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재인 제주도방문.
제주신공항 관련주 휘닉스컴 삼우이엠씨 한국종합기술
그는 "신공항 건설이든 기존공항 확장이든 제주도민들이 원하는 바를 반드시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며
8일 제주선대위 출범식
등록 : 2012년 11월 06일 (화) 18:35:34 | 승인 : 2012년 11월 06일 (화) 18:38:10
최종수정 : 2012년 11월 06일 (화) 18:35:34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8일 제주를 방문, 대권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당내 경선에서 대권 후보로 결정된 이후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밝힌 제주 현안에 대한 해법과 비전에 대해 '진일보'한 입장을 표명할지에 도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제18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후 광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내 경선후보 때부터 3차례 제주를 찾은 문 후보가 △제주 신공항 건설 △민항 중심의 해군기지 건설(민군복합형 기항지) △제주 4·3 문제 해결 등 제주현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신공항 건설이든 기존공항 확장이든 제주도민들이 원하는 바를 반드시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며 "제주 4·3평화공원 조성 3단계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반면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는 "민군복합형 기항지로 건설돼야 한다"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정리했다.
특히 도내 지지율 제고방안이 절실하다. '단일화'를 전제로 6일 안철수 후보와 첫 회동을 가진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고가기 위해서는 지지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번 선대위 출범을 통해 국회의원과 도의원, 당원 등이 중심이 된 '민주캠프'와 시민정치조직인 '시민캠프'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주문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공약에 제주 신공항 건설을 포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분 현재 휘닉스컴(037270)은 전날보다 14.82% 오른 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우이엠씨(026250) 한국종합기술(023350)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전날 제주도를 방문해 관광관광협회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제주의 장점을 살려 세계에빛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가 관광자원을 잘 개발하고 준비해도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교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며 “공약으로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휘닉스컴은 계열사 가운데 휘닉스아일랜드가 제주도에 리조트를 갖고 있다는 점이, 삼우이엠씨와 한국종합기술은 제주공항 건설 관련 실적이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