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7. 성탄 큐티
시편 147:1 ~ 6
할렐루야 선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관찰 :
1) 마땅하도다
- 1절a. “할렐루야” => 시편 146 ~ 150편은 할렐루야 시편이다.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는 시편이다. 할랄에서 온 할렐루야는 열정이 가득한 표현이다. 전쟁터에서 적장의 목을 밟고 승리를 부르짖는 장수의 외침이 할랄이다. 그렇기에 여호와를 찬양함에 온 힘과 정성과 열정을 다하여 외치는 외침이 할렐루야이다. 그렇기에 시편의 마지막에 위치한 다섯 편의 시가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이 난다는 것은 시편 전체의 장엄한 마무리에 참으로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 1절b.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선한 일이라 선언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다.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또한 선한 일이기에 다윗은 쉬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다윗의 장막을 설치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노래했다. 그의 인생 전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고, 그렇기에 그는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다. 다윗은 왕, 혹은 장군 등의 호칭보다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라는 별명을 더 좋아했다. 왜냐하면 다윗의 노래의 주제는 언제나 하나님이었기 때문이다.
- 1절c.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 인생에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고 마땅한 것이 없다. 이사야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에서도 동일한 표현을 하고 있다. 여호와를 찬송함이 인생의 존재이유가 된다. 꼭 노래로만 하는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성취되도록 말씀에 순종함으로 여호와를 찬송함이 따라야 할 것이다. 여호와를 인정하고 여호와를 높이는 삶이 아름답고 마땅한 일이다.
2) 선하신 다스리심을 인하여 찬양하라
- 2절a.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 여호와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세우시는 분이 아니시다. 인간이 예루살렘을 세워 하나님을 그곳에 모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스스로 세우신 것임을 말씀하시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된 이유를 말한다.
- 2절b.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 이스라엘은 이집트에 끌려가서 430년간 노예 생활을 하다가도 하나님이 모으셔서 가나안으로 돌아왔다. 바벨론에 의해 망해서 70년간 포로생활을 하다가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은 사람이 한 것이 없다. 오직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따라서 흩어진 자들이 모이게 되었다. 하나님의 통치의 양상이다.
- 3절.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 하나님은 마음 상한 자들을 고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들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실 수 있는 진정한 의사, 여호와 라파가 되시는 분이시다.
3)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 4절.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 여기서 “별들”을 천사로 보기도 한다. 천사들의 이름을 모두 아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또한 이 “별들”을 우주에 있는 행성, 항성 등을 지칭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무한대에 가까운 별들의 숫자를 다 헤아리시고, 그것들에 이름을 지어 모두 부르시는 분이시다. 인간들이 천체 우주를 관찰하며 별들과 성운 등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을 따르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별들의 이름을 다 부르시는 분은 그 모든 것들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 5절.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 하나님이 찬양받으셔야 하는 이유다. 하나님보다 위대한 존재가 없기에 하나님은 찬양받으셔야 마땅하시다. 하나님보다 능력이 많은 존재가 없기에 하나님은 찬양받으셔야 마땅하시다. 하나님보다 지혜가 많은 존재는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찬양받으셔야 마땅하시다. 사실 하나님은 무한대의 위대하심과 능력과 지혜를 소유하시는 분이시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시다.
4)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 6절a.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을 기뻐하시는 분이시라 누누이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은 단 한번도 교만한 자를 기뻐하신 적이 없으시다.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한 자가 인정받지 못하고 망하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시다. 끝내 겸손한 자를 붙드셔서 하나님이 높여주신다. 요셉과 같이, 다니엘과 같이, 어거스틴과 같이, 로렌스 형제와 같이.
- 6절b. "악인들은 땅에 엎드려뜨리시는도다“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박살내시는 분이시다. 악인을 땅바닥에 패대기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악인들에 대해서 결코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공권력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분이시고, 하나님의 초월적 권세를 동원하시기도 하는 분이시다. 모든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악인을 박살내시는 분이시다. 그 여호와 하나님을 시편 기자는 온 힘을 다하여 할렐루야 찬양할 것을 선포하며 노래하고 있다.
가르침 :
1) 크리스마스 큐티 묵상으로 시편 146편 ~ 150편의 말씀을 묵상한다. 146편은 어제 본문으로 GT본문을 확인하지 않음으로 지나쳤다. 따로 묵상하기로 한다.
2) 할렐루야 찬양의 장엄한 시편 찬양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고 얼마나 존귀한 분이신가를 다시금 묵상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여주시고, 악인은 멸하시는 분이심을 인해서 크고 놀라운 위로를 얻게 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찬양받으시기에 가장 합당한 분이시다.
3)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 자체가 선한 일이다. 이 땅에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온전히 찬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선한 일이고, 마땅한 일을 하는 것임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찬양,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올려드려야 하겠다.
4) 악인을 땅에 엎드려뜨리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다. 십자가 죽음이 인류를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모든 악과 악인을 멸하시는 역사가 되었다. 그 일은 다시 오실 주님의 때까지 이루어지고 완성이 될 것이다. 주님의 일하심을 믿고 기대하고 의지해야 할 것이다.
적용 :
1) 이 땅에 오신 초림 예수님을 묵상하는 시기이다. 더운 나라에서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묵상하고 기념하고 기뻐하도록 하자.
2) 하나님은 선하신 분으로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악인을 멸하시는 분이시다. 현재 미얀마에서 억울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묵상하는 것은 진정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하나님이 선하시며,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악인을 멸하시는 전지전능한 분이시라는 것이 나를 기쁘고 행복하게 만든다. 주님을 찬양하자. 할렐루야!
3) 이 땅에 오신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 설레고 기쁘고 감사를 올리게 된다. 주님을 찬양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