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네팔의 돌발 홍수를 보며 한낱 개미와도 같은 인생을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는지 늘 열심인 개미들에게 느닷없이 쏟아지는 물 폭탄의 장면을 보았습니다.
무심한 나의 걸음에 분주한 개미가 깔려 죽는 일을 생각합니다.
이 같은 일에 안전한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뉴스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 이야기를 계속 하지만, 무엇이 궁극적 대책일까를 생각합니다.
심판에 대한 대책은 복음뿐입니다.
네팔 선교를 걱정하는 주위의 목소리를 듣지만 그러기에 더욱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주님,
복생 캠프에 참석하려는 현지 목회자 가운데 절반이 도로의 문제로 그 참석이 어려워질 듯합니다.
그 멀리서 오려고 단 마음으로 준비했을 것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저희는 알 수 없지만 잠잠히 기다립니다.
네팔의 예비 된 주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만 아시는 저의 이기심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오니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성령님,
오늘도 말씀을 조명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는 이 경계선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이 땅을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되 요셉에게는 두 몫이니라
14. 내가 옛적에 내 손을 들어 맹세하여 이 땅을 너희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하였나니 너희는 공평하게 나누어 기업을 삼으라 이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되리라
15. 이 땅 경계선은 이러하니라 북쪽은 대해에서 헤들론 길을 거쳐 스닷 어귀까지니
16. 곧 하맛과 브로다며 다메섹 경계선과 하맛 경계선 사이에 있는 시브라임과 하우란 경계선 곁에 있는 하셀핫디곤이라
17. 그 경계선이 바닷가에서부터 다메섹 경계선에 있는 하살에논까지요 그 경계선이 또 북쪽 끝에 있는 하맛 경계선에 이르렀나니 이는 그 북쪽이요
18. 동쪽은 하우란과 다메섹과 및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에 있는 요단 강이니 북쪽 경계선에서부터 동쪽 바다까지 측량하라 이는 그 동쪽이요
19. 남쪽은 다말에서부터 므리봇 가데스 물에 이르고 애굽 시내를 따라 대해에 이르나니 이는 그 남쪽이요
20. 서쪽은 대해라 남쪽 경계선에서부터 맞은쪽 하맛 어귀까지 이르나니 이는 그 서쪽이니라
21. 그런즉 너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대로 이 땅을 나누어 차지하라
22. 너희는 이 땅을 나누되 제비 뽑아 너희와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타국인 곧 너희 가운데에서 자녀를 낳은 자의 기업이 되게 할지니 너희는 그 타국인을 본토에서 난 이스라엘 족속 같이 여기고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너희와 함께 기업을 얻게 하되
23. 타국인이 머물러 사는 그 지파에서 그 기업을 줄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본문 주해)
13~14절 :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경계선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기업이 되도록 하라고 하신다. 열두 지파가 땅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언약하셨기 때문이다.
요셉에게 두 몫을 주라고 하신 것은 요셉이 장자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종으로 팔려갔지만 오히려 형제들을 살려냄으로 인하여 장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장자란 자신이 희생함으로 다른 사람을 살려내는 자이다.
그러므로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두 지파로 기업을 받게 된다. (그때 레위 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에는 제외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기업으로 받는 제사장 지파이기 때문이다.)
15~20절 : 북동남서의 순서로 땅의 경계를 지정하고 있다.
특히 동쪽 경계선에 대한 말씀은 민수기의 경계선과 다르다. 민수기 34장에서 동쪽 경계선은 요단 동편의 땅을 포함하고 있다.
“너희의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쪽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쪽 해변에 이르고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이르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받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 반 쪽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나니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
이 두 지파와 그 반 지파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받으리라” (민34:10~15)
그러나 여기서는 요단 동편을 포함하지 않는다. (요단강을 경계로 한다.)
요단 동편은 하나님이 본래 약속하신 땅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본래 목적하신 땅이다.
21~23절 : 땅의 분배 내용 중 가장 먼저 언급되는 대상은 이방인이다.
새 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뿐 아니라 이방인들도 기업을 분배받는다. 이들은 본토박이 이스라엘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땅을 분배받는 것이다.
유대인 중에 섞여 사는 타국인이 이스라엘 땅에서 자녀를 낳은 자들은 그 타국인을 본토에서 난 이스라엘 족속과 같이 여기고 타국인이 머물러 사는 그 지파에서 그 기업을 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새로운 성전과 새롭게 회복된 땅에서 타국인도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이미 구약에서도 열려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실 때에 천하 만민이 너로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이 받은 복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다.
영생 얻은 자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새 이스라엘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혈통적 구분은 폐하여졌다. 누구든지 차별이 없이 하나이다.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약속을 따라 정해진 상속자들입니다.” (갈3:28~29, 새번역)
(나의 묵상)
오늘 말씀에서 두 가지를 묵상한다.
첫째는 이스라엘 동쪽 경계에 대한 18절 말씀의 내용이 민수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냥 읽을 때는 몰랐는데, 서목사님의 주해를 보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본문 주해 참조)
민수기는 요단 동쪽의 땅을 포함하는데 새 이스라엘에게는 요단 동쪽이 제외된 땅 즉 하나님이 원래 주시고자 한 땅으로 경계선이 그어진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창세전 약속은 영생을 주시는 것이었다.
그 영생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또 부활하게 하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영생을 얻기 위함이요, 또 이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요17:3)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하나님의 원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 예수(자기가 세운 우상)를 믿으면서, 그것을 신앙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즉 예수님을 믿으면 죽어서도 천국이요, 사는 동안 땅의 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부자인지, 얼마나 멋지게 꿈을 이루며 사는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예수님께 있고, 예수님 안에서 영생을 누리는 자들에게 집중하신다.
하나님의 본뜻을 아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도 아니요, 전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요, 선교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믿지 못하면서 하는 모든 열심은 그를 천국으로 인도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뜻대로 교회를 다녔고, 자기 뜻대로 전도를 하고, 자기 뜻대로 선교한다고 그저 몹시 분주한 자였을 뿐,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자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21~23절에서 볼 수 있는 이방인에 대한 땅의 분배이다.
새롭게 회복된 땅에서 타국인도 주의 택한 백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이미 구약에서 열려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 같은 이방인에게도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함을 받는 길이 열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토록 밀접한 관계이 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3)
그래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나도 받게 되었다.
그 복은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요,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복이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3:26~29)
나의 생명길이 열린 것을 구약에서 이미 말씀하셨음이 감사하다.
하지만 더 찡하게 감사가 되는 것은 그것이 구약시대보다 더더 이전인 영원 전, 창세전의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사실이다.
(묵상 기도)
주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주님을 믿는 자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스라엘도 잘 알지 못하는 이 복을 이방인인 제가 누리다니요!
살아가는 동안 이 길이 험할지라도 이미 복 받은 자이니 거뜬합니다.
성령님, 이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
이번 주일 청년부 설교를 다 준비했는데
오늘 말씀으로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준비하게 하옵소서.
우리 청년들이 거짓에서 벗어나 이 생명길을 가게 하옵소서.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