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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는 카페에 있다 지나가는 니콜라를 발견합니다.
니콜라에게 보냈던 편지(6화 참조)가 잘못보낸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죠.
마지막까지 그녀는 지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니콜라를 잡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결국 진심을 내비치죠.
그러나 돌아온 니콜라의 답변.
"그래도 난 집에가서 스토브를 끌꺼야."
조급하게 담배를 피려고 꺼낸 성냥에 불이 붙지않자
성냥개비들을 구겨져 버립니다.
마치 마리의 마음이 구겨져 버려진 것 처럼요.
아래장면들 역시 BGM과 함께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래의 재생버튼을 꾹 눌러주세욧!
<Bach - Cello Suite No.1 in G>




육체적 관계를 맺는 프랑시스
그러나 잊을 수 없는 니콜라의 모습에
그는 눈물을 흘립니다.
(이제 BGM은 꺼주세요ㅎㅎ)



"중요한건, 누군가와 함꼐 아침을 맞이하고,
함께 잠드는 동반자. 그게 중요한거예요."
"나쁜 남자는 절대 다가오지 않아요."
"당신은 바람과 함께 깨어나,
내 배를 따뜻하게 하는, 단 하나의 사랑.
어깨에 부딪히는 호흡.
그거예요, 반하는건."



마리가 담배 끊을 생각 없어라고 물었을 때 프랑시스는 고개를 젓습니다.
(자막이 없어서 이해하시기 어려울까봐,,ㅎㅎ)




프랑시스가 니코 본적 있어?라고 물었을 때 마리는 고개를 젓습니다.
(자막이 없어서 역시 이해하시기 어려울까봐,,ㅎㅎ)

니콜라 덕에 프랑시스는 또 하나의 낙서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시골집에서 싸운 뒤에 오랜만에 마리에게 연락을 받죠.
그녀는 담배도 끊고, 술이 아닌 차를 마시는 등
많이 변한 듯 합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니콜라의 이야기를 하죠.
그러나 서로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니콜라로부터 받은 감정과 상처들을
상대방도 받았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둘은 우산을 나눠쓰죠.
(우산장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ㅎㅎㅎㅎ)
아래장면부터는 BMG과 함께 보시길 추천해드려욧!
아래 재생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Indochine - 3ème sexe>









1년 뒤, 그들은 파티에서 니콜라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온 니콜라.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프랑시스의 가래소리와 비명은,
니콜라에게 준 순수했던 진심이
애증과 한심, 역겨움으로 변질되어 나타납니다.
(프랑시스가 가래끓는 소리를 낼때는,
정말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나중에 영화로 보실 때는 소리와 함께 들어보세요ㅎㅎ)
아래 장면은 BGM과 함께 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욧!
아래의 재생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Comet Gain - Love Without Lies>


그들은 니콜라에게 한방 먹인 뒤
파티를 즐기러 다시 돌아오죠.
그러다 니콜라와 닮은 한 남성을 봅니다.
음악은 흘러나오죠.
다음 장면 역시, 아래의 BGM과 같이 보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위의 BGM을 아직도 듣고 계신 분들은 일시정지를 꾹 누르신 후에
아래 재생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Dalida - Bang Bang>







프랑시스와 마리는
니콜라를 닮은 새로운 남성의 미소와 윙크를 본 뒤
그에게로 걸어갑니다.
자비에돌란 감독은 그렇게 결말부분에서도
당연하게 끝날 거라는 찰나, 다시 한번 마리와 프랑시스,
뿐 만 아니라 우리까지도 상상 속으로 빠뜨립니다.
-The End-
후아!이렇게 또 하나의 영화가 끝났네요!
마지막까지 함께 달려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00-화편을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자비에돌란은 '짝사랑'하는 사람들을 영화에 담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영화에서 욕망의 대상인 '니콜라'보다
사랑에 있어서 약자인 '마리'와 '프랑시스'의 심리를 중심적으로 풀어내고 있죠.
자비에 돌란 감독은, 장면 사이사이 마다 불완전한 사랑을 겪은 젊은 남녀들의
인터뷰를 넣어서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고,
약자인 사람이 느끼는 갈증과 허전함을 4번의 잠자리장면을 통해 나타냈는데요.
바흐의 첼로 모음곡이 흘러나오는 그 장면에서는
사랑하면서 느끼는 긴장, 슬픔, 허탈함등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하트비트는 나쁜 사람을 사랑했을 때의 결과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사랑이 찾아왔을 때의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첫만남, 은밀한 탐색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상상하죠.
그리고 사랑이 시작될 때는 사랑의 권력관계를 실감하게 됩니다.
사랑 속에서도 강자와 약자가 존재한다는 것.
또 사랑의 아픔을 공감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이런 모든 것을 느꼈을 때 우리의 심장은 쿵쾅쿵쾅 거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영화를 보셨나요?
영화 Les Amours Imaginaires(상상속의 사랑),
하트비트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맙게 잘 봤어요!!
진짜잘봤어요!!ㅠㅠ 예전에 자막없는 것만 봐서 내용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설명도 완전 친절하시고 ㅠㅠ 자비에돌란은 진심 천재인듯 ㅠㅠㅠㅠ♡♡
잘봤어요 ㅠㅠ고마워요 감독천재..
아 그래도 스토브를 끄러 갈 거라는 니콜라의 말에 내가 다 상처받음..영화 좋다 잘봤어!!!
잘봤어요!! 설명이 잘되어있어사ㅓ보기 편했구 브금도 짱짱 좋구ㅜㅜ 왜 이런명작을 이제야 봤는지..다음영화도 볼게요!!!
정말 잘봤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