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과 교통체증 유발. . . 대책 마련 촉구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2시, 오산 톨게이트 앞 풍농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안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는 오산 성호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저해하고 관내 교통체증을 유발하면서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풍농과 건축물 허가 이후 우려되는 문제점들을 방관하고 있는 오산시 당국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풍농 물류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규모는 지상 5층, 최고 높이 51.9m인 거대한 물류창고로 매일 1,197대의 화물차가 드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과 이 일대 교통체증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학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풍농 물류센터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따라 오산시민과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히 위협받게 된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풍농과 오산시에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요구했다.
❍ ㈜풍농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 ㈜풍농과 오산시는 신뢰할 수 있는 통학로 안전 확보방안을 제시하라!
❍ 오산시민 입회하에 화물차 통행 검증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교통체증 대책을 마련하라!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규탄 성명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당 물류센터 추진은 전 정권인 민선 7기에 승인 돼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등 다수당이던 민주당이 거의 모든 정권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완공을 코앞에 둔 시점에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규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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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 민주당, 안전대책 없는 풍농 물류센터 공사를 중단하라!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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