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계 22:10)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합니다.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봉인하지 마십시오. 때가 가까우니까요."(대한성서공회 새한글성경 중에서)
And he saith unto me, Seal not the sayings of the prophecy of this book: for the time is at hand.(KJV)
Then he told me, “Do not seal up the words of the prophecy of this scroll, because the time is near.(NIV)
그 천사가 또 사도 요한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이래,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요한계시록은 인봉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조차 '요한계시록은 인봉된 책', '요한계시록은 닫혀진 책'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읽어서도 안 되고, 더군다나 누군가(목회자들)의 도움 없이는 해석해서도 안 되는 그런 비빌의 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요한계시록은 기록될 당시부터, 처음부터 인봉되어서는 안 되는 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때가 가깝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다시 오심)의 시기가 가깝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뭇 사람들은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가깝다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다시 오심)이 2천년이 지났는데, 맞는 말이냐?'
맞습니다.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2천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았으니, 이 말씀은 뭔가 문제가 있고, 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베드로후서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우리들에게는 2천년이 흘렀지만, 주님께는 이제 이틀이 지났을 뿐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잠시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틀 후에 올테니 기다리라고 말했다면, 잠시잠간 후에 온다고 하면 잘못된 표현일까요?
이처럼 오늘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한 말씀은 우리들의 시각에서 본다면, 말도 안되는 말일수도 있지만 주님의 시각에서 본다면 전혀 문제가 안될 수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때가 가깝다'는 것보다는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요한계시록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봉인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처음부터 열려진 책이었다."
그러니 앞으로 모든 성도들은 요한계시록을 읽어야 하고, 그 말씀을 들어야 하고, 또한 그 기록된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쓰면서 처음부터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은 읽혀져야 하고, 들어야 하고, 그 가운데 기록된 것들은 지켜져야 합니다. 또한 그런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공적으로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읽고, 듣고, 지켜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요한계시록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첫째,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주님으로 섬기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드러내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에도 제자들에게 무언가를 숨기신 적이 없습니다. 외인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에겐 이 모든 것들을 풀어주셨습니다.
둘째,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 주신 것입니다. 이유는 그 종들에게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종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성도들입니다. 우리들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 받아 보내주신 책입니다. 그 경로는 천사들을 보내서 사도 요한에게 알게 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 → 예수 그리스도 → 천사 → 요한 → 종들, 이런 순서로 전달되어 온 것이 바로 요한계시록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종들, 곧 성도들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이 성도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알게 하신 목적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요한계시록을 반드시 알아야 하고,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읽혀져야 하고, 들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지켜져야 합니다.
첫댓글 요한 계시록에 무심코 스쳐 지나갈수 있는 말씀이었는데 매우 중요한 말씀을 리마인드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요한 계시록의 말씀은 인봉하지 않아서 우리들에게 알려져야 하고 깊이 새겨야 할 말씀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사모하고 성도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정리를 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