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하상구배(河床勾配)가 큰 계곡에서는 급류가 강바닥을 파고
양쪽 산기슭을 깎아서 산사태를 일으키므로,
이것을 방지하고 토사(土砂)가 흘러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드는 댐이다.
개암사 마당에 피어있는 매화가 찾는 이들의 마음을 기분좋게 해준다.
특히 자갈의 이동이 심한 곳에 만들고, 상류쪽에 자갈을 퇴적시켜서
하상을 완만한 구배로 안정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방댐은 저수댐과는 달라서 하부에 물빼기 암거(暗渠)가 있는데,
평수시(平水時)에는 이 암거로 물이 방수(放水)된다. 출수시(出水時)는 댐의
상류에 물이 체류하므로 수세(水勢)가 약해져서 토사가 침적(沈積)한다.
따라서 하나의 계곡에 댐을 계단 모양으로 대치하면 점점 하상이 높아져서
구배가 완만해지며 따라서 하곡(河谷)은 안정되게 된다.
물색은 비취색으로 붉은 잉어들이 더욱 환상적이다.
댐의 구조는 낮은 중력식인데, 표면은 찰쌓기로 하고 그 속에 잡석콘크리트를 채워 넣은 것이 많다.
대붕괴지가 있는 협곡에서는 높은 중력식 또는 아치식 콘크리트댐을 건설한다
어느 사찰의 일주문과 다르게 화려하다.주변을 감싸고있는 오랜세월을
지켜온 전나무들이 우리의 가슴속을 깨끗히 씻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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