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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스크랩 가수·성악가에게 배우는 겨울철 목감기 탈출법
아름다운 그녀(서울) 추천 0 조회 748 16.02.02 10:3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주말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누구나 한번씩 꿈꾸는 일상이다. 특히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고 함께 노래방을 찾을 때면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목상태가 좋지 않으면 노래방은 커녕 가족들과의 대화조차 꺼리게 된다.


필자 역시 최근 일주일 넘게 목감기로 기침이 반복되니 말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반면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가수와 성악가들은 어떨까? 목소리를 재산으로 삼는 그들의 비법을 통해 겨울철 목 관리를 배워본다.




큰 키에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던 가수 김현정은 데뷔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대부분을 라이브로 소화할 만큼 가창력이 뛰어난 그녀는 어느 순간 성대에 발생하는 양성점막 질환인 성대결절이라는 청청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그녀가 찾은 비법이 있었는데 바로 레몬이었다. 그녀는 하루 5잔씩 레몬차에 꿀을 타 마셨고 뿐만 아니라 도라지, 모과차, 유자차 등 목에 좋은 차는 계속 마셨다. 김현정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 소찬휘는 목을 자주 쓰지 않으면 닫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 발성으로 목을 풀어줬다. 그녀는 또 평소 건정한 생활을 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가창력을 유지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를 시원하게 불러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손승연은 한 뉴스 인터뷰에서 잠을 목 관리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그녀는 하루 10~!2시간 정도는 푹 자는 스타일로 아무리 바빠도 하루 7~8시간은 기본으로 자면서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했다. 또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이적은 술을 적게 먹고 되도록 목에 좋은걸 마시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 목을 따뜻하게 감싸기 보단 평소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게 비법 아닌 비법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걸 그룹 카라의 멤버인 허영지는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토종꿀의 효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허영지는 목이 아프다 싶으면 토종꿀을 한 스푼 크게 먹는 것은 물론 목에 꿀을 바른다는 느낌으로 머금는다며 큰 효과를 자랑했다.


J에게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국민가수 이선희는 30년 넘는 내공답게 절대 짜고 매운 음식은 입데 대지 않고 철저하게 목 관리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뿐만 아니라 가수 정동하는 수분과 습기, 온도까지 민감하게 관리하며 철저한 목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하춘화는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고 가습기로 목을 촉촉하게 해주는 노력을 잊지 않고 있다.




가수와는 발성자체가 다른 성악가들의 목 관리는 어떨까? 발성만큼이나 목 관리에도 그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의 차이는 있을 뿐 분야의 차이는 없었다. 먼저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독일 출신의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은 목관리를 위해 공연이 없는 날이면 최대한 쉬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감기 기운이 있으면 바로 운동을 해 컨디션을 되찾고 목소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공연때마다 꺼내놓는다. 가끔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또 어떤 날은 매일같이 연습한다는 그는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는 성악가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지만 국내보다는 국제적으로 더 유명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어떨까? 조수미는 몸이 악기인 만큼 마치 수도승처럼 생활하는 성악가 중 한명이다. 그녀는 보통 음식보다는 운동에 중점을 두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주가 끝나면 연습하고, 또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돌며 각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물론 시차나 날씨에 상관없이 또 연습에 공연을 이어나가니 건강관리 만큼은 그녀에게 필수다. 조수미와 함께 정상의 소프라노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신영옥 역시 목 관리 만큼은 남다른 비법을 자랑한다.


신영옥은 자주 목을 쓰면 무리가 가는 만큼 일주일에 1~2회 이상 무대에 서지 않으며 목 컨디션을 유지한다. 여러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오래갈 수 있는 성악가로 남기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그녀는 목 관리를 위해 기름지고 산성이 강한 육식은 삼가하고 생선과 과일은 즐겨먹는다. 또 복식호흡과 스트레칭으로 항상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성악가들이 추천하는 목관리로는 녹차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담배연기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자칫 무리한 연습이나 풀 성량의 장시간 사용은 성대결절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컨디션 유지도 중요하다. 이에 잠은 규칙적으로 자고 올빼미 형이라면 차라리 그 패턴을 유지해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




찬바람을 막겠다고 하루 종일 창문을 닫아놓고 환기를 게을리 하면 오히려 건조하고 먼지만 늘면서 목감기에 걸리기 더 쉬울 뿐이다. 목감기는 보통 피로, 과로, 과도한 온도차로 면역력이 떨어져 인두 등 목 부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된다.


보통은 이물감, 건조감, 기침, 구취 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고열, 두통이 동반된다. 이처럼 목이 고생하는 날이 계속된다면 무엇보다 적절한 휴식이 필수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목에 좋은 음료도 병행해야 한다.





저 모과차는 폐를 도와 가래를 삭혀주고 기침을 멎게 해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체력이 약해 쉽게 피로하고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특히 좋겠다.


뿐만 아니라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도라지 차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기침과 가래 완화에 효과를 준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와 비타민E 함량이 많은 식물성 기름, 밀, 견과도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귤껍질은 비타민 C가 많은 만큼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면 좋으며, 단호박 역시 비타민 B와 C, 미네랄이 풍부해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닭고기는 면역력 강화는 물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 목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이 외에도 목감기를 피해 목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탁한 공기를 피하고 평소 손·발 청결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겠다.


또 평상시 만성 편도염, 편도 비대가 있는 사람은 과로나 과음을 줄여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겠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근력강화 역시 면역력을 높여 목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겨울철 바깥 출입시에는 마스크, 모자, 장갑 등이 필수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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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16 10:21

    첫댓글 실천한번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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