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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20-32절
2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וַיֹּ֨אמֶר יְהוָ֜ה אֶל־מֹשֶׁ֗ה הַשְׁכֵּ֤ם בַּבֹּ֨קֶר֙ וְהִתְיַצֵּב֙ לִפְנֵ֣י פַרְעֹ֔ה הִנֵּ֖ה יֹוצֵ֣א הַמָּ֑יְמָה וְאָמַרְתָּ֣ אֵלָ֗יו כֹּ֚ה אָמַ֣ר יְהוָ֔ה שַׁלַּ֥ח עַמִּ֖י וְיַֽעַבְדֻֽנִי׃
전체적으로는 8장 20-32절은 파리 재앙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 재앙은 네번째 재앙인데, 애굽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이스라엘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약에서 누가복음 11장 15절에서『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열왕기하 1장 16절에서『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바알세불은 파리 라는 의미를 갖는다. 에그론의 신으로도 등장한다.
바로 앞에 나가니 물로 나온다는 것이다. 물은 율법을 의미한다. 물로 나온다는 말은 율법으로 나온다는 의미다. 여호와를 섬기는 것은 당시 3대 절기(유월절 칠칠절 초막절)를 지키는 것과 관계가 있다. 광야에 삼일 길을 가서 나가서 절기를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아바드인데, 토지를 경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 전까지의 삼년을 의미한다. 또한 야곱의 20년을 세때라고 해서 그 삼년을 의미할 수도 있다. 세때(세무리의 양떼)와 삼이라는 기간(날:욤)을 의미한다.
광야에서 세절기를 지켜 하나님을 만나라는 것이다. 이 말을 모세를 통하여 아론이 바로에게 전하는 것이다. 바로에게 말하는 것은 율법 안에 이 세절기가 있다는 것이다. 신명기 16장 16절에서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라는 말은 절기에 맞는 열매를 가지고 오라는 것이다. 무교절은 유월절에 포함된다.
21.『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샬라흐)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아로브) 떼를 보내리니(샬라흐)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의 거하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כִּ֣י אִם־אֵינְךָ֮ מְשַׁלֵּ֣חַ אֶת־עַמִּי֒ הִנְנִי֩ מַשְׁלִ֨יחַ בְּךָ֜ וּבַעֲבָדֶ֧יךָ וּֽבְעַמְּךָ֛ וּבְבָתֶּ֖יךָ אֶת־הֶעָרֹ֑ב וּמָ֨לְא֜וּ בָּתֵּ֤י מִצְרַ֨יִם֙ אֶת־הֶ֣עָרֹ֔ב וְגַ֥ם הָאֲדָמָ֖ה אֲשֶׁר־הֵ֥ם עָלֶֽיהָ׃
아로브(파리)라는 곤충이 애굽 사람의 집, 땅에서 분리될 헴(후의 복수형) 후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 모든 사람들이 헴이다. 분리될 헴이므로 아직 분리되지 않았다. 그 위에 아로브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파리라는 아로브의 사전적인 의미는 쏘는 모기인 것이다. 아로브의 유래는 아라브인데, 혼합하다 담보를 잡다 라는 의미로서, 세상에서 담보를 서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파리를 보낸다는 말은 혼탁한 진리가 변질된 그런 교훈을 가르치는 자들을 보낸다는 말이다. 애굽 사람들의 집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집에 아로브가 가득할 것이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자가 구약에서는 유다다. 유다는 자기의 아들들이 죽는 것이 두려워서 며느리를 친정에 보내는데, 유다가 양떼를 몰고 양을 치러 갔는데, 며느리인 다말이 그 소식을 듣고, 창녀로 변장하여 유다와 합방을 하게 된다. 그때 다말이 보증으로 약조물을 달라고 하는데,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요구한다. 도장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을 치는 것, 끈은 율법, 지팡이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한다. 유다가 가지고 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가지고 있는 것을 상징한다. 그 유다가 담보물로 준 것이 곧 유다가 담보가 되는 것이다. 유다가 막내 동생 벤냐민을 데리고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에게 내려가서 자기 아버지 야곱에게 말한다. 내가 이 동생을 담보로 할 테니까 데리고 가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담보가 된다.
담보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진리가 된다. 도장과 끈과 지팡이가 진리라는 의미다. 그런데, 하나님의 진리가 혼탁하게 되는 것을 아로브라고 하는 것이다. 파리라고 하는 말은 하나님의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디나가 하몰과 세겜이라는 자에게 더렵혀지게 된 것과 같은 의미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는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하는 것이며, 죄로부터 자유함을 입는 것인데,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므로 죄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리를 모른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아로브의 의미는 파리가 담보물을 혼합시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적을 보이셨는데도, 사람의 교훈을 그들의 계명으로 삼아 하나님의 계명을 폐하는 자가 된 것이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고 광야에서 사십년 동안 있으면서 희생과 예물을 드렸지만, 하나님은 받으신 적이 없다고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말을 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하늘의 생명을 주지만, 믿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그들의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만든 교훈과 교리로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에 파리가 가득하다는 말은 이스라엘 성전에 파리가 가득하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성전은 혼탁하게 되었으며, 예수님은 그 성전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자신이 곧 새성전이므로 구약의 성전 건물은 필요없게 된 것이다. 담보물인 성전이 더렵혀졌다는 말이다. 파리로 온 이스라엘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애굽은 세상을 상징한다. 그런데, 애굽은 이 땅에 속하는 영적 이스라엘을 의미하기도 한다. 애굽에 파리가 가득하다는 말은 율법을 지켜 의를 행한다는 이스라엘의 신앙이 혼탁해졌다는 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율법을 지켜 의를 행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자들은 파리들이다.
22.『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וְהִפְלֵיתִי֩ בַיֹּ֨ום הַה֜וּא אֶת־אֶ֣רֶץ גֹּ֗שֶׁן אֲשֶׁ֤ר עַמִּי֙ עֹמֵ֣ד עָלֶ֔יהָ לְבִלְתִּ֥י הֱיֹֽות־שָׁ֖ם עָרֹ֑ב לְמַ֣עַן תֵּדַ֔ע כִּ֛י אֲנִ֥י יְהוָ֖ה בְּקֶ֥רֶב הָאָֽרֶץ׃
그 날은 후의 날이다. 후의 날 고센 땅을 구별한다는 것이다. 고센 땅은 애굽 땅에 구별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곳을 의미한다. 라암세스는 그곳에서 벽돌을 쌓는, 즉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자들이 있는 곳이다. 구별한다는 말은 파라인데, 아세르하는 백성들 위에 선다는 것이다. 후의 날에서 후는 돌을 옮기는 자(야곱)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돌은 율법이며, 돌을 옮기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후의 날은 에수 그리스도의 날이라는 의미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고센 땅은 구별된다는 것이다.
혼합된 아로브(파리)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로 구분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파리떼가 없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내가 하나가 되어 성령께서 오신 성전이 되는 자가 바로 고센 땅에서 구별된 자가 되는 것이다. 파리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것을 바로인 율법이 알게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는 강팍해서 그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23.『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וְשַׂמְתִּ֣י פְדֻ֔ת בֵּ֥ין עַמִּ֖י וּבֵ֣ין עַמֶּ֑ךָ לְמָחָ֥ר יִהְיֶ֖ה הָאֹ֥ת הַזֶּֽה׃
백성과 백성 사이에 구원이 있는 것이다. 첫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 사이에 구원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구원이 있다는 말이다. 믿는다는 말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를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도 않으면서 믿는다 라고 말을 하면 다 가짜 믿음인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죽어야만 한다. 그래서 영이 가난한 것을 깨닫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곳과 저곳 사이에 구원을 두시고 땅의 중심에 계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에서 빛을 분리해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빛을 막으시므로 그곳이 바로 어둠인 세상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스스로 빛을 가리셨다는 말은 성령으로 세상을 물(태홈)로 덮는 것이다. 이게 히브리어로 바라 라는 의미다. 바라하여 세상이 물 가운데 있으며,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로 나뉘고 그 안에서 물질의 세계가 나타나는 것이다. 궁 창 가운데 있는 샤마임(눈에 보이는 하늘)과 에레츠(땅)이 있게 되고 사람과 동물이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물(궁창) 가운데 있으며, 물에 빠져 죽은 자들이라는 것이다. 이게 세례인 것이다. 물에 빠져 죽은 자가 세례받은 자가 되고 다시 하나님 나라의 샤마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 노아의 홍수때 물은 세례를 나타내는 표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세례받은 자이고 죽고 부활한 자라는 것이다.
24.『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아로브 עָרֹ֣ב) 떼가 바로의 궁에와 그 신하의 집에와 애굽 전국에 이르니 파리 떼로 인하여 땅이 해(샤하트)를 받더라』
וַיַּ֤עַשׂ יְהוָה֙ כֵּ֔ן וַיָּבֹא֙ עָרֹ֣ב כָּבֵ֔ד בֵּ֥יתָה פַרְעֹ֖ה וּבֵ֣ית עֲבָדָ֑יו וּבְכָל־אֶ֧רֶץ מִצְרַ֛יִם תִּשָּׁחֵ֥ת הָאָ֖רֶץ מִפְּנֵ֥י הֶעָרֹֽב׃
해를 받다(황폐하다) 라는 히브리어는 티샤헤트( תִּשָּׁחֵ֥ת 기본형은 샤하트)이다. 이 단어는 노아의 홍수 때 등장한다. 하나님 앞에 부패했다는 말에서 부패하다, 멸하다 라는 의미다.
파리 떼가 죽지 않았는데, 파리 떼로 부패했다는 것이다. 파리가 있으므로 진리의 말씀이 훼손되었다는 말이다. 율법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율법주의로 바라보게 되므로 망쳐지게 된 것이다. 고린도전서 3장 17절에서『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εἴ τις τὸν ναὸν τοῦ θεοῦ φθείρει, φθερεῖ τοῦτον ὁ θεός· ὁ γὰρ ναὸς τοῦ θεοῦ ἅγιός ἐστιν, οἵτινές ἐστε ὑμεῖς.』프데이레이(φθερεῖ)가 더럽히다, 멸하다 라는 단어이다. 고린도후서 3장 11절에서도『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프데이레이) 두려워하노라』
25-26.『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모세가 가로되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의 미워하는 바이온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וַיִּקְרָ֣א פַרְעֹ֔ה אֶל־מֹשֶׁ֖ה וּֽלְאַהֲרֹ֑ן וַיֹּ֗אמֶר לְכ֛וּ זִבְח֥וּ לֵֽאלֹהֵיכֶ֖ם בָּאָֽרֶץ
וַיֹּ֣אמֶר מֹשֶׁ֗ה לֹ֤א נָכֹון֙ לַעֲשֹׂ֣ות כֵּ֔ן כִּ֚י תֹּועֲבַ֣ת מִצְרַ֔יִם נִזְבַּ֖ח לַיהוָ֣ה אֱלֹהֵ֑ינוּ הֵ֣ן נִזְבַּ֞ח אֶת־תֹּועֲבַ֥ת מִצְרַ֛יִם לְעֵינֵיהֶ֖ם וְלֹ֥א יִסְקְלֻֽנוּ׃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들에게 가증한(토에바) 것이라는 말이다. 애굽은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 있는 곳(세상)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희생 제사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그들이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지만 그들이 죽어야 할 존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죽은 동물과 죄인이 서로 다른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다. 죽은 동물과 죄인은 그 순간 연합되어 죄인도 죽었어야 하는데, 죽지 않고 그저 죽은 동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와 함께 죽어야 하는 것이다. 호세아 6장 6절에서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하나님은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에게 너희들은 죽을 자라는 것을 말해주는데, 죄인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마태복음 9장 13절에서『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인간들은 동물이 처절하게 죽어야 할 만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가운데 죽는 그런 하나님께 대하여 엄청난 죄인인데, 예수님의 죽은 모습을 보고 인간들이 느껴야 할 하나님께 대한 처절한 심정을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께 긍휼을 바라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 죽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죽는 방법을 그의 아들을 통해서 길을 준비해 주셨다. 그러나 율법주의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고 생각하는 자들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은 죽지 않고, 제사를 가증히 여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짐승들만 죽는 것이 제사로 여기므로 죽는 짐승을 가증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애굽 사람들(영적 이스라엘 사람들)이 돌로 치려고 할 것이라는 것이다. 돌을 친다는 것은 예수님 당시에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자가 있었는데, 유대인들이 예수께 율법에 따라 돌을 쳐야하는데, 선생은 어떻게 할 것이지 물었다.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땅에다가 글을 쓰시고 예수님은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니 다들 가버리고 여자만 남게 된 것이다. 돌은 율법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땅에 글을 쓰는 것은 마치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돌판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다.
27.『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되 우리에게 명하시는 대로 하려하나이다』
דֶּ֚רֶךְ שְׁלֹ֣שֶׁת יָמִ֔ים נֵלֵ֖ךְ בַּמִּדְבָּ֑ר וְזָבַ֨חְנוּ֙ לַֽיהוָ֣ה אֱלֹהֵ֔ינוּ כַּאֲשֶׁ֖ר יֹאמַ֥ר אֵלֵֽינוּ׃
광야는 마른 땅(뭍)이다. 궁창 아래 물 가운데 뭍이 드러나리라 한 그 뭍이 광야와 같은 단어다. 백성들이 광야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방법은 절기를 통해서이다. 세 절기를 통해서 하나님을 떠나 마른 땅인 광야 같은 세상에 왔다는 것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광야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광야에서 제사를 드리게 되고 그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대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는 것이 구원의 시작인 것이다. 그래서 그것을 깨달은 자가 가나안으로 들어가는데, 가나안으로 들어간 자는 출애굽한 자 중에서 아이와 광야에서 태어난 자를 제외한 단 두 명 만(여호수아와 갈렙)이 들어간 것이다.
28.『바로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희생을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וַיֹּ֣אמֶר פַּרְעֹ֗ה אָנֹכִ֞י אֲשַׁלַּ֤ח אֶתְכֶם֙ וּזְבַחְתֶּ֞ם לַיהוָ֤ה אֱלֹֽהֵיכֶם֙ בַּמִּדְבָּ֔ר רַ֛ק הַרְחֵ֥ק לֹא־תַרְחִ֖יקוּ לָלֶ֑כֶת הַעְתִּ֖ירוּ בַּעֲדִֽי׃
바로는 보내줄 테니 희생제사를 너무 멀리 가지 말고 하라는 것이다. 바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자기를 위해서도 해 달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예배하고 기도할 때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기복적인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29.『모세가 가로되 내가 왕을 떠나 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마하르)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마소서 하고』
וַיֹּ֣אמֶר מֹשֶׁ֗ה הִנֵּ֨ה אָנֹכִ֜י יֹוצֵ֤א מֵֽעִמָּךְ֙ וְהַעְתַּרְתִּ֣י אֶל־יְהוָ֔ה וְסָ֣ר הֶעָרֹ֗ב מִפַּרְעֹ֛ה מֵעֲבָדָ֥יו וּמֵעַמֹּ֖ו מָחָ֑ר רַ֗ק אַל־יֹסֵ֤ף פַּרְעֹה֙ הָתֵ֔ל לְבִלְתִּי֙ שַׁלַּ֣ח אֶת־הָעָ֔ם לִזְבֹּ֖חַ לַֽיהוָֽה׃
바로와 바로의 종은 율법과 율법을 지켜 나가는 자를 상징한다. 내일이라는 말은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후에 라는 의미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모든 율법이 완성된 것이다. 그런데, 율법을 지키는 자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다. 파리가 다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들은 믿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완전히 보내지 않고 조금 만 가라는 것이다. 바로는 또 거짓을 말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율법을 다 이루었는데도 율법주의자들은 여전히 율법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30-31.『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사 파리를 바로와 그 신하와 그 백성에게서 몰수이 떠나게 하시니라』
וַיֵּצֵ֥א מֹשֶׁ֖ה מֵעִ֣ם פַּרְעֹ֑ה וַיֶּעְתַּ֖ר אֶל־יְהוָֽה׃
וַיַּ֤עַשׂ יְהוָה֙ כִּדְבַ֣ר מֹשֶׁ֔ה וַיָּ֨סַר֙ הֶעָרֹ֔ב מִפַּרְעֹ֖ה מֵעֲבָדָ֣יו וּמֵעַמֹּ֑ו לֹ֥א נִשְׁאַ֖ר אֶחָֽד׃
모세가 아론과 함께 바로를 떠나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내용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대로 기도하는 것이다. 율법이 이루어졌으므로 파리는 제거되었다. 물을 친 아론의 지팡이, 아론이 지팡이로 땅의 티끌을 치니 짐승과 사람으로 하야된 것들이 다시 하야될 것인데, 애굽 땅에는 그냥 하야만 된다고 하셨다. 애굽 땅에 온 각다귀들, 곧 자기에게 활을 쏘는 자들을 파리라고 심판하시면서 사람의 교훈을 가르치는 것을 싹 제거했다는 것이다. 그 말이 이루어졌다는 의미다. 이루어졌는데도 안믿으므로, 바로에게 자기를 속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즉 율법을 가지고 속이지 말하는 것이다. 제거가 된 말은 후의 날이 된다. 후는 돌을 옮기는 자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는 모든 파리들이 제거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모든 세상죄를 다 지고 가시는 것이다. 파리가 제거되고 하나님께서는 고센 땅은 구별하시는 것이다. 고센 땅은 예수 그리스도를 추종하는 자들이 있는 곳이다. 애굽의 생축과 이스라엘의 생축 사이에 구별하시는 것이다.
32.『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마음을 완강케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וַיַּכְבֵּ֤ד פַּרְעֹה֙ אֶת־לִבֹּ֔ו גַּ֖ם בַּפַּ֣עַם הַזֹּ֑את וְלֹ֥א שִׁלַּ֖ח אֶת־הָעָֽם׃ פ
바로가 더욱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지키는 것을 더욱 한다는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바로가 이것(조트) 저것(조트)의 일격(파암)을 가한 후에도 에트 백성을 보내지 않고 또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일격을 가하는 것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가해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일격을 가해게 된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는 말도 되고, 율법 안에 여전히 머물러 있으므로 완전히 보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일격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율법 안에 머물러 있으니 온전히 보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가 마음이 강팍하여 유월절 어린양과 세상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일격을 가해도 여전히 듣지 않고 듣지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후에도 듣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는 유월절 어린양 이후에 나가게 되지만, 광야에 나가서도 율법에 매여 사는 모습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로부터 자유를 주셨지만, 자유하지 못하고 여전히 율법에 매여있는 자들이 바로 이스라엘과 같은 자들인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반드시 카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