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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겨울, 무창포
파인 추천 0 조회 141 14.12.14 09:0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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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2.14 09:08

    첫댓글 50년 전, 동생방에 걸린 작은 액자속 그림이 무창포였습니다.
    싸리울타리처럼 세운 독살을 동생친구가 스케치한 것이었지요.
    그 그림을 빼앗아 제방에 걸어 놓았다가 시집갈 때 돌려 주었습니다.
    머릿속에 늘 그리던 그 곳을 30여 년전 추석연휴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혼자 지도를 들고 차를 몰고... 시골길을 달려.
    숙박을 겸하는 식당에서 회덮밥을 시켜먹다 자살하러 왔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았답니다.
    인연이 되어 10여 년간 친척집 드나들듯 가까이 지냈었지요.
    그 곳에 정을 붙이지 못한 부인의 성화로 서울로 올라오며 저역시 단골집을 잃었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14 13:17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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