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넘버원 Daewoo No.1 1994년
1994년 10월 영국 버밍엄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대우의 넘버원은 2인승의 스포츠 타입 컨버터블입니다.
대우가 인수한 영국의 IAD (대우 워딩 테크니컬 센터 - DWTC) 에서 개발했으며 르망의 플랫폼과
메카니즘을 이용했습니다.
이마고, DACC-1과 마찬가지로 르망의 플랫폼을 사용한 넘버원 (사진-자동차생활)
실제 운행이 가능한 러닝모델로서 최고출력 120마력의 1.6L 4기통 DOHC 엔진을 얹어 192KM/h의
최고속도를 냈습니다.
잡지에서는 No.1을 평범한 스타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보니 무난한게 괜찮아 보입니다.
외관은 노란색의 둥글고 볼륨감있는 차체로 귀여운 느낌이 들며 이른바 조가비 형태의 대우마크를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양이 눈에 띕니다.
(이후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에서 사용한 3분할 그릴과도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넘버원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개성있으면서도 무난함과 조화를 이루는듯 보입니다.)
전체적인 얼굴의 느낌은 라노스와 누비라의 중간형태 같기도 합니다.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타입으로 배광성능을 높였습니다.
투톤의 가죽으로 마무리한 인테리어와 양산차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갖춘 완성도를 갖췄으며 버켓 타입의 운전석, 뒤로 접히는 전동식 소프트톱과 운전석 뒤에는 시트에 앉은 채 이용할 수 있는 간이 트렁크도 갖추었습니다.
해외 어느 사이트에서 구한 라노스의 모습을 한 넘버원의 사진 (몇년뒤 라노스 카브리올레라는 별도의 컨셉트 모델이 나왔는데 그 차는 라노스의 차체를 가지고 만든 4인승 차량이라 넘버원과는 다른 양산에 보다 가까운 형태였습니다.)
첫댓글 이거 나오길 조올라 기두렸는데...
넘버원.. 생산되었다면 국내외로 잔잔하게 인기좀 끌었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