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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어 마인드웨어 시대다!”
리처드 니스벳이 완성한 생각의 작동법에 관한 가장 도전적인 고찰
수많은 매체가 과학적 발견이라면서 많은 사실을 쏟아놓지만 그중 상당수가 한마디로 엉터리다. 서로 상충하는 과학적 주장이 나올 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전문가라는 사람을 언제 신뢰해야 하고, 언제 의심해야 하는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다. 어떤 선택에 직면했을 때, 애초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면서도 나와 타인의 삶을 개선하는 선택을 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_〈들어가는 말〉 중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내 세계관의 원천이다”라는 찬사를 받는 등 세계적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인간의 합리적인 추론의 법칙을 밝힌 《마인드웨어》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간의 인지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완전한 허점을 파헤치고 합리적 추론을 이끌어내는 생각의 작동 원리를 심도 있게 밝힌 수작이다. ‘마인드웨어’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생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정리한 것으로, 니스벳 교수가 고안한 과학적 ‘추론 규칙’의 총체라 할 수 있다.
26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의 행동경제학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왔던 하나의 물음이 있다. 바로 “과연 합리적인 판단은 학습할 수 있는가?”인데, 이러한 질문에 천착한 이 책은 니스벳 교수가 평생 몰두한 40년 사회심리학 연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통찰의 완결판이다. 그의 연구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뉘는데 섭식과 비만 등 개체의 속성이라는 하드웨어 중심의 1단계, 사람들의 행동을 개인이 아니라 관계와 맥락이라는 소프트웨어 관점으로 바라본 2단계, 마지막으로 인간 의식의 흐름과 사회적ㆍ문화적 영향력을 두루 고찰한 마인드웨어가 그것이다. 1, 2단계 연구가 주변 환경에 따른 인식의 차이에 기인한다면,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3단계 연구는 행위의 주체를 다시 개인으로 옮겨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이끄는 사회적 요소들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를 역으로 되짚는 놀라운 과학적ㆍ철학적 통찰을 담아냈다.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추론 규칙을 일상과 비즈니스 문제에 폭넓게 적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선택의 함정을 피하기 위해 우리 삶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부터 흔히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명확히 파악하여 추론의 오류를 찾아내는 법, 의식과 무의식을 적절히 활용한 효율적인 행동 법칙, 동서양 사상가들의 논리적 판단의 유형과 변증법적 사고체계 분석까지. 과학ㆍ수학ㆍ철학ㆍ경제학ㆍ심리학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연구와 사회 문화적 맥락을 추적하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인간과 현대사회가 처한 문제의 본질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이제 ‘마인드웨어’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놀랍도록 달라진 우리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본질을 꿰뚫는 전방위적 통찰로 올바른 판단과 결단력을 높여줄 한 권의 책!
“이 책은 당신을 더 나은 사상가, 더 나은 투자자, 더 나은 부모, 더 나은 소비자, 더 나은 지도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페이지마다 놀라움과 재미가 있다. 모든 나라가 지루한 수학 수업 대신 이 책을 읽게 해야 한다.” _조너선 하이트, 《바른 마음》 저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조사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 150번 선택을 하고, 그중 145번은 후회한다고 한다. 이는 인간 심리의 두 가지 맹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첫 번째는 우리가 이성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던 추론이 비이성적 판단으로 결정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를 둘러싼 여러 환경이 생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너무 쉽게 간과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결정들은 습관적이거나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들은 이러한 과정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판단을 맹신하고 결국에는 후회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 삶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비합리적 추론을 밝히고 이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다. 니스벳 교수는 그 해법으로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타당한 결정을 이끌어내는 기초적인 방법들을 다룬다. 놀라운 점은 일반적으로 문제의 현상만 나열한 보통의 책과 달리 우리가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즉시 활용 가능한 생각의 도구와 해법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과학적ㆍ철학적 사고, 논리적 판단, 효과적인 생각법은 노력을 통해 충분히 학습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마인드웨어’를 활용하면 문제의 허점을 알아차리고 과학적 지식 없이도 이를 평가할 수 있음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 직원을 채용하는데 두 후보 중 한 사람을 택해야 한다. A후보는 경력이 화려하고 추천도 확실한데, 면접에서는 B후보가 더 똑똑하고 의욕이 넘쳐 보인다. 어떤 사람을 채용하겠는가?
면접은 그 사람에 대한 모든 정보 가운데 아주 작고 단편적이며 편향 가능성이 높은 표본이다.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 고등학교 평균 성적보다 면접을 더 높게 치고, 회사에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할 때도 여러 시간을 함께 지낸 사람의 추천서보다 면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과연 현명하다고 할 수 있는가? 면접 환상과 근본적 귀인 오류는 뿌리가 같으며,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양에 제대로 주목하지 못할 때 더욱 부풀려질 수 있다. 어떤 사람을 잠깐 만나 목격한 행동이 그 사람의 행동 가운데 작은 표본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고작 30분 관찰하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지나치게 확신하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다. 따라서 A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이다.
☞ 12달러짜리 표를 사서 영화를 보는데, 30분이 지나자 아주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머지 시간을 계속 앉아 있겠는가, 나오겠는가?
정치인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한다. “이 정책에 이미 큰돈을 썼다고! 그 돈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아!” 이때 그들에게 상기시켜줄 말이 있다. “손실을 메우겠다고 더 큰돈을 쓰지 마라.” 손실은 매몰비용이다. 어떤 자원을 이미 소모한 뒤라 회수할 수 없는데, 그 자원이 아깝다는 이유로 순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이 더 큰 지출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단지 싸다는 이유로 신 포도를 먹는 건 의미가 없다. 기업과 정치인이 이미 소비한 것을 정당화할 목적으로 사람들에게 재화와 프로젝트에 돈을 쓰게 하는 이유는 매몰비용이라는 개념을 모르기 때문이다. 원치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면, 더 좋은 일을 할 기회는 자동적으로 낭비하게 된다. 따라서 영화관에서 이미 들인 비용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바엔 차라리 밖으로 나와 더 즐거운 일에 시간을 쓰는 편이 낫다.
☞ 주식을 두 종류 가지고 있는데, A는 지난 몇 년 동안 주가가 제법 올랐고 B는 주식을 산 뒤로 주가가 약간 떨어졌다. 둘 중 하나를 팔아야 한다면 무엇을 팔겠는가?
우리는 일반적으로 가진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비용편익을 따져볼 때 지금 가진 것을 포기하면 더 좋은 것을 가질 확실한 기회가 생긴다 해도 그렇다. 이런 성향을 ‘손실회피’라 한다. 또한 ‘소유효과’에 집착해 단지 내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필요 이상의 가치를 부여한다. 그래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내려가는 주식이 다시 오를 확률보다 올라가는 주식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는 주식보다 내려가는 주식을 잘 팔지 않는다. 그러나 잘나가는 주식을 버리고 떨어지는 주식을 붙잡고 있는 것은 가난한 상태로 퇴직하느냐, 아주 더 가난한 상태로 퇴직하느냐의 차이와 같다. 이익을 남기고 처분할 기회가 있는데도 꺼려진다면,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순 가치가 더 올라갈 것 같거나 하는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것을 소유하고 싶기 때문이 아닌지 자문해보라. 자, 이제 당신은 두 개의 주식 중 무엇을 팔겠는가?
선택 과잉의 시대 ‘결정장애’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필독서
“현대 심리학 연구의 모든 지혜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 얼마나 경제적인가!” _캐롤 드웩, 《성공의 새로운 심리학》 저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로 ‘햄릿증후군’을 꼽았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일컫는 말로 흔히 ‘결정장애’라고도 한다. 현대사회의 빠른 개인화와 정보의 홍수로 인해 선택지가 많아지고 처리할 업무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애써 결정을 보류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그 이면에는 선택에 따른 후회와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은 인간의 심리도 숨어 있다. 잘못된 결정들이 만들어낸 불안장애의 한 예인 것이다.
우리는 불충분한 증거만으로 성급히 판단한 탓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멀리하기도 한다. 직접 얻은 정보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다른 정보는 간과한 탓에 적임자가 아닌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할 때도 있다. 표준편차와 회귀 같은 통계 개념을 적용하지 못하고, 내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소유하려 드는 소유효과 같은 심리학 개념을 몰라 돈을 잃으며, 매몰비용 같은 경제 개념을 몰라 가뜩이나 낭비한 곳에 돈을 더 쏟아붓는다. 우리는 건강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평가하는 기술이 부족해 몸에 좋지도 않은 음식이나 약, 비타민 보조식품을 섭취한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사업이나 관행은 후속 절차로 그것을 평가해야 함에도 그렇지 않고 계속 진행해 수십억 이상의 돈을 낭비하기도 한다.
이제 당신 눈앞에 새로운 선택지가 놓였다. 지금까지의 잘못을 바로잡고 앞으로 현명한 길을 걸을 것인가, 계속 잘못된 길을 걸어갈 것인가. 이 책이 사소한 판단 실수로 자신의 능력을 탓하며 괴로워하는 현대인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한국의 사회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같은 상황에 처한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면 한국인들은 그 상황의 어떤 요소가 그 사람의 행동을 촉발했으리라는 꽤 합리적인 추론을 내린다. 그러나 미국인이라면 그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 채 개인의 기질로 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려 할 것이다. 동양인도 서양인만큼은 아니지만 근본적 귀인 오류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어 앞서 존스와 해리스의 연구에서, 사람들은 주어진 과제에 따라 수필을 쓴 사람이 그 수필과 똑같은 의견을 가졌으려니 단정하는 성향을 보였듯이, 최인철이 동료들과 비슷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국인도 미국인과 비슷한 실수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수필을 읽기 전에 글쓴이가 자기 견해와 별개로 그런 글을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상황을 이해하고 글쓴이의 진짜 견해는 글의 논지와 일치한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인은 빤히 조작된 상황에서도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글쓴이의 진짜 생각을 알았다고 단정한다. ---「2장 상황의 힘」중에서
우리는 보통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생각은 어떤 절차로 작동하는가를 비롯해 자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현실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머릿속에 노인을 생각하면 걸음 속도가 느려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눈치채지 못한다. 이번 투표에서 학교를 투표소로 이용한 까닭에 우리는 평소 투표 성향과 반대로 지역의 교육세 인상에 찬성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우리가 빌의 진정서가 아니라 밥의 진정서에 서명한 이유는 밥의 진정서가 더 깔끔한 서체로 작성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마사보다 메리언이 더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메리언과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마사와는 아이스티를 마셨다는 이유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머릿속 작동 원리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모르는 때가 태반이다. 자각과 의식을 둘러싼 이런 진실에는 우리가 일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가 가득하다. ---「3장 합리적인 무의식」중에서
코카콜라 회사는 미국인이 다양한 선택을 좋아한다고 믿는 게 분명하다. 당신은 다음 코카콜라 중에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 코카콜라, 카페인 없는 코카콜라, 카페인 없는 다이어트 코카콜라, 체리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바닐라 코카콜라, 다이어트 체리 코카콜라, 다이어트 코카콜라, 라임이 들어간 다이어트 코카콜라, (무려 녹색 캔에 담긴) 스테비아가 들어간 다이어트 코카콜라. 차라리 닥터페퍼나 마시겠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선택이 무한하다고 생각되는 건 비단 콜라만은 아니다. 캘리포니아의 도시 멘로파크에 있는 어느 고급 식료품점에는 올리브유 75가지, 겨자소스 250가지, 잼이 300가지다. 그런데 선택할 가짓수가 많으면 적은 것보다 항상 더 좋을까? 적어야 더 좋다고 말할 경제학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급업자에게나 소비자에게나 선택의 수가 많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6장 단점 피해 가기」중에서
조는 Y대학 미식축구팀에서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일을 한다. 그는 고등학교 연습 기간에 전국을 돌며, 그곳 코치가 강력히 추천한 학생들을 살펴본다. 어느 날 오후, 그는 스프링필드고등학교를 찾아간다. 승률이 좋고 터치다운이 인상적이며 포워드패스 성공률이 높아 코치가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쿼터백 선수를 보기 위해서다. 이 선수는 연습 중에 패스 실수를 연발하고, 스크리미지라인 뒤에서 태클을 당하기도 여러 번, 야드 수도 전반적으로 적었다. 조는 대학 팀에, 이 선수가 과대평가되었고 보고하면서 영입하려던 계획을 포기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의 조언은 현명한가, 그렇지 않은가? 이 경우에 중요한 개념은 대수법칙이다. ---「7장 생활 속의 다양한 확률과 표본 크기」중에서
젊은 미국인은 변증법 원칙이나 갈등을 다루는 법을 일본인만큼 많이 배우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많이 갈등을 겪다 보니 갈등을 인식하고 다루는 더 나은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일본인이 나이가 든다고 해서 더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갈등과 관련한 원칙을 차츰 익혀간다기보다 그 원칙을 일찌감치 배워 적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미국인보다 일상에서 겪는 갈등이 훨씬 적고, 따라서 갈등을 다루는 더 좋은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기회도 적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논리적 사고가 더 좋을까, 변증법적 사고가 더 좋을까? 말도 안 되는 질문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나는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어떤 주장을 추상화해서 그 주장의 논리적 구조를 따지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내용에서 애써 형식을 분리하다 보면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모순을 해결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모순을 인정하고 그 모순되는 생각 사이에 진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두 생각이 모순을 초월해 모두 어느 정도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본다면 더욱 생산적일 수 있다.
---「14장 변증법 추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