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신촌 올리브영 신촌대로점 에서 데오드란트 소형 3200 짜리 제품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계산을 했는데 카운터계산대 바로앞에 큰 가위가 있더군요...
그것도 가위끝날카로운 부분이 손님 앞자리로!!!
계산을 하려 지갑을 꺼냈고 그 사이 뒤에서 있던 여점원이 본인 가슴으로 가위를 스쳤는 데
정말 무방비 상테에서 당한일 이라 갑자기 순간 저는 멍해졌습니다..
오천원에서 나머지 잔돈을 계산점원이 계산대에 올려 놓았기에 일단 챙겨서 본인은 밖으로 나왔고
올리브영 창밖으로 그 여자 점원 셋을 한참바라보다가 집에 왔는데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잊을수 없고 너무 소름끼쳤고 무섭고 대체 날 언제 봤다고 저런 무식한 짓을 했을까? 라고 생각해서
올리브영 신촌대로변 전화번호 02- 364- 5290 으로 전화 하여 담당 매니저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전화해서 화가 치밀어 소리지르고 따지고 싶었는 데 매니저분이 죄송 하다며 진심어린 대화로
일단 본인은 통화를 하며 마음이 풀렸지만 도저히 오늘일은 잊으려 해도 잊을수 없기에 이렇게
리뷰로 글을 썼습니다
잠이 안오고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34년 살면서 이런일은 처음 당해봅니다
큰가위끝으로 본인 이 입고 있던 티를 스쳤다고 생각해 보세요...정말..소름끼칩니다..
그리고 영수증도 안주고 말도 안하고 계산대에 잔돈 올려놓고 가져가려면 가져 가고 싫음 말란 식으로...
본인은 갑자기 당한일이라 너무 놀래고 무서워서 영수증 달라는 말도 못하고 그 자리를 얼른 나왔
지만 눈물 날것 같아요..
너무 무서워서 잊혀지지 않고 잠도 안옵니다..
일단 매니저 분이 그 여점원들에게 사과전화드리라 할까요? 라고 물었을 때 저는 싫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욕부터 나올것 같아서요..
그 여점원 학생이라는 데 혹시 저를 알고 그런 미친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이유는 저는 신촌에서 10년째 살고 있는데 층간 소음문제로 대학생들과 2년 동안 냉전 중에 있습니다
매니저분은 대학생이고 이대생이라고 하지만 제 생각으론 저와 냉전중인 여학생친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단정 지을순 없습니다
본인의 추리 일뿐 이지만 알지 못하는 고객에게 날카로운 가위끝날을 댈수 없는것 아닙니까?
정말 억울하고 기가 막히고 잠도 안오고 잊혀지지 않네요..
호사다마 라는 말이 있듯이 액땜 했다 생각하고 싶지만 도저히 잊혀지지 않네요...
매니저분이 저를 만나서 커피를 사드리고 사과를 드린다며 너무 본인에게 미안 하여 하길래 제가 오히려
더 부담 스럽고 본인이 미안할 짓을 하지 않았는 데 오히려 본인이 미안해 지더군요..
여지껏 신촌 살면서 여러 뷰티샵을 가 보왔지만 이런 일 은 처음 당해보고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일 이라
소름이 끼칠뿐입니다...
살의를 느낄정도로 지금 새벽인데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은 너무 억울 해서 이고 본인 글 을 읽으시는
분 들은 이 일이 과연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라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본인도 오늘 있었던 일이 꿈이였슴 좋겠습니다..
일단 매니저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마음을 풀었다고는 했지만 도저히 잠을 이룰수 없네요...
영수증 챙길 정신도 없이 급히 놀래서 나온터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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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김치
첫댓글 놀라셨겠네요 요즘 무개념인 사람들이 많은듯해요
저 왜 다읽었는데 무슨말인지.;;
많이 놀라셨겠네요.. 고의로 그랬다고 단정짓는 것보다 않다치셨으니 너그럽게 봐주심이 어떨런지요^^;;
뭘까요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