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4 : 8. 높은 산 4 : 9. 내게 경배하면 4 : 10. 사탄아 물러가라

마 4 : 8.   높은 산    4 : 9.   내게 경배하면    4 : 10.   사탄아 물러가라  마 4 : 8. 높은 산 -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  마귀는 세 번째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갔다.  1]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누가복음에는 이 같은 기록이 없다. 어떤 학자들은 이 산을 헬몬산 내지 모세가 가나안 땅을 지켜보았던 느보산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우리 주께서 단지 육신의 눈으로 모든 나라를 보실 수 있는 산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 눅 4: 5 -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 신 34: 1-3 –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2]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천하만국의 영광'은 가시적(可視的)인 것이 아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이 일이 순식간에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심리적이고 환상적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대변해 준다 하겠다. 따라서 이곳은 천하만국의 환상을 보기 위해서 설정된 장소 이상의 의미는 없는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귀와 시험의 객관적 실재(實在)를 부인하지는 않는다. '만국'을 유대 땅으로 보는 학자도 있고(Clarke), 사탄이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이방 세계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De Wette, Meyer). 또한 이곳은 글자 그대로 유대와 이방을 통칭한 모든 세계로 여겨지기도 한다(Bruce). 그러므로 '천하만국'을 지도상에서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이곳은 초자연적 개념을 내포한 통치권에 관계된 모든 세계를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께서 보신 '천하만국'이 상징적이거나 허구적인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자기가 넘겨받았다고 주장하는(눅 4: 6) 세상의 모든 쾌락과 통치권의 실체를 예수에게 실제(實際)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눅 4: 6 –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사탄은 모든 세상의 영화(prosperity)의 속성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악에 뿌리박고 있는 사실을 뒤로 감추고 그 '영광'만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는 '죄'를 제거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지 '영광'을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전자(the former)를 버리고 후자(the latter)만을 취할 수 있다는 유혹이 온 것이다. 훗날 베드로가 이와 유사한 제안을 했을 때 예수께서 그처럼 단호하게 꾸짖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시험의 의미를 아시고 그것을 능히 극복하셨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마 16: 23 -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하시고 마귀에게 어느 정도 권한이 주어졌다 할지라도, 천하만국과 그 영광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이며 또 언제까지 영광스러운 것인가? 천하만국과 그 영광은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그것도 그가 그것을 누리는 동안 가치가 있을 뿐이다. 그것은 마지막 심판 때에 다 불타버릴 것이다. 그것들은 참으로 전도서가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한 그 ‘모든 것’의 범주에 든다. 이 세상과 그 모든 부귀영광은 다 지나간다. * 사 40: 6-7 –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마 4 : 9. 내게 경배하면 -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  마귀는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라고 말했다.  1]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프로스퀴네세스) 이 동사는 지체 높은 지배자들, 특히 종교적 숭배와 예배로서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리는 동양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사탄은 세상의 최초 창조자도 아니고 종말론적 왕국의 최종 창조자도 아니다. 그가 잠시 행사하고 있는 악의 세력은 제한된 것이고 그는 곧 멸망할 존재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예수에게 '경배'를 요구한 것은 자기 실체를 완전히 오해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더욱이 그 같은 요구는 왕으로 만들어 준다는 핑계로 예수를 자기 수하로 삼아 예수에게 약속된 나라와 그 영광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간계(奸計)였다. 쓴 잔 대신 단 한 번의 절(bow)이면 된다는 사탄의 거짓 제의가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는 속담을 연상시킨다.  2]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귀는 '천하만국'의 정당한 소유자이며 하나님이 자기에게 통치권을 주신 것처럼 말한다(눅 4: 6,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마귀는 이 세상의 임금이요 * 요 12: 31 -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 요 14: 30 -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 요 16: 11 -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공중의 권세 잡은 타락한 신이다. * 엡 2: 2 -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 고후 4: 4 -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그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자신의 권세를 실현할 수 있는 흑암의 세력이다. 끝 날에 형벌을 받게 될 불법적 치리자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데도 그는 자기에게 무릎 꿇는 조건으로, 즉 고통을 감내(endurance)해야만 하는 십자가 형벌로서가 아닌 영광스럽고도 편안한 방법으로 세계의 지배권을 예수께 주겠다는 것이다. 이 횡령자로부터 선물을 받은 자는, 그것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경배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권세를 행사하지 않는, 마귀의 횡령에 대한 공범자이다. * 롬 13: 1 -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오늘날 과학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하나님을 떠나서도 인본주의적(humanistic)인 유토피아('천하만국과 그 영광')를 건설할 수 있을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실상은 유다에게 준 은 30에 불과하며 마침내는 자기에게 주어졌던 모든 소유와 권리들을 박탈당하고 그들을 사주한 사단과 함께 영원히 멸망 받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귀를 섬길 수 없다. 우리의 경배의 대상은 성삼위일체 하나님뿐이다. 십계명의 1, 2계명은 하나님만 섬기고 그 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은 인생의 근본적인 죄악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상의 부귀 영광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주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 마 6: 24 -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라고 교훈하였다(요일 2: 15-17). 인생의 참 본분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그 계명과 교훈을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나 조건 아래서도 마귀와 세상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만 높이고 섬기고 영화롭게 하며 그의 명령을 힘써 따르자.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도우시고 지키시고 공급하실 것이다.  마 4 : 10. 사탄아 물러가라 -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  그때 예수께서는 그에게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라고 대답하셨다.  1]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휘파게 사타나) 시리아 사본(Syrian)이나 서방 사본(the Western)에는 16: 23의 영향을 받아 '오피소 무'(*), 곧 '내 뒤로'라는 말을 첨가하여 예수의 단호한 감정을 더욱 강하게 노출시키고 있다. 여하튼 이 말씀은 더 이상 사탄과의 교류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결연(決然)에 찬 예수의 명령이다. 예수께서는 이때까지 '기록된' 말씀 외에 자신의 말씀은 한마디도 덧붙이지 않으셨으나 사탄의 시험이 하나님의 권위에까지 침범해 오자 거룩한 분노를 터뜨리셨다. 특히 예수께서 마귀의 개인적 이름(personal name)인 '사탄'(*)이라고 한 것은 그의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대적자'(12: 26. 막 1: 13. 3: 23,26. 4: 15. 눅 22: 3. 요 13: 27 등)로서 그의 성격을 마지막 시험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점차 확장되는 메시아 왕국이 사단이 구축했던 왕국을 점진적으로 파멸시킬 때가 다가왔다. * 마 12: 25-28 –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눅 10: 18 -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의 적(敵)인 사탄이 파멸되는 그 결정적인 날은 '곧' 올 것이다. * 고전 15: 25-26 –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귀에 대한 마지막 치명타도 역시 '기록된 말씀'이었다. 예수는 사단의 제안이 모든 율법 중에 가장 중요한 제1계명과 제2계명을 거역함으로 하나님만이 경배(worship)의 대상임을 부인하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예수가 인용한 신 6: 13은 유일신(唯一神) 하나님을 믿는 우리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다. * 신 6: 13 -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여기서 '경배'(*, 프로스퀴네세이스)란 상대방의 손등에 입술을 맞춤으로써 예(禮)를 갖추는 행위이다. 70인 역(LXX)이 번역한 히브리어 원문에는 경배란 의미보다 좀 더 종교적이고 강조적인 '티라'(*), 곧 '경외'로 묘사되었다. '섬김'(*, 라트류세이스)이란 원래 고용된 종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용어에서 유래한 말로서 '예배하다', '헌상하다'라는 뜻으로 발전하였다. * 롬 9: 4 –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 히 9: 9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경배'와 '섬김', 이 두 단어는 상호 교호적(交互的)인 것으로 상대방을 경배한다는 것은 상대의 통치권을 인정하고 섬기는 것을 포함한다. 실로 모든 사람은 '다만'(*, 모노) 하나님만을 섬겨야(shall serve) 되는데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창조주시요, 그 분만이 진리요, 구원자이시기 때문이다.  3] 승리하신 그리스도 ( 마 4: 8-10 ) 예수께서는 메시야로서의 사역을 준비하시기 위해 40일간을 금식하셨다. 그러자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유혹하여 범죄케 한 사탄은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를 시험하였다. (1) 사탄의 사악함 ① 교만하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것은 교만한 자의 특성이다. 사탄은 교활하게도 자신을 스스로 높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하면서 에수님을 시험하려 들었다. 세상의 모든 권세가 마치 자기 것처럼 행세하였다. 교만은 터무니없이 자기를 과장한다. 약하면서도 강한 척하거나 없으면서도 있는 척하는 것이 교만이다. 그러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솔직하게 나타내는 사람은 교만해질 수가 없다. 이러한 사람은 오히려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보다 타인을 높여 주기를 좋아한다. 이런 마음으로 생애를 일관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본래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자 우리의 모습으로 오셔서 죄없이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오셨다고 하심으로써 겸손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마 20: 28) 교만은 사탄의 마음이다. 그러나 겸손은 예수님의 선물이다.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다. ② 거짓됩니다. 사탄은 그 본성 자체가 거짓이다. 예수께서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사탄은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하셨다. (요 8: 44) 사탄이 거짓됨은 이미 에덴동산에서 드러났다. 즉 하와에게 접근하여 그럴듯한 거짓말로 하와를 유혹하였다. * 창 3: 1 -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인류를 거짓으로 유혹하여 거꾸러뜨린 사탄은 이제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도 거짓말로 넘어뜨리려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거짓을 꿰뚫어 보시고 거짓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하였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빛은 어두음을 이긴다. 거짓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패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처럼 거짓과 비진리가 성행할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마귀의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2) 사탄을 이기심 ① 사탄의 끈질긴 유혹을 이겨야 한다. 사탄은 처음부터 미혹하는 자로서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방해하기 위한 사탄의 끈질긴 공작은 성도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줄을 끊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멸망의 길로 들어가게 하려고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맴돌며, 그의 시험의 대상자를 찾고 있다. 우리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달콤한 유혹에 빠져 범죄를 했듯이 인간은 유혹에 약하다. 배고픈 자는 빵의 유혹을 견디기 어렵고, 한 번 범죄한 자는 재범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어렵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세상의 유혹은 집요하며 끊기가 어렵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모든 사탄의 유혹을 단번에 물리치셨다. 유혹은 길게 생각해볼 필요가 없다. 단번에 거부를 해야 한다. 그것도 명배하고도 확실한 태도로 유혹에 대처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엄한 권위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심으로써 그의 권세를 깨뜨리셨다. ②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승리의 확신이 필요하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앞에서 과감하게 '내게 경배하라'고 무모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사탄은 완전한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그러나 사탄은 마지막 불의 심판이 있기까지는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며 신앙을 방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 벧전 5: 8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이로 인해 우리는 괴로움과 고통, 그리고 좌절과 실망을 맛보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안에 거하는 한 우리의 상황이 사탄의 궤계에 의하여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언제든지 승리를 소유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의 승리하는 위대한 삶 속에 거하는 그의 자녀들이다. 사탄의 공격은 나날이 집요하고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우리의 약점을 통한 사탄의 유혹은 견뎌내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물러서지 말자.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께서 우리의 상황과 처지에서 사탄을 이기셨다. 이는 그가 우리가 사탄의 시험을 당할 때 승리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며, 결국 구원해 주시리라는 확실한 약속의 보증이다. 예수님의 승리는 우리의 승리다.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앞세우고 담대히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