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남방을 돌 때입니다.
호텔음식을 마다하고 아침시장에 조식을 해결하러 나갔습니다.
만두,전 ,죽을 골고루 시켜놓고 맛을 보는데
각 테이블에 놓여있는 고추소스가 맛이 깔끔했지요..
생고추를 갈아 만든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곳이 옛 백제문화권이라는 짐작과 우리 입맛에 맞는다는 느낌을 오래 떨쳐버리질 못했지요..
(두반장과는 다른 소스였어요...)
그리고 비금님이 언젠가 칠리소스를 대신할 한국형 고추소스를 만드는 아이템을
글로 제안한 적이 있지요...
충주권경문님께 주문한 청정 홍고추가 도착이 되어
아침부터 씻고, 꼭지 떼어내고, 물기를 말리고 있습니다.
곧 방앗간에 가서 갈아올 예정입니다.
갈아온 생고추에 마늘 간것, 멸치액젓, 신안앞바다의 왕소금, 매실효소를 넣을 예정입니다.
양파도 갈아넣을까요?
더 첨가하여도 좋을 재료가 있다면 꼬리말로 알려주세요..
저도, 여러분도 시험삼아 해보는 것이니까요...
홍고추는 진미고추로 매운고추에 해당하네요..혀끝이 아립니다.
20킬로 왔지만 다듬으니 15킬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발효와 숙성은 어찌 하실려는 생각이신지....^^
항아리에 넣으면 절로 숙성되고 발효되는 것 아니겠는교? 더 첨가할 재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고추소스: 매운홍고추 70% 생마늘 30%/소금적량,파인애플약간 쓰촨성의 대표적인 고추소스만드는방법비율입니다. 홍고추를 찧어면서 마늘도 같이찧어주세요이렇게 해서 항아리에서 숙성하는데 마지막 중국인들은 미원을첨가하더군요,,,(전 미원대신 깔끔한액젓을넣구요 매실액첨가좋습니다^^)
역시... 잘 됐다는 후기도 기대합니다. 생강즙을 조금 넣으면 어떨까요?
반단지를 할애하여 생강즙을 넣어볼게요...
과일류도괜찮을듯싶은데여 레시피가어떻게 되느냐에따라 다르겠지만 배나 사과등으로 단맛을내는것도 괜찮을듯싶은데여 집간장조금넣으시면 깊은맛이나올듯싶기도하네여 만들어보시고 래시피좀올려주세여!!!
집에 있는 홍옥을 갈아 넣어볼게요... 배는 빨리 도착이 되야할끼고...의견에 감사드립니다. ^^*
기대가 큽니다 고추소스 ^^저도쬐금만 담아볼랍니다 문제는 비율이 ......
그동안의 님의 손대중이 있잖아요...조금 간간하게 해야 오래보관이 가능합니다. 자연건강식을 하시는 분들은 소스를 건겅의 적군이라 표현합니다. 달콤새콤하므로 음식을 많이 먹게하는 주범이라고... ^^*
전 적군이라 해서 혹시 짠가? 했더니 역시... 음식을 많이 먹게 하는 것이었군요.ㅋㅋ 소스를 적군이라... 하긴 소스에 따라 음식의 인기가 달라지니.. 그럴만도 하지요..... 전 개인적으로 참송이에 가장 어울리는 소스를 고민중입니다. 우와, 도와주세요... 가장 맛있는 송이소스를...
송이의 향을 가장 간섭하지 않는 소스가 좋겠지요...울집의 솔잎주나 솔잎식초를 나누어 드려야할 명분이 생겼네요...^^*
저장은 저온창고나 냉장보관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시도해보았는데 싱거워서 실패했어요.
저는 짭짤하게 담그었습니다만, 냉장보관하는 것을 머리에 새겨넣겠습니다. 꾸우벅~ ^^*
맛이 궁굼하네요 성공 사례올려주세요..
기대가 되어요~~
대구의 방고개 해물무침이 각동네마다 있다면서요? 한 동문이 가져와 즉석에서 무쳐 먹었겠지요? 소스가 특별하니 다른 준비한 음식이 팔리지를 않았어요...대구에 사시는 회원님이 방고개를 방문하시어 그소스에 들어간 재료를 알아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