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타고 다녀온 5박6일 제주여행
지인이 입이 닿도록 칭찬한 맛집들을 돌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지인이 추천한 곳 1탄~ 겡이죽집입니다.
기대를 엄청하고 갔어요~
그개대를 충족시키고 나온 집이랍니다.
간판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이음식점은 음식점 명이 좀 특별나요~ㅎㅎ
태흥2리 어촌관리공동체음식점
764-1255
태흥2리 어촌관리공동체음식점
태흥2리 어촌관리 공동체 사업장은
마을 해녀중심으로 요일별 당번을 정하여
바다속 해산물을 체취,가공,오리,판매하여 공동운영하는 사업장입니다.
바로 이런형태가
앞으로 우리 농어촌이 잘사는 농어촌으로 가는데 필요한 게 아닌가 싶네요~
중간마진도~ 인건비도 안나가니 공동체는 이익이되고~
소비자는 좋은 농수산물 싼값으로 맛볼 수 있으니~
서로 서로 좋은 게 아닐까요?
해녀들이 직접 체취한 수산물이 수조에 모아져 있더라구요~
메뉴는 겡이죽과 보말국을 먹으러 왔다지요~
가격도 착해요~ 6000원
어촌관리공동체음식점이라 가능한거겠지요~
성게칼국수도 땅기네요~ㅎㅎ
원산지표시
모두 국내산~ 거기에 자연산이라는
해녀들이 채취했으니 당연 자연산~
전복은 양식도 사용하겠지요~
기본반찬
깔금하게 나와요~맛은 무난하구요~
제주는 무가 많으니 깍두기도 좋구요~
무를 꾸들꾸들 말랭이로 말려서 담군~ 무,고추장아찌
요거~ 몇번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양파장아찌도 있었는데요~
이상하게 양파가 아삭하지않더라구요~
지인이 제주도 양파가 그렇다네요~
왜 그렇까요???
금방 부쳐주는 쑥전은 시장기를 더 느낄정도로 맛났어요~
오늘의 당번 어머니들
우리가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이것저것 만드시느라 정신이 없어하시네요~ㅎㅎ
겡이
엥? 게잖아요~
겡이가 뭔지 모르는 우리를 위해 겡이를 보여주시네요~
보말
보말도 올갱이 비슷한거네요~
생건가요? 어떻게 요렇게 잘 빼셨을 까???
겡이죽
겡이~ 요걸 껍질째 갈아서 끓이는 죽이 겡이죽이랍니다.
드디어 큰 대접에 겡이죽이 나왔어요~
겡이죽~
압력솥에 끓인 겡이죽~
누룽지가 조금 생겼어요~
근데~ 더 구수하고 맛났답니다.
하나두 비리지도않구요~
정말 감칠맛이 나는 죽이였답니다.
김치 턱하니 올려서~
저큰 대접 한그릇~ 뚝딱 다먹었답니다.ㅎㅎ
보말국
보말
보말국
보말,성게가 들어간 미역국인데 된장으로 끓였네요~
제주도는 국,찌게 에 기본적으로 된장을 사용하네요~
양파도 들어간 것같구요~
아주~ 시원하다는 표현이 딱이랍니다.
보말도 비릿한 맛도 전혀없고~
아마도 된장이 비린맛을 잡아주는 거 아닐지~~~~
전~ 겡이죽을 선택해서~
요건~ 남의 것 얻어서 먹어보았네요~
요건~ 전복죽
아주 특별나지는 않았구요~
내장도 들어갔는데 좀 연해보이네요~
전복도 넉넉히 들어있네요~
앞서가는 태흥2리 자율관리 공동체음식점
다음엔 성게칼국수 꼭 먹어볼거예요~
음식점 이름도 없이
태흥2리 어촌계수산물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 해안로 509
이런집들이 많이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제주에 가시면 꼭~ 들려보세요~
예약은 필수~
죽은 풀어지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 맛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첫댓글 갱이죽 처음 먹어 보았는데
영양이 너무 많을것 같아 더 맛있어요 ^^*
겡이를 보고 먹으니 더 맛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