돌아보면 나름대로 재밌네요 ^^;; 앞으론 이런 일 없어야겠죠. ㅋㅋ
냐옹이님의 사진은 정말 맘에 듭니다... 무자게 자연스럽거덩요.... 대부분 사람과 함께 하는 자연스런 사진들.... 인공미가 제일 적은듯 ..푸헐.... 제가 문슨 평론가 같네요 ㅎㅎㅎ 여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행 제대로 하신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ㅎㅎ 힘들었던만큼 훗날.. 되새길 수 있는 추억이 아닐까요? ㅎㅎㅎ 빠샤!!!!! 뿔꾼!!!
앗 감사합니당 ^^;; 아주 머언 훗날까지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추억이 깃든 낭만여행이었네요.
오미리에선 너무 좋아서 나중에 한 번 더 가 볼 생각입니다. 해피다님도 즐캠하고 계시죠? ^^
잘 읽고, 잘 보고, 또 잘..., 기억과 추억사이, 그 어디쯤에서...!
안녕하세요 월하님. 휴가는 어떠셨나요? ^^
맑은 후기 잘 보았네요...저도 갔다온 느낌이 듭니다...
오미리 한 번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특히 성수기에 진가를 발휘하겠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금방 가을이 올 것만 같은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
오미리 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약간은 심심할 수도 있지만 여름철 붐빌때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