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글밭] 2020.07.22(수) '웃기는 윤짜장'
한 나라의 검찰 총장을 두고 비웃음을 날리는 일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읍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의 검찰 총장은 그 비웃음의 으뜸 대상이 되고 있지요.
그 까닭은 알려진 대로 ‘검찰의 적폐 청산’을 앞장서서 이끌라며 임명된 때부터 시작됩니다.
기대를 걸고 임명했지만 그 바람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읍니다.
‘적폐 청산’은커녕 정 반대로 ‘검찰의 기득권’을 지키는 짓을 서슴치 않았으니까요.
그 때부터 온 나라는 하루도 빠짐없이 ‘윤석열 검찰의 행패’로 난리법석을 떱니다.
바로 위 상관인 ‘조국을 죽이기’ 위하여 아내인 정경심을 달랑 표창장 하나로 몰아 쳤으니까요.
조사도 없이 기소하여 구속시키고, 한 가족을 파멸로 내 몰았으니까요.
말씀을 드린 대로 1년 가까이 온 나라가 ‘윤석열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윤석열에 붙여진 별명이 ‘짜장’입니다.
정경심의 구속에 앞서 집을 압수 수색했을 때 시켜 먹었던 점심과 짜장을 연결시킨 것이지요.
그 이후, 공교롭게도 ‘조국 죽이기’만이 아니라 ‘유시민 죽이기’도 시도되었지요.
결과적으로 실패하여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말입니다.
그야말로 돌이켜 보면 너무도 아찔한 순간 순간입니다.
이런 시도는 결국, 총선에 개입하여 ‘문재인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음모로까지 비화됩니다.
여기에 윤석열도 개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가 집중될 정도입니다.
그 당사지인 채널A의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대화가 녹음되어 떠돌 정도니까요.
녹음한 대화록이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지웠을 테지만 또 다른 대화록이 있었나 봅니다.
그 곁에 있던 기자가 녹음을 해 두었다고 하네요.
지금, 검찰은 두 세력으로 나누어졌나 봅니다.
‘윤석열 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정점으로 말입니다.
하나는 윤짜장을 정점으로 한 검찰과 채널A의 짬짜미인 '검언유착'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성윤을 정점으로 한 검찰과 정권의 짬짜미인 '검권유착'입니다.
‘검언유착’은 ‘촛불 시민’의 시각이며 ‘검권유착’은 윤짜장 무리들의 시각입니다.
이렇게 서로 몰아가는 듯이 보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것은 ‘윤짜장의 발악’입니다.
따라서 이 갈등은 머지않아 곧 바로 잡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윤짜장의 끝이 보인다는 말씀이지요.
보다 확실하게 검찰은 개혁될 것입니다.
나아가 공생관계인 언론도 개혁될 것이 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다운 나라’의 꿈은 한낱 물거품이 될 테니까요.
이미 말씀을 드린 바가 있지만 이 참에 ‘총장’은 ‘청장’으로 바꾸었으면 싶네요.
검찰의 머리를 ‘윤짜장’으로 비아냥거리는, 슬픈 우리들이 되지 않기를 빌게 되네요.
‘촛불 민심’이 몰아준 의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부디 ‘아름다운 나라’로 우뚝 세웠으면 싶네요.
아무튼, 이런 꿈이 헛꿈이 되지 않기를 빌며 수요일 새벽을 힘차게 열어 갑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은 노자의 도덕경 제12장을 읽었읍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귀중함을 시작으로
들이지 않는 것을,
맛볼 수 없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근본이 되는 본질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이기도 하지요.
참으로 쉽지 않는 것이지만...
끝내, 우리가 찾아야 할 귀한 가치일 테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