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의 할아버지께서 주역이나 관상학을 공부하신 분이신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성명에는 관심이 많으셨다고 봅니다.
그러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있으니 당신의 성명을 개명하셨을 뿐만
아니라 저의 성명을 직접 작명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요새 역학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이후 할아버지가 저의 성명을 작명하여 주신 사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떠한 계기에 의하여 성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시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짐작컨대, 주역과 관상학을 연구하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신의 증조부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그동안 글을 쓸 때 문암이란 필명으로 쓴 적이 많았는데 오늘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문암이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인지 그 유래를 소개합니다.
문암이란 호를 작명하게 된 시기는 2009년 1월 1일이었으니 9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사실 당시에 왜 갑자기 호를 작명할 생각을 하였는지 모르겠으나 문암이란 호를 스스로
작명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문은 글월 문(文)이요, 암은 바위 암(岩)으로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평소에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으므로 문으로 한 것이며, 제가 태어난 안암동의
가운데 자인 바위 암을 택하여 문암(文岩)이라는 호가 완성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출생하였는데 구체적으로 현재 고려대 후문 건너편 지역인 안암동에서
출생하였으며, 오래전에 태어난 지역을 직접 답사한 적도 있습니다.
태어난 곳의 위치가 안암동 5가인데 그 근처인 안암동 3가에 조선시대 세종의 5남인
광평대군의 처소가 있었으며, 더불어 사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유래로 작명한 문암이 그 이후 한국 천주교 선구자 광암 이벽 선생을 연구할 당시에
그 정신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광암 선생과 같은 암자 암(菴)으로 개명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1일(금) 역사작가 문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