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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령 책 익는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원진호
평: 인간의 뇌는 다른 생명체와 달리 태어나면서부터 특정 방향으로 패턴화되지 않았다. 즉 신경망이 없다는 것이다. 망아지는 태어나자마자 일어서고 엄마의 젖을 찾는다. 그러나 인간은 누가 가르치고 시범을 보여야 행동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 해 보고, 창조하고 경험하면서 성장한다. 인간의 뇌 깊숙한 곳에는 친밀감과 소속감으로 정의되는 신경망 패턴과 자율성과 주체성으로 정의되는 신경망 패턴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것을 저자는 존엄이라 개념화했다. 그리고 또 하나 열역학 제 2법칙. 인간의 뇌의 특징은 두가지 가소성과 개방성, 죽, 평생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외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한 과정에 뇌의 에너지 소비가 많아진다는 것. 이 것이 과하면 폭발하게 되는데 뇌는 이럴 경우 바로 단순화 작업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예로 수영배우기. 처음에는 각 단계의 동작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가 나중에 자동동작으로 우리 몸에 익혀 특별히 생각할 것도 없이 동작이 나오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신경망의 상위행동패턴화이다. 현대 우리 사회의 갈등은 사회나 개인의 뇌에게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면 우리 뇌는 단순화 작업을 명령하게 되는데.... 외면하기 위악스럽게 처신하기등등 각각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런 방법은 단기적인 해결책이고 인류역사를 보았을 때 그 결과는 비참한 전쟁뿐이었다고 한다. 그 대안으로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우리 뇌안에 태어날 때부터 새겨진 존엄을 이야기 한다. 뇌안에 새겨진 존엄- 즉, 친밀감과 소속감을 느끼는 동시에 자유와 자율을 충만하게 갖는 것.- 으로 살아가자고 이야기 한다. 나의 이 램프가 소중하면 남의 램프도 소중한 법. 그러면 남에게 위악 스럽고 위선스럽게 행동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 단순화, 상위행동패턴을 만들어 내면 뇌의 에너지 소비는 줄고 안정화 된다는 것이다.
핵심어는 역시 존엄. 친밀성과 자율의 조화. 이는 타인과의 경험과 내 안의 자율적인 행동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방향을 향햐 낭갈 것인가. 어떤 생각을 하고,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으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인간답게 해 줄, 우리를 성장하게 해줄 다른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
열역학 제 2법칙: 에너지는 엔트로피(무질서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복잡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거나, 이전의 구조를 단일 성분으로 분열시키는 것.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 아에 있던 에너지는 다시 고립계에 일정하게 유지된다. 18
우리 인간 두뇌의 처리 능력을 넘머선 정보를 폭식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로 지나치게 분주하며, 쓸데없는 일에 간서을 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 49
개인의 의도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존엄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 52
사는 동안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인간은 이렇게 순식간에 특정 시스템에 속한 대상, 지배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 54
독일어에서의 존옴 뷔르드 그가 무엇을 할 것이다 등의 문장을 만들 때 사용하는 조동사. 가능성을 의미. ~했으면 좋겠다는.
명사형으로서 존엄은?
다음국어사전: 尊嚴:
(자존:自尊
이스라엘 예술가 예후다 베이컨: 아우슈비츠 생존자.
존엄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인간이 가진 고유의 성질.
특정 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발전이 사회적 기피 현상과 불안, 문제를 불러올 때,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자기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긴다. 바로 이때 시대적 관념이 형성되어 널리 전파된다. 그 중 시대가 요구하는 관념만이 살아남아온 것이다. 84
중세봉건이 해체되고 부르조아 계급이 나서는 그 때, 권력자의 지시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존엄을 행동원칙으로 삼아 각자의 삶을 개척해나가고 공동체에 기여할 것을 요구받게 된다. 86
현대사회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에너지 소모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개인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질서의 원칙을 함께 만드는 것, 모든 인간에게는 나아갈 방향을 가리켜줄 내면의 나침판이 필요한 것, 그 나침판은 바로 인간으로서의 존엄함을 인식하고 개인의 삶을 그리고 타인과의 공존을 만들어 나가도록 우리를 이끌 것이다. 89
뇌의 가소성. 유연성을 가지고 변화한다는 것. 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배움이 가능한, 인간의 거대한 학습능력의 토대가 되는 뇌의 성질. 93 인류문명은 인간이 가진 학습능력과 이를 통해 얻는 발견의 기쁨, 창조의 즐거움을 기반으로 형성되었다. 93
뇌는 출생 이후 특정한 환경과 그 안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신경망을 형성해간다.
인간은 새로운 지식이나 능력,인식,발견들을 후대에 말과 글등으로 전파하였다. 또한 개인의 태도와 사고방식도 사회에 전파했다. 이러한 일종의 견해들는 해당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했다. 95
인간의 뇌는 발달 단계에서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새로운 경험들을 토대로 뉴런이 연결되고 회로 패턴이 형성된다. 100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개척하는 존재지만 그와 동시에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수 있는 존재. 100 오류를 범할 때, 그가 기지고 있는 신념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실패. 둘째 타인과의 만남. 104
21세기의 시급한 과제: 사상, 종교, 윤리,도덕적 가치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 바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각자의 경험만이 서로 다른 개인을 하나로 엮어주는 공통의 관념이 될 수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지극히 인간다운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21세기의 가장 시급한 과제다. 107
인간의 두가지 욕구: 소속감과 자율성.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인간 공동체는 개별적 공동체. 이는 외부의 위험 신호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그 무엇을 넘어서, 다른 개체의 다른 행동을 흥미롭게 관찰한다는 것이다. 그 행동이 매력적인 경우 따라하고 그 지식과 정보와 매력이 그 공동체에 전파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이기심은 살아가면서 경험한 자율성이라는 본능이 강력하게 표출된 것이다. 반면 사랑이나 이타주의 같은 관념은 공동체 안에서 느낀 연대감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110
인간의 관념은 이 세상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고자 하는 사회 구성원에 의해 형성되며, 그 기저에는 게인의 경험이 있다.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신경망들은 위축되고, 자주 활성화시키는 경험과 행동 패턴들은 점점 강해지면서 신경망 패턴의 형태로 뇌 안에서 구조적으로 저장된다. 111
삶의 중요한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해결책들을 기반으로 뇌가 구성되는 것이다. 111
존엄이라는 관념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인간 뇌의 조직과 기능 방식에 근거를 두고 있는 하나의 표상으로 정의될 수 있다. 111
해결책: 우선 맞서 싸우는 것. 단기적인 해결책. 그러나 그 것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인간 개인과 인간 사회가 지금까지 써온 단기적인 성공 전략이 공존을 이어온 방식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한 전쟁이었고, 자원에 대한 무분별한 약탈, 비안간적인 추취와 억압, 전 세계는 쓰레기로 덮히고 기후변화는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살 길을 찾아 나서는 난민들. 115
인간의 뇌는 에너지를 최소하 하고 최적화하도록 사용된다. 120
해결 상황, 대결 상황, 갈등 상황시 에너지가 치솟을 때 우리의 대처 방법은, 감정의 억압, 기분 전환, 귀를 막고 눈을 차단하고 부정하기등등. 이러면 뇌는 에너지 상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되찾는다. 즉, 단순화 작업을 하게 된다. 121 상위의 패턴을 형성하고 자동화시키는 과정. (예 수영배우기)
우리의 뇌는 수많은 단일 움직임들을 조정할 목적으로 상위의 행동 패턴을 만들어 내고 에너지 소비를 회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우리의 행동을 조정한다. 122 특정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매번 그에 적합하고 현명한 행동 패턴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보다 일관된 행동으로 이끄는 태도를 지니는 편이 에너지 소비가 적기 때문이다. 123
우리의 사고방식과 태도도 우리 뇌에 뿌리내린 상위 행동 패턴에 따라 조정되고 형성된다는 사실. 이를 자아상. 이라 한다. 이는 한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를 결정한다. 이는 동시에 한 사람이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지 어떠한 삶의 방향을 따르고 있는지 오떤 가치를 토대로 결정을 내리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기도 하다. 123
우리 사고와 행동에 일관성을 주는 것은 모든 존재가 마찰 없이 최대한 잘 어우러지는 상태를 만든다. 125
행동의 지표가 되어 주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아상을 형성하여 복잡성을 줄이는 것. 우리 뇌가 가진 본연의 능력이다. 125
뇌의 개방성. 인지하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또한 다양해진다. 행동하고 창조하는 능력, 더 나아가 관계를 맺는 능력....이 특징으로 인해 일관성이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125
인간의 뇌는 폐쇄적 구조나 타고난 행동 패턴,특화된 인지 능력, 정해진 태도를 갖고 있지 않다. 127
인간은 오히려 구분되는 능력이나 뛰어난 감각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계속 진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의 방법이 된다. 127
특정한 행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욕구라 한다. 137
인간에게는 결정적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형성되어 있는 신경망이 없다. 망아지는 태어나자마자 바로 일어난다. 멧돼지는 생의 초기 경험이 결정적으로 이후 삶의 행동을 결정한다. 우리는 정해진 행동 패턴을 활성화시키는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137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기는 일어서거나 걷지를 못한다. 시범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나아가 스스로 시도하고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타인과의 만남이 중요하다.
문제는, 이 것이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관계를 끝내 만나지 못하면, 결국 학대받고 멸시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138
태어난 아이는 외부에 대한 감각, 감정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는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감각이자 어떤 대우를 우너하는지에 대한 감각이고, 타인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다. 즉 존엄하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감각이다. 143
태어나기 전 부터, 후에 아기가 반드시해야 하는 경험
- 친밀감, 이 소속감을 기반으로 개인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험, 창의력에 대한 경험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