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날짜: 2026年8月30日(日曜日/主日)
1본문: 에스겔48:15〜22
15 이 이만 오천 척 다음으로 너비 오천 척은 속된 땅으로 구분하여 성읍을 세우며 거주하는 곳과 전원을 삼되 성읍이 그 중앙에 있게 할지니
16 그 크기는 북쪽도 사천오백 척이요 남쪽도 사천오백 척이요 동쪽도 사천오백 척이요 서쪽도 사천오백 척이며
17 그 성읍의 들은 북쪽으로 이백오십 척이요 남쪽으로 이백오십 척이요 동쪽으로 이백오십 척이요 서쪽으로 이백오십 척이며
18 예물을 삼아 거룩히 구별할 땅과 연접하여 남아 있는 땅의 길이는 동쪽으로 만 척이요 서쪽으로 만 척이라 곧 예물을 삼아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연접하였으며 그 땅의 소산을 성읍에서 일하는 자의 양식을 삼을지라
19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그 성읍에서 일하는 자는 그 땅을 경작할지니라
20 그런즉 예물로 드리는 땅의 합계는 길이도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도 이만 오천 척이라 너희가 거룩히 구별하여 드릴 땅은 성읍의 기지와 합하여 네모 반듯할 것이니라
21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에 남은 땅은 군주에게 돌릴지니 곧 거룩하게 구별할 땅의 동쪽을 향한 그 경계선 앞 이만 오천 척과 서쪽을 향한 그 경계선 앞 이만 오천 척이라 다른 몫들과 연접한 땅이니 이것을 군주에게 돌릴 것이며 거룩하게 구별할 땅과 성전의 성소가 그 중앙에 있으리라
22 그런즉 군주에게 돌려 그에게 속할 땅은 레위 사람의 기업 좌우편과 성읍의 기지 좌우편이며 유다 지경과 베냐민 지경 사이에 있을지니라
2. 시작기도
아버지…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 한 달도 아버지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긍휼하심으로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부족한 것 투성이였으나, 그 모든 순간마다 아버지께서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오늘 아침엔 GL미션(복음생명선교회)의 네팔 사역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매일 들려오는 안타까운 현지의 소식 . 환난 당한 백성들의 눈물을 아버지께서 친히 닦아주시고, 무너진 삶의 자리마다 새로운 소망을 부어 주시옵소서. 그 땅에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모든 사역자들을 지켜 주시고, 그들의 발걸음과 손길을 통해 아버지의 위로와 긍휼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재난을 당할수록 복음이 더욱 절실함을 느낍니다. 육신의 것이 무너진 자리에 영원한 것을 세워주시고, 이 아픔이 오히려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사역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과 담대함을 주시고, 그들이 전하는 말씀이 헛되이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아침에도 말씀 앞에 경외함으로 엎드립니다. 세상 것들로 오염된 이 영혼을 보혈로 정케 하시고, 굳어진 마음을 다시 부드럽게 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영으로 말씀을 조명하사, 오늘 하루도 그 말씀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본문 주해
에스겔 48장 15~22절은 8절부터 시작된 거룩한 예물로 드리는 땅에 대한 기록을 이어간다. 제사장과 레위인의 땅에 더하여 성읍을 위한 공유지와 군주(왕)를 위한 땅이 여기서 정해졌다.
이 거룩한 구역은 일곱째 지파 유다와 여덟째 지파 베냐민 사이에 위치했다. 그 안에 성전이 세워졌고, 사독 가문의 제사장과 레위인이 그곳에 거주했으며, 거룩한 성읍 또한 그 안에 건설되었다. 성전은 구역의 중앙에 자리했고, 그 양쪽으로는 군주의 땅이 맞닿아 있었다.
이러한 배치는 참된 왕이 참된 성전 가까이에 놓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예물로 드리는 땅 전체는 제사장의 땅, 레위인의 땅, 성읍을 위한 땅, 군주의 땅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거룩한 구획을 이루어 유다와 베냐민 사이에 자리 잡았다.
이 기록은 45장 1~8절에서 이미 제시되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상세히 되풀이한 것이었다. 그것은 회복된 이스라엘의 중심에 성전과 성읍과 왕좌가 함께 놓여 있다는 사실을, 독자로 하여금 거듭 확인하게 하는 서술이었다.
4. 나의 묵상
오늘 본문을 보면, 그 거룩한 땅에는 제사장과 레위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성읍이 있었고, 그 성읍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몫이 있었으며, 심지어 군주의 땅까지도 그 거룩한 구역과 나란히 놓여 있었다. 지극히 거룩한 성전을 중심으로, 제사장과 레위인과 백성과 왕이 차례로 이어져 하나의 구획을 이루었다. 거룩함이 몇몇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그 땅에 속한 모든 이들에게 있을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나 역시 거룩한 구역 안에 한 몫을 받은 자가 되었다. 내가 스스로 거룩해서가 아니라 그 거룩한 구역 중앙에 계신 성전, 곧 그리스도께 붙어 있기 때문이다.
성전이 예물로 드리는 땅 중앙에 있었듯, 오늘 예배의 자리 역시 나의 한 주간의 삶 중앙에 놓여야 할 것이다. 흩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던 성읍의 백성들이 그 거룩한 구역 안에 속해 있었던 것처럼, 이 시간 함께 모인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몫을 나누어 받은 자들이다. 예배는 그 사실을 다시 확인하고 고백하는 자리다.
지금 네팔 땅에서 무너진 삶의 자리들을 생각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울 힘만이 아니라, 심판 아래 있는 자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이 복음이다. 재난이 삶의 터전을 흔들수록, 결코 흔들리지 않는 하늘의 기업을 전해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다. 오늘 예배가 그 복음을 다시 붙잡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5. 묵상기도
아버지…
오늘은 성도들과 함께 살아계신 아버지께 예배 드리려 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 수 있음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저는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니었으나, 주께서 그 거룩한 구역 안에 제 몫을 남겨 두셨기에 오늘도 이 예배의 자리에 설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오늘 드리는 예배가 형식에 그치지 않게 하옵소서. 성전이 그 땅의 중앙에 있었듯, 이 예배가 제 삶의 중심에 다시 서게 하시고, 함께 모인 성도들과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몫을 나눈 자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말씀과 기도 가운데 아버지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특별히 네팔 땅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오늘 예배 가운데 함께 기억합니다.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무너진 자리마다 흔들리지 않는 소망, 곧 복음이 심겨지게 하옵소서. 그 땅에서 수고하는 사역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을 주시고, 그들의 손을 통해 아버지의 위로가 흘러가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심판이 아니라 은혜의 자리에 서 있음을 다시 깨닫게 하시고, 이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한 주간의 삶 속에서 받은 것을 흘려 보내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