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습관적인 죄를 이겨라
07/31수(水) 롬 7:15-8:2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롬 7:25)
거룩한 습관은 내가 노력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나의 지·정·의를 지배할 때 생깁니다. 날마다 성령 체험할 때 거룩한 습관이 유지됩니다. 이것을 깨닫고 믿음이 바뀔 때 습관적인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 때문에 망합니다. 하나님 기준만 옳습니다. 부모의 나쁜 습관의 쓴 뿌리를 잘라내야 자식에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히 12:15).
습관적인 죄를 이기기 위해 깨달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구원받았지만 내 속에는 원치 않는 죄의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롬 7:15) 우리의 육신이 있는 동안 늘 죄의 유혹이 있습니다.
▣구원받았어도 육신이 살아있습니다.
구원을 받아도 옛사람의 속성인 습관이 살아 있습니다. 단 코드가 빠진 상태입니다. 믿음으로 살 때 습관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습관으로 살아야 합니다.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롬 7:18-20).
▣구원받았어도 육신을 작동하는 것은 죄(나쁜 인격)입니다.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십시오”(엡 4:22-24). 의지를 구원받아 옛사람(나쁜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새사람의 습관(기도, 찬송, 성령)을 입어야 합니다. 나의 옛사람은 이미 죽었다고 선포할 때 죽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는 두 가지의 법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육신의 법과 마음의 법(성령의 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롬 7:21-24) 내 의지로는 육신의 법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살 때만 육신의 법을 이길 수 있습니다.
And...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자신이 최악의 인생, 괴인 중의 괴수라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주님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겸손의 고백을 합니다. 우리의 본질은 의롭게 변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성화 과정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일 뿐입니다. 육이 존재하기에 얼마든지 죄를 지을 수 있는 의인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처한 실존적 상황입니다. 내가 의인이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그 생각이 사탄에게 빌미를 주는 것입니다.
매일의 거룩한 삶은 내 안에 계신 성령의 통치와 순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결과(열매)일 뿐이지 내가 그리스도인이기에 노력하는 과제가 아닙니다.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죄를 이기려면 매 순간 예수님과 생명적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일 죄를 짓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 천사로 가장한 사탄일 것입니다. 비록 육신으로 죄를 지을지라도 우리를 통해 주님이 나타나는 일이 잦아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 자신이 영과 혼과 육을 통해 나타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습관적인 죄를 이기는 길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습관적인 죄를 이기려고 할 때 죄에 끌리는 자신의 모습에 애통하게 됩니다. 이것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죄를 이기는 길은 주님과 연합에 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께 집중할 때 죄가 멀어집니다. 한 곳에 빠지는 나쁜 습관을 내 의지로 끊으려고 할 때 실패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나쁜 습관 속으로 주님과 함께 갑니다. 그때 나쁜 습관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쁜 습관이 끊어집니다.
우리가 죄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매 순간 주님을 인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순간 나쁜 생각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주님을 인식할 때 그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죄를 이기는 길은 늘 주님을 인식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인식할 때 주님이 내 행동에 제동을 거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분과 함께 살아갈 때 사탄이 틈타지 못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목표는 날마다 승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봄으로 날마다 습관적인 죄에서 해방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https://youtu.be/ppK2CZv4Y5s?si=Koedc2cJ10OHvP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