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게 기도이다. 왜 그런지 아는가? 현대교회의 기도방식은 새벽 5시에 열리는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벽 5시에 맞추려면 4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꼭두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기도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실정이니 기가 막힌 일이다. 또한 기도하는 내용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경배하며 감사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목회 성공이나 육체와 삶의 필요만을 간구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이런 기도는 희생적인 종교행위에 불과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얻지도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응답과 능력도 없으니 그야말로 중노동이지 않겠는가? 이렇게 목사들도 하나님이 듣지 않는 어려운 기도를 하고 있으니, 교인들에게 기도를 강요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목사들도 하기 힘든 기도를 하고 있으니, 교회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쇠잔해가고 있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첫댓글 아멘!
목사들도 가르침을 제대로 못 받았으니
방법도 없고 답도 없고
벌만 크겠으니 참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