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다시금 휘발유 값이 오를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격 인상은 러시아에서의 연료 부족으로 인해 도발된 것이라고 31채널에서 발표한 내용을 Zakon.kz에서 보도했다.
이웃 나라에서는 심각하게 연료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이미 모두 알고 있듯이, 카자흐스탄은 아직 러시아 연료 납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서의 모든 가격 인상은 자동적으로 국내에서도 인상을 불러온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카자흐스탄에서의 휘발유 가격은 인플레이션 수준의 두 배를 초과했다.
연료 위기가 이미 러시아에 닥쳐오고 있다. 도매업자들은 급작스럽게 휘발유 납품 용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만약 12월에 일일 당 최대 6만톤까지 공급했다면, 3월에는 2만톤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급작스러운 감소는 당연히 도매 가격의 인상을 불러왔다.
“올해 3월 초쯤에 가격이 인상되기 시작하면서 오늘 날까지 휘발유 가격은 약 10%까지 증가했습니다. 제 생각에 당연히 소매점은 도매 시장을 따라가게 될 것이고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라고 일리야 마로스 러시아 재화 시장 위원회 이사장이 말했다.
몇몇 데이터에 의하면, 러시아 휘발유는 이미 여름에 대략적으로 리터당 5루블 정도 인상될 수 있다. 이는 텡게로 계산하면 30텡게 정도이다. 카자흐스탄은 아직 러시아 수입에 많은 양을 의존하고 있고 국내에서의 가격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론 얼마나 인상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
“얼마나 가격이 인상될 것인가는 카자흐스탄에 얼마나 연료 재고가 있고 얼마나 러시아에서 가져올 것인가에 달려있습니다. 제 생각에 올 여름 당장에 30텡게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급작스런 가격 인상은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세르게이 스미르노프 석유 시장 전문가가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어쩌면 다른 요인으로 인해 심각해질 수 있다. 쉼켄트 정유 공장은 3월 20일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주요 보수 공사에 돌입했다. 가장 심각했던 전례를 살펴보면 이것은 씨를 뿌려야 하는 봄의 시기에 발생했다. 이 시기에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연료 부족 현상을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공무원들에게 네 번째 정유 공장을 건설하라는 과제를 준 것이다.
“카자흐스탄 시장이 석유 제품 수입량에 의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정유 공장을 건설하는 문제는 가장 시급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라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언급했었다.
하지만 카낫 보줌바예프 에너지부 장관에게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듯 하다. 보줌바예프 장관의 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생산량 휘발유와 경유의 보장성은 9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말한 대로 이루어 진다면, 수입 가격은 카자흐스탄 국내에서 연료 가격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늘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법이다.
/zakon
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