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경찰서(서장 김주원)가 실종아동과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사전등록제를 실시해 효과를 보고 있다.
20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아동 306명, 지적장애인 25명, 치매질환자 39명 등 총 370명의 아동과 치매노인이 사전등록제 시스템에 등록했다.
특히 고창경찰서 관내 실종자 발견율은 100%를 보여 사전등록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경찰서 조성진 경사는 "실종사건이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사전등록제 시행으로 관내에서는 현재까지 등록된 실종자에 대해서는 100%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사전등록제 확대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제’란 이들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대상자들의 지문,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좀 더 신속히 찾는 시스템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가족의 실종으로 당황한 보호자가 복잡한 신고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찰이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방문 등 적극적인 사전등록제 홍보로 실종사건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의 실종자 중 미발견자는 2010년 3명, 2011년 8명, 2012년 14명, 2013년 25명, 올 상반기 17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료출처 : 뉴스원 박제철기자
첫댓글 실종 없는 고창군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게요, 사전에 미리 연습을 해두면 성과로 나타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