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무겁습니다.
마치 내가 이러다가 로보트가 되는것 아냐?
손도 뻣뻣하고
다리는 뻐정다리같고
일어나려면 침대끝으로 굴러가
다리를 먼저 내리고 그다음 일어납니다.
아니 이러다 죽지도 못하고 누워지내는것 아냐?
ㅇㅖ전에 모든것이 자연스러울때는
몰랐습니다.
나도 이렇게 늙어간다는 것을~~~ㅠㅠ
그래서 우리 마크랑 산보길에 나섰습니다.
싸리나무가 꽃을 머금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를 매어 마당을 쓸기도 했지요
멀리 주말이면 오는 농장이 보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데 사진은 참 멀게 느껴지네요.
길가에 하수오 닮은 박주가리로 주로 한국과 일본에 야생으로 자생하는데 꽃이필때 생으로 차를 끓여 마시거나 말려서 차로 마신다.
그러면 피부가 예뻐진다.
돌단풍도 가을을 준비하네요
붉은 토끼풀
밤을 밝히는 달맞이꽃
닭의장풀
외래종인 돼지풀이 들판을 덮고있다.
서울 상암동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중 평화누리쉼터
두룹나무꽃
첫댓글 걱정하지 말고 부지런히 산책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청춘입니다~
여러가지 들풀들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과 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나이 들면 활동은 줄어들고
젊을 때 모르고 지냈던
새로운 일거리가 채워줍니다.
병원가고 시간 맞추어 약 먹고
매일 반복되는 일과가 됩니다.
그럴 때도 있어요. 과정 중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너무 무리만 마세요.
사람인데 인형같이 늙지 않을 수 없죠
운동 길에 만난 풍경들이 좋네요. 공기도 좋은 곳 같아요. 좋은 곳에 사시네요.
항상 시간을 쪼개 쓰며 쉬는 모습 보기 어려웠던 이순림 기자~
이제는
좀 쉬어 가시면 어떻겠습니까?
산보길 풍경이 정겹습니다.
고운빛의 들꽃도 애뜻하고요.
눈으로 보고 몸으로 스치고 이러다 보면 자연과 사람은 하나가 되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들꽃이 정겨운 아침 산보 길이 그립네요~
순림기자 덕분에 아침 산보 나간 거 같아요ㅎㅎ
로봇같다는 표현에
몸이 힘드신듯 하지만
마음은 예쁜소녀감성
이 느껴집니다.
꽃이름도 배워갑니다^^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