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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卦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5. 爻辭효사-初爻초효, 小象소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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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爻초효
p.522 【經文】 =====
初六不永所事小有言終吉
初六, 不永所事, 小有言, 終吉.
初六은 不永所事면 小有言하나 終吉이리라
[程傳정전] 初六초육은 일을 오래 하지 않으면, 말이 조금 있으나 마침내 吉길하다.
[本義본의] 初六초육은 일 하는 바를 오래하지 않으니, 조금 말이 있으나 마침내 吉길하다.
中國大全
p.522 【傳】 =====
六以柔弱居下不能終極其訟者也故於訟之初因六之才爲之戒曰若不長永其事則雖小有言終得吉也蓋訟非可長之事以陰柔之才而訟於下難以吉矣以上有應援而能不永其事故雖小有言終得吉也有言災之小者也不永其事而不至於凶乃訟之吉也
六, 以柔弱居下, 不能終極其訟者也. 故於訟之初, 因六之才, 爲之戒曰, 若不長永其事, 則雖小有言, 終得吉也. 蓋訟非可長之事, 以陰柔之才, 而訟於下, 難以吉矣, 以上有應援而能不永其事. 故雖小有言, 終得吉也. 有言, 災之小者也, 不永其事而不至於凶, 乃訟之吉也.
六以柔弱居下하여 不能終極其訟者也라 故로 於訟之初에 因六之才하여 爲之戒曰 若不長永其事면 則雖小有言이나 終得吉也라하니라 蓋訟非可長之事니 以陰柔之才而訟於下면 難以吉矣로되 以上有應援而能不永其事라 故로 雖小有言이나 終得吉也니 有言은 災之小者也라 不永其事而不至於凶은 乃訟之吉也라
六육은 柔弱유약함으로 아래에 있어서 訟事송사를 끝까지 할 수 없다. 그러므로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의 初爻초효에서 陰음[六육]의 才質재질을 因인하여 警戒경계하여 말하기를, “萬若만약 그 일을 오래 하지 않으면 비록 말이 조금 있으나 마침내 吉길함을 얻게 된다.”라고 했으니, 아마도 訟事송사는 오래 할 만한 일이 아니고, 陰음의 부드러운 才質재질로 아래에서 訟事송사를 하면 吉길하기 어려운데다 위에서 呼應호응하는 도움이 있어서 그 일을 오래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말이 조금 있지만 마침내 吉길할 것이다. ‘말이 있다’는 것은 災殃재앙이 작은 것이니, 그 일을 오래 하지 않아서 凶흉에 이르지 않으며, 이에 訟事송사를 하더라도 吉길한 것이다.
p.523 【小註】 =====
蘭氏廷瑞曰六爻唯初與三陰柔而不爭故不言訟
蘭氏廷瑞曰, 六爻, 唯初與三, 陰柔而不爭, 故不言訟.
蘭廷瑞난정서가 말하였다. "여섯 爻효에서 오직 初爻초효와 三爻삼효만 陰음이면서 부드러워 다투지 않는다. 그러므로 訟事송사라고 말하지 않았다.
○ 臨川吳氏曰柔弱居下不能終訟故曰不永所事雖有言語之傷而終則吉也與終凶之終不同
○ 臨川吳氏曰, 柔弱居下, 不能終訟. 故曰不永所事, 雖有言語之傷, 而終則吉也, 與終凶之終, 不同.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부드럽고 弱약함이 아래에 있어서 訟事송사를 끝까지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일을 오래 하지 않으면 비록 말로 因인한 損傷손상은 있더라도 마침은 吉길하다 하였으니, ‘終凶(종흉:끝까지 하면 凶흉하다)’의 終종과는 다르다.
p.523 【本義】 =====
陰柔居下不能終訟故其象占如此
陰柔居下, 不能終訟, 故其象占如此.
陰柔居下하여 不能終訟이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柔弱유약한 陰음이 아래에 있어서 訟事송사를 끝까지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p.523 【小註】 =====
朱子曰此爻是陰柔之人也不會十分與人訟那人也無十分傷犯底事但只略去訟才辯得明便止所以曰終吉
朱子曰, 此爻是陰柔之人, 也不會十分與人訟. 那人也無十分傷犯底事, 但只略去訟, 才辯得明便止, 所以曰終吉.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이 爻효는 陰음이면서 부드러운 사람이니 남과 결코 訟事송사를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또 결코 남을 害해치는 일이 없고 다만 訟事송사를 簡略간략히 하여 밝게 分別분별만 되면 곧 그치니, 이 때문에 마침내 吉길하다고 한 것이다.
○ 臨川吳氏曰不永所事此邵子所謂意象也
○ 臨川吳氏曰, 不永所事, 此邵子所謂意象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일을 오래 하지 않는다.’ 이것은 邵子소자가 말한 뜻[意의]과 象상이다.”
○ 雲峰胡氏曰不曰不永訟而曰不永所事事之初猶冀其不成訟也小有言與需不同需有言近坎也人不能不小有言也此之小有言坎也我不得已而小有言也又曰終凶者上九在訟爲終在人爲不終終吉者初六在訟爲不終在人爲有終
○ 雲峰胡氏曰, 不曰不永訟, 而曰不永所事, 事之初, 猶冀其不成訟也. 小有言, 與需不同, 需有言, 近坎也, 人不能不小有言也. 此之小有言, 坎也, 我不得已而小有言也. 又曰終凶者, 上九在訟爲終, 在人爲不終, 終吉者, 初六, 在訟爲不終, 在人爲有終.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訟事송사를 오래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 않고, ‘일을 오래 하지 않는다.’라고 한 것은, 일의 처음에는 오히려 그 訟事송사가 成立성립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말이 조금 있다’는 것은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와는 다르니,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에서 ‘말이 있다.’는 것은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와 가까워 남들이 不得不부득불 말이 조금 있다는 것이고, 여기[訟卦송괘]에서 ‘말이 조금 있다.’는 것은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 때문이니 ‘내가 不得부득이 하여 말이 조금 있다.’는 것이다. 또 ‘마침내 凶흉하다.’라고 한 것은 上九상구가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에서는 끝이 되지만, 사람에게는 끝나지 않음이 되고, ‘마침내 吉길하다’는 것은 初六초육이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에서는 끝이 아니지만 사람에게는 끝이 있는 것이다.
○ 誠齋楊氏曰六以才弱而位下才弱者有慙忿而无遂心故雖訟而不永位下者敢於微愬而不敢於大訟故雖有言而小不永則易收小言則易釋所以終吉
○ 誠齋楊氏曰, 六以才弱而位下, 才弱者, 有慙忿而无遂心. 故雖訟而不永, 位下者, 敢於微愬, 而不敢於大訟. 故雖有言而小, 不永則易收, 小言則易釋, 所以終吉.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陰爻음효는 才質재질이 弱약하면서 地位지위가 낮으니, 才質재질이 弱약한 사람은 부끄럽고 忿분함이 있어도 이루려는 마음이 없다. 그러므로 비록 訟事송사를 하더라도 오래 하지 않는다. 地位지위가 낮은 사람은 자질구레한 하소연은 果敢과감히 하면서 큰 訟事송사에는 果敢과감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말이 있더라도 적고, 오래 하지 않으니 거두기 쉽고, 말이 적으면 풀기 쉬워서 마침내 吉길한 것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初六不永所事者, 變其初者也. 初爻變則爲兌, 兌爲言, 故曰小有言也. 終吉者, 上有剛明之人辨決其訟, 訟豈長久耶. 且言訟之事不可長久, 言速改其事可也. 若不永所事者, 爻辭顯亦變動意, 下多類此. 朱子云揲蓍而可分老少, 老變而少不變云云, 如此爻無乃老陰否. 下放此. |
初六초육의 ‘일을 오래 하지 않음’은 初爻초효가 變변한 것이다. 初爻초효가 變변하면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가 되고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는 말이 되기 때문에 ‘말이 조금 있다’고 하였다. ‘마침내 吉길하다’는 것은 위에 굳세고 밝은 사람이 訟事송사를 判決판결하니 訟事송사가 어찌 오래가겠는가? 또 訟事송사는 길게 해서는 안 됨을 말하였고 빨리 고치는 것이 좋음을 말하였다. ‘일을 오래 하지 않음’과 같은 것이 爻효사에 나타나면 變動변동의 뜻인데 뒤에 이런 種類종류가 많다. 朱子주자가 “揲蓍설시에서 老少노소를 區分구분할 수 있는데 老陽노양‧老陰노음은 變변하고 少陽소양‧少陰소음은 變변하지 않는다.”라고 云云운운하였는데, 이와 같이 爻효에 老陰노음이 없겠는가! 뒤에도 이와 같다. |
【김만영(金萬英) 「역상소결(易象小訣)」】 |
初六, 小有言. 初六초육의 ‘말이 조금 있음’. |
需之六二訟之初六皆曰小有言. 其取象小有言之義未詳. 或曰需之在互爲兌, 訟之初六變則亦爲兌, 兌爲少女爲口, 故有小言之象, 理或似通. |
需卦수괘의 六二육이와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의 初六초육에 모두 ‘말이 조금 있다’고 하였다. ‘말이 조금 있다’고 取象취상한 뜻은 仔細자세하지 않다. 어떤 이가 말하길,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에는 互卦호괘로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가 있고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의 初六초육이 變변하면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가 되는데,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는 少女소녀도 되고 입도 되기 때문에 말이 조금 있는 象상이 있다“고 하였는데 理致이치가 그럴 듯하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初六, 不永所事, 小有言. |
初六초육 “일을 오래 하지 않으면 말이 조금 있다.” |
不永所事, 陰之短也. 永字從水者, 坎也. 小有言, 反兌之口也. |
‘일을 오래 하지 않으면’은 陰음의 짧음이다. ‘永영’字자는 水수에 屬속하니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이다. ‘말이 조금 있음’은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의 입이 뒤집어진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正義, 永長也, 不可長久爲鬪訟之事, 以訟不可終也. 初六應乎九四, 剛陽先來非理犯己, 初六陰柔見犯, 乃訟是不獲已而訟也. 故小有言, 以處訟之始不爲訟先, 故終吉.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永영은 긴 것이니 싸우며 訟事송사하는 것을 長久장구하게 하지 않음은 訟事송사는 끝까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初六초육은 九四구사와 呼應호응하는데 굳센 陽양이 와서 理致이치에 맞지 않게 自己자기를 犯범함에 初六초육의 柔弱유약한 陰음이 犯범함을 當당하는 것이니 이는 어쩔 수 없이 訟事송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이 조금 있다.’고 하였는데 訟事송사의 처음에 있어서 먼저 訟事송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마침내 吉길하다. |
○ 梁山來氏曰, 變兌爲口舌, 言之象也. 應爻乾爲言, 亦言之象也. 居初故曰小.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變변한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가 口舌구설이 되어 말의 象상이다. 應응하는 爻효가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로 말이 되니 亦是역시 말의 象상이다. 初爻초효에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고 하였다. |
本義小註, 臨川說意象. 觀物外篇, 易有意象. 立意皆所以明象. 有言象, 不擬物而直言以明事, 有象象, 擬一物以明意, 有數象, 七日八日三年十年之類, 是也. 有意必有言, 有言必有象, 有象必有數. |
『本義본의』의 小註소주에서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한 뜻[意의]과 象상, 『觀物外篇관물외편』에, 易역에는 뜻과 象상이 있다. 뜻을 세우는 것은 모두 象상을 밝히려는 것이다. 말의 象상이 있으니 事物사물을 견주지 않고 곧바로 일을 밝히며, 象상의 象상이 있으니 한 事物사물에 견주어 뜻을 밝히며, 數수의 象상이 있으니 7日일, 8日일, 3年년, 10年년의 種類종류가 그것이다. 뜻이 있으면 말이 있고, 말이 있으면 象상이 있고, 象상이 있으면 數수가 있게 된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當訟之時, 居坎之初, 比二應四而不交, 不交則訟, 而居互巽之外, 不永所事. 故雖小有言得終吉. 終非終凶之終也. |
訟事송사의 때를 當당해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初爻초효에 居거하여 二爻이효와 가깝고 四爻사효와 呼應호응하나 사귀지 않으니 사귀지 않으면 訟事송사를 하지만 互卦호괘인 巽卦(손괘, ䷸ ☴☴ 重風巽卦중풍손괘)의 밖에 居處거처해서 訟事송사를 길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말이 조금 있지만 마침내 吉길하다. 마침은 ‘마침내 凶흉하다’는 마침이 아니다. |
○ 永者巽之長也. 爻曰不永, 傳曰不可長. 初居互體之外也. 訟之未成爲事, 初爲四所訟, 而在下者旣用柔, 則在上者无所用剛也. 言者乾之象. 天水違行, 雖小有言, 作事謀始, 故其訟不長也. |
‘永영’은 巽卦(손괘, ䷸ ☴☴ 重風巽卦중풍손괘)의 ‘길음’이다. 爻효사에는 ‘길지 않음’이라 하고 「彖傳단전」에서는 ‘길게 할 수 없다’고 하였다. 初爻초효가 互體호체의 밖에 居거한다. 訟事송사가 이루지 않음으로 일을 삼는다. 初爻초효는 四爻사효가 訟事송사하는 對象대상이지만 아래에 있는 者자가 이미 부드러움을 쓴다면 위에 있는 者자는 굳셈을 쓸 곳이 없다. ‘言언’은 하늘의 象상이다. 하늘과 물이 어겨서 行행하니 비록 말은 조금 있지만 일을 지음에 처음을 圖謀도모하기 때문에 그 訟事송사가 오래가지 않는다. |
蓋陰陽有淑慝, 爭訟有曲直. 故諸爻之以陰居陽者, 陰事之出於正, 而其理直, 故初與三皆吉. 以陽居陰者, 陽事之出於不正, 而其理不直, 故二與四皆曰不克訟. |
陰陽음양에는 맑고 邪慝사특함이 있고 爭訟쟁송에는 굽고 곧음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爻효에서 陰음이 陽양자리에 居處거처한 것은 陰的음적인 일이 바름에서 나와 그 道理도리가 곧다. 그러므로 初爻초효와 三爻삼효는 모두 吉길하다. 陽양이 陰음자리에 居處거처한 것은 陽的양적인 일이 바르지 못함에서 나와 그 道理도리가 곧지 못하다. 그러므로 二爻이효와 四爻사효에 모두 訟事송사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訟初六, 小有言. 訟卦송괘 初六초육의 “말이 조금 있다.” |
傳謂災之小者.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災殃재앙의 작은 것‘” |
竊疑此與需之九二同. 然需則眞是災也, 此則略辯卽明之意. 象所謂其辯明可見, 而小註朱子說亦如是. 疑與需不同, 抑雖卽辯而不免與人相詰, 則亦可謂之災耶. |
아마도 이것은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의 九二구이와 同一동일하다. 그렇지만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는 정말로 災殃재앙이고 이것은 簡略간략히 分別분별하여 밝히는 뜻이다. 「象傳상전」에 말한 ‘그 分別분별이 分明분명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고, 小註소주의 朱子주자의 說明설명 또한 이와 같다.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와 다른 것인가, 아니면 비록 分別분별하더라도 남과 서로 詰難힐난하면 亦是역시 災殃재앙이라고 하는 것인가?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小有言終吉, 與需之九二相同, 需訟相綜故歟. |
“말이 조금 있지만 마침내 吉길하다.”는 것은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와 같은 것은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와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가 서로 綜卦종괘이기 때문인가! |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 |
本義, 陰柔居下, 云云.『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陰柔음유함으로 아래에 居處거처한다, 云云운운." |
小註雲峰胡氏曰, 不曰, 云云.小註소주의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이르지 않았다, 云云운운." |
按, 在訟之時, 居坎之體, 則雖不永事而自不免小灾耳, 不必言我之小有言也. 在人爲不終云云. 亦恐支衍. |
내가 살펴보았다. "訟事송사의 때에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몸체에 居거하면 비록 訟事송사를 길게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작은 災殃재앙을 免면할 수 없을 뿐이지, 내가 말이 조금 있다는 것을 말할 必要필요는 없다. ‘사람에게는 끝이 없는 것이라고 云云운운한 것도 枝葉的지엽적인 군더더기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不永者, 蹔而止也. 所事者, 訟之事也. 在坎之初, 窒而不流, 不永所事之象也. 訟止而言亦止, 故小有言也. 九五中正明決, 故終吉也. |
‘길게 하지 않음’은 暫時잠시 그침이다. 일하는 바는 訟事송사의 일이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의 처음에 있어 막혀 흐르지 못해 訟事송사를 길게 하지 못하는 象상이다. 訟事송사가 그치면 말도 그친다. 그러므로 말이 조금 있다. 九五구오는 中正중정함으로 分明분명히 決斷결단하므로 마침내 吉길하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知其非理. 故有不永之象, 所事謂訟也, 言九四之言也 |
訟事송사하는 것이 理致이치가 아님을 알기 때문에 길게 하지 않는 象상이 있다. ‘일’은 訟事송사를 말하고, ‘말’은 九四구사의 말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坎多眚則不能无言. 但弱陰不終訟事故言小, 四以正應居上而援, 則訟旣不長. 又借便明辨, 故終吉. |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災殃재앙(眚생)이 많으니 말이 없을 수 없다. 다만 弱약한 陰음이 訟事송사를 끝까지 하지 않으므로 말이 적고, 四爻사효가 正應정응으로 위에 있으면서 도와주어 訟事송사는 이미 길어지지 않는다. 또 밝게 分別분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침내 吉길하다. |
○ 需坎在外, 故言自外至, 此坎在內, 故言自我出, 皆理也. |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의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外卦외괘에 있기 때문에 밖에서 왔다고 하였고, 여기의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內卦내괘에 있기 때문에 나로부터 나왔다고 말하였으니 모두 理致이치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訟之爻位, 居剛得訟者也, 居柔不得訟者也. 訟之履, 訟而不違於禮. 初六以柔居剛, 柔而得訟, 上有九四之應, 故曰不永所事. 坎爲求變, 兌爲不永, 巽爲事, 言得四之助而不久其訟也. 爲二所隔. 故曰有言. 兌爲口舌, 對艮爲言. 四居离體, 明辨而應之. 故曰終吉. |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의 爻효는 자리가 굳센 곳에 있으면 訟事송사할 수 있고 柔弱유약한 곳에 있으면 訟事송사할 수 없다.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가 履卦(이괘, ䷉ ☰☱ 天澤履卦천택리괘)로 바뀐 境遇경우에 訟事송사 하더라도 禮예를 어기지 않는다. 初六초육이 柔順유순함으로 굳센 자리에 있어, 柔弱유약한데도 訟事송사하며 위에 九四구사의 呼應호응이 있기 때문에 일을 오래하지 않는다.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는 變化변화를 求구함이고,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는 오래 하지 않음이고, 巽卦(손괘, ䷸ ☴☴ 重風巽卦중풍손괘)는 일이니, 四爻사효의 도움을 받으면 訟事송사를 길게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二爻이효에 막혀서 말이 있다.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는 입과 혀이고, 陰陽음양이 反對반대인 艮卦(간괘, ䷳ ☶☶ 重山艮卦중산간괘)는 말[言언]이다. 四爻사효가 履卦(이괘, ䷉ ☰☱ 天澤履卦천택리괘)의 몸체에 있어 밝게 分別분별하면서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마침내 吉길하다.”라 하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初六, 陰柔不正, 居剛而處險, 卽爲訟者, 而以其質柔在下. 故不能永長其所事. 然上應九四之陽剛, 可以相援. 故小有曲直之可言. 始雖未伸, 而終賴應援之助, 以明其辯而得吉也. |
初六초육은 陰음의 柔弱유약함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굳센 자리에 있으면서 險험함에 處처했으니 곧 訟事송사하는 者자이다. 그런데 柔弱유약한 才質재질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일을 오래 할 수 없다. 그러나 위에서 九四구사라는 굳센 陽양이 呼應호응하여 서로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말을 조금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억울함을 말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應援응원하는 도움에 힘입어 그 分別분별을 밝혀서 吉길하게 된다. |
○ 事謂訟事也. 變兌爲口, 言之象也. |
일은 訟事송사를 말한다. 變化변화한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가 입이니, 말하는 象상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來氏曰, 變兌爲口舌, 言之象. 應爻乾爲言, 亦言之象也. 居初, 故曰小有言. |
來知德래지덕이 말하였다.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로 變변하면 입과 혀가 되니 말하는 象상이다. 應응하는 爻효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는 말[言언]이니 亦是역시 말하는 象상이다. 初爻초효에 있기 때문에 “말이 조금 있다.”라 하였다. |
愚按, 人之犯己, 己不能無言, 而小有言, 則不成訟矣. 陰居陽位, 陽居陰位, 皆以小言, 需訟是也. 其辨明, 主九四而言, 互離象也. |
내가 살펴보았다. “남이 나를 犯범하니 내가 말이 없을 수 없으나 말이 조금 있다면 訟事송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陰음이 陽양의 자리에 있고 陽양이 陰음의 자리에 있는 것은 모두 ‘조금[小]’이라 말하니, 需卦(수괘, ䷄ ☵☰ 水天需卦수천수괘)와[주 11]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가 여기에 該當해당된다. ‘그 分別분별이 밝다.’는 것은 九四구사를 爲主위주로 하여 말하였으니, 互卦호괘가 離卦(리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의 象상이다.” |
11) 『周易‧需卦수괘』. "九二구이에 모래밭에서 기다리니 말이 조금 있으나 마침내 吉길하다[于沙, 小有言, 終吉].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訟不可長, 傳及矣, 以上專主初六而言, 其下則竝指諸爻而言. 故著又字. |
“訟事송사를 길게 하지 못한다.”는 말은 『象傳상전』에서 言及언급했으니, 이 위는 오로지 初六초육을 爲主위주로 하여 말하였고 그 아래는 여러 爻효를 아울러 가리켜 말하였다. 그러므로 ‘又우’字자를 붙였다. |
爻辭효사-初爻초효-小象소상 1
p.524 【經文】 =====
象曰, 不永所事, 訟不可長也.
象曰 不永所事는 訟不可長也니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일을 오래 하지 않음’은 訟事송사는 오래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中國大全
p.524 【傳】 =====
六以柔弱而訟於下其義固不可長永也. 永其訟則不勝而禍難及矣又於訟之初卽戒訟非可長之事也
六, 以柔弱而訟於下, 其義固不可長永也. 永其訟, 則不勝而禍難及矣. 又於訟之初, 卽戒訟非可長之事也.
六以柔弱而訟於下하니 其義固不可長永也니 永其訟이면 則不勝而禍難及矣라 又於訟之初에 卽戒訟非可長之事也라
陰爻음효[六육]의 柔弱유약함으로 아래에서 訟事송사 하니 그 뜻이 本來본래 오래 할 수 없다. 그 訟事송사를 오래 한다면 이기지도 못하고 어려움이 닥치게 될 것이다. 또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의 初爻초효에서 바로 訟事송사는 오래 할 일이 아님을 警戒경계한 것이다.
爻辭효사-初爻초효-小象소상 2
p.524 【經文】 =====
雖小有言其辯明也
雖小有言, 其辯明也.
雖小有言이나 其辯이 明也ㅣ라
비록 “말이 조금 있으나” 그 分別분별함이 分明분명하다.
中國大全
p.524 【傳】 =====
柔弱居下才不能訟雖不永所事旣訟矣必有小災故小有言也旣不永其事又上有剛陽之正應辯理之明故終得其吉也. 不然其能免乎在訟之義同位而相應相與者也故初於四爲獲其辯明同位而不相得相訟者也故二與五爲對敵也
柔弱居下, 才不能訟, 雖不永所事, 旣訟矣, 必有小災. 故小有言也. 旣不永其事, 又上有剛陽之正應, 辯理之明, 故終得其吉也. 不然, 其能免乎. 在訟之義, 同位而相應, 相與者也, 故初於四, 爲獲其辯明. 同位而不相得, 相訟者也, 故二與五, 爲對敵也.
柔弱居下하여 才不能訟하니 雖不永所事나 旣訟矣면 必有小災라 故小有言也요 旣不永其事하고 又上有剛陽之正應하여 辯理之明이라 故終得其吉也라 不然이면 其能免乎아 在訟之義하여는 同位而相應이면 相與者也라 故初於四엔 爲獲其辯明이요 同位而不相得이면 相訟者也라 故二與五는 爲對敵也라
유약함이 아래에 있어서 才質재질이 訟事송사를 할 수 없으니 비록 일을 오래 하지 못하지만, 이미 訟事송사를 하면 반드시 작은 災殃재앙은 있다. 그러므로 말이 조금 있다. 이미 그 일을 오래 하지 않고, 또 위에서 剛강한 陽양의 正應정응이 있으니 分別분별하고 다스림이 分明분명하다. 그러므로 마침내 吉길함을 얻는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免면할 수 있겠는가? 訟卦(송괘, ䷅ ☰☵ 天水訟卦천수송괘)의 意味의미에 있어서는 자리가 같으면서 서로 應응하면 서로 돕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初爻초효가 四爻사효에 對대해서 밝게 分別분별해 줌을 얻게 되고, 자리가 같으나 서로를 얻지 못하면 서로 다투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對敵대적하게 되는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訟不可長, 卽不可成之義也. 四互巽體, 故曰訟不可長也. 二互離體, 故曰其辯明也. |
“訟事송사는 오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곧 이룰 수 없다는 뜻이다. 四爻사효는 互卦호괘인 巽卦(손괘, ䷸ ☴☴ 重風巽卦중풍손괘)의 몸체이다. 그러므로 “訟事송사는 오래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二爻이효는 互卦호괘로 離卦(리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의 몸체이다. 그러므로 “그 分別분별이 分明분명하다.”고 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天水違行爲訟象. 違行故其辨別可明矣. 辨別明則訟可已也. |
하늘과 물이 어긋나서 行행하는 것이 訟事송사의 象상이 된다. 어긋나 行행하므로 그 分別분별이 分明분명할 수 있다. 分別분별이 分明분명하면 訟事송사를 그칠 수 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訟之不長, 陰柔在下也. 辯而得明, 剛應在上也, 明, 取互離. |
訟事송사를 오래 하지 않음은 陰음의 柔順유순함이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分別분별해서 밝혀짐은 굳센 呼應호응이 위에 있기 때문이다. ‘밝음’은 互卦호괘인 離卦(리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에서 取취했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釋訟而相孚其辯之明也.訟事송사에 서로 믿음이 있고 그 分別분별이 明確명확함을 解釋해석하였다. |
〈問, 長義. 曰, 此與小過九四象, 終不可長之長同義, 皆釋永字之義也, 與上訟不可成之義, 不同也. |
물었다. “‘오래하다[長장]’는 무엇입니까?” 答답하였다. "이것은 小過卦(소과괘, ䷽ ☳☶ 雷山小過卦뇌산소과괘)의 九四구사 爻효 『象傳상전』에서 ‘끝내 길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할 때의 ‘길게 하다’와 같은 意味의미이니, 모두 ‘길게 하다[永영]’는 意味의미로 풀이한 것입니다. 위에서 ‘訟事송사는 이루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와는 다릅니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虞曰, 永長. 初爲訟始, 故不永所事. |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오래[永영]’는 ‘길게’[長장]이다. 初爻초효는 訟事송사의 始作시작이기 때문에 일을 오래 하지 않는다. [주 12] |
程傳曰, 同位而相應, 故初於四, 爲獲其辯明. |
『程傳정전』에 말하였다. “자리가 같고 서로 應응하기 때문에 初爻초효가 四爻사효에게서 밝게 分別분별해 줌을 얻는다.” |
12) 『周易‧訟卦』. "初六, 不永所事, 小有言. 終吉. 句節구절의 註釋주석, 虞翻曰, 永長也. 坤爲事, 初失位, 而爲訟始, 故不永所事也.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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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