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먹으러 바람 쐬러 한 번씩 선진에 가는데
이런 뉴스가 있군요.
실반지 정도랍니다.
인증 사진이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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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대신 금반지 물고 온 제비 화제
사천 선진리 횟집운영 강씨 뜻밖에 행운
문병기 기자
“더러워도 제비집을 뜯지않고 놔뒀더니 보답이라도 하듯 금반지를 물고 왔네요”
제비가 박씨 대신 금반지를 물고 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에서 풍어횟집을 운영하는 강홍근(61)씨는 지난달 20일쯤 우연히 집을 청소하다 마루에 떨어져 있는 쇳조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자세히 보니 24K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진 끊어진 금반지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강씨는 직감적으로 제비가 물고 왔음을 알았다. 평소 제비들이 지푸라기나 나뭇가지 등을 물고 와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마루에 떨어트려 청소를 하면서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제비들이 끊어진 반지를 나뭇가지로 착각해 물고온 뒤 쓸모가 없었거나 무거워 그냥 떨어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씨는 제비가 보은을 한 것이라 여기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관계로 무엇보다 청결유지가 중요한 데 제비들이 시도때도 없이 집을 짓기 위해 지푸라기 등을 물어나르면서 떨어뜨려 마루를 더럽히자 제비집을 뜯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하루에도 몇번씩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제비가 찾아오는 경우도 더물고 특히 손님들이 싫어하지 않아 그냥 뒀는데 이를 제비가 알고 박씨 대신 끊어진 반지를 선물로 가져온 것이라 생각하며 흐뭇해 하고 있다.
현재 강씨 집에는 15개의 제비집이 있으며 일부는 새끼가 자라고 있다.
강씨는 “제비가 복을 가져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아마 앞으로 집안에 행운이 가득하지 않겠냐”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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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 보셨나요? - 선진리 제비
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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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8
09.05.13 16:5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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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스....실제 그 횟집에는 제비집이 굉장히 많죠...올해는 안가봤지만요...
선수친 이야기군요,,,,
헉~~ 나도 제비집이나 먹어야 겠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