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사마르섬 구이위안에 도착해서 오후내 정보를 수집한 결과 Calicoan이 제2의 보라카이라고 거길 가야한다고 선전하고있었다. 당연히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16일 아침일찍 먹고 calicoan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거기가서 하루 자고오든지 안자고 그냥 오드라도 거리상 호텔체크아웃 해야되는 시간인 12시 이전에 오지는 못하겠기에 짐을 다 가지고 출발했다. 지프니타고 갔다,지프니란 지프를 개조해서 사람이 마주보고 앉도록 만든 것, 시내버스 대신 이걸 단거리 대중교통수단으로 필리핀에선 이용한다. 시내에선 8페소(240원) 받지만 시외구간으로 넘어가면 더 추가해서 받는다. 많이 싫는 건 30명 이상 40명까지 싫는 다.
택시대용으로는 트라이 시클과 바이시클이 이용된다.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옆에 사람을 태우도록 만든것이고 바이시클은 자전거를 개조해서 옆에 사람을 태운다, 바이시클은 엔진없이 사람의 힘으로 가고 트라이시클보다 더 단거리 손님을 태운다. 물론 택시(기본료 40페소 1200원)보다 트라이시클이, 트라이시클보다 엔진없는 바이시클이 저렴하지만, 관광객한테는 택시보다 더부를 때도있다.
파나이섬의 일로일로시나 민다나오섬의 다바오시는 트라이시클이 없고 택시만있다. 그래서 거리가 덜 혼잡스러울 뿐아니라 매연도 덜하고 거리가 훨씬 잘 정리되어 보인다. 전면적으로 전국에 이런 변조된 대중교통수단이 없어지면 좋겠지만 싼 값에 대중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한다는 측면의 순기능이 아직 그 역기능을 능가하기때문 당분간 없애기는 힘들듯...
사마르섬의 구이위안에서 우리가 하루 묶었던 호텔 Marceli Place, 테라스 15일 하루 있었음.
구이위안은 모래해변은 없고, 바위나 갯벌해안만 있었다. 호 텔근처 바닷가 석양
해변은 바람잔잔해서 파도없이 평화스러웠다. 구이위안의 해변,
16일 우리가 아침먹은 식당, 아줌마와 애들이 빵을 먹고있었다.
식당의 냄비들, 속에는 요리가 들어있다.
우리가 지프니타고 찾아간 칼리코안의 리조트, 경치는 좋았다.
리조트를 내려가면 이런 바위해안으로 갈 수있고
바닷쪽에는 벤치와 테이블도 있어서 야외에서 식사도 할 수있도록 해놓았다.
수영장도 있고...지붕도 이쁘게지어졌다.
침대없이 맨바닥인것까지는 괜찮으나..
에어컨은 물론, TV나 의자, 책상하나 없고, 있는 건 달랑 이 선풍긴데 가동하는지 확인은 안해봤으나, ....의심스러워 숙박포기..
그런데 숙박안하고 입장한것만으로도 50페소를 내란다. 해서 입장료 내고 짐 맡기고 몇시간 갔다오기로 ,,,,,,
여기는 SURFING SITE로 주로 파도타는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리조트인 모양, 우린 여기 숙박포기하고 다시 지프니타고 더 남쪽 슬로안으로 향함
사마르섬의 최남단 슬로안의 깨끗한 바다풍경..
슬로안섬은 바다도 깨끗하고 조용할 뿐아니라 사람도 없었다.
물이 투명해서 바닥이 다보이는 슬로안섬 해변
집들은 허술해서, 생활하수를 어떠케 처리하는 데 저렇게 깨끗할 까 싶기도 하다.
슬로안의 적막한 해변
허술한 바닷가의 집
바다물에 발 담그고 앉았더니 피로가 확 풀렸다.
코코넛 껍질은 어디다 쓸려고 모아 놨는 지?
아예 코코넛껍질로 집이하나 가득
슬로안섬과 칼리코안섬을 연결하는 다리
슬로안의 작은 마을풍경,
슬로안쪽 마을
두섬사이 칼리코안쪽에 모래사장이 있었다.
사람없는 해변의 비치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비치는 넓고 괜찮은 데...
여긴 구이위안 시내, 오른쪽이 트라이시클, 가운데가 바이시클, 가게앞의 봉고차는 지프니처럼 쓰는 대중교통수단,
우리가 타고 왔던 지프니 운전석, 일제 스즈끼개조한 찬데 운적석의 계기가 거의 없다
그래도 라디오는 가동, 사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왔다. 아니 여기까지?
이 쌀은 지프니에 싫어 달라고 하는 화물, 사람은 없고.
슬로안의 골목, 이런 골목을 드려다 보는 게 좋다.
더워서 그런지 개들도 경계심없이 풀어져있다
슬로안섬 끝 해변풍경
슬로안섬 해변
카누배를 왜 저렇게 나무위에 올려서 물위에 두었지?
이 구멍가게에서 콜라를 사먹었다, 병을 돌려주면 10페소만(300원) 받는다.
길 한가운데 태평하게 누워있는 개, 이런 떠돌이 개가 많이 보인다
싸지만 한국 빵보다 훨씬 맛있다.
20페소(600원)어치 빵,
골목엔 닭도 지나간다
조끄만 조개말리는 것, 이 근처는 조개제품이 싸다.
학교끝나고 집에가는 슬로안섬 아이들..
슬로안의 학교운동장
점심때가 되서 슬로안의 이 가게서 냄비음식을 사먹음(두사람이 55페소 1650원), 할머니가 우리 돌아가는 지프니 놓칠까봐 신경무지 썻다
냄비들 그리고 가게물건지키려고 철망을 쳤다. 냄비만 밖에있고
비닐봉지에든 쭈쭈바도 10페소(두개에 300원), 배탈 안날까 걱정했는 데, 괜찮았다
칼리코안리조트에서 짐가방 찾고 구이위안으로 돌아와서 투숙한 호텔풍경 Tanhay lodge
Tanhay lodge의 테라스에서 본 아침풍경
첫댓글 계속 올려 주시는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건강은 회복 되었나요?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다만 임플란트한 앞니 철나사부분이 휘어서 내일 치과 가봐야 치료나 고치는 방법이 있는지 알겠네요, 앞니는 뉴질랜드에서 심은거라 그사람들이 잘알텐데...
글쓰기 시간은 새벽을...잠을 많이 자야하는뎅...필리핀 속살 잘 보고 갑니당.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자꾸 깨니까, 밤에 작업을 많이 하게 되네요, 낮잠 좀 줄이고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야 되겠네요
건강이 회복되어서 다행입니다.사마르의 끝자락 슬로안섬이 조용하고 맘에 듭니다.
모래사장은 넓고 깨끗해 보이는데 실제 해안변 쓰레기는 없는지?
없어요, 다른데는 쓰레기가 많은 데, 여기는 안보입디다.
인구가 적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