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죄악과 벗하고 반복하며 품고 있는 상태에서의 기도를 듣지 않으심은 그러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역사하시는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근본적으로 바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 곧 말씀과 함께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창세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말씀대로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보이시며 경험케 하시고 성취해 나가시는 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다름 아닌 그 이름으로 기도하는 구주 예수님께서도, 다시 말해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이나 권속들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오실 메시야를 믿고 구원에 참예할 뿐 아니라 죄악들과 싸우며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그 무엇보다 말씀을 가까이하는 살아 있는 신앙으로 몸부림을 칠 수 있도록 미리 구주 예수님에 대해 보이시고 안내하시며 연결될 수 있게 하신 다양한 예표와 모형들, 약속과 계시들 등을 통해서이든, 또는 오늘날 우리들처럼 오신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믿고 있든지 간에 어쨌든 반드시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곧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의 구원을 다 이루신 구원자이시자 중보자이시며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고 그 이름으로 간구할 수 있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을 다 보이시고,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시며, 더 이상의 죄와 진노와 사단과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가 아닌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시는 것일 뿐 아니라 말씀의 신앙이 되어 말씀의 약속된 모든 은혜와 응답과 복들,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복과 능력과 역사들을 누릴 수 있게 하신 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게다가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모든 기도의 응답들이 실제가 되고 경험이 되며 성취가 될 수 있게 하시는 직접적인 힘과 권능이실 뿐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것이고, 실상 그러한 말씀이 이 땅에 실제적으로 기록되고 존재할 수 있으며 우리 인생들이 접할 수 있게 하신 분인 것이며, 더 나아가 그 말씀을 알고 깨달으며 믿고 행하며 증거할 수 있게 하신 분인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러한 말씀 그대로 누리고 경험하며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분인 것입니다..
근원적으로는 오늘 본문과 같이 시편이 고백되고 증거되며 기록된 때 뿐 아니라 창세기 때에도, 요한계시록 때에도, 더 나아가 구약과 신약의 모든 시대, 2000년 교회사,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그 존재와 개념 상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다시 말해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렇듯 바로 그 자체가 말씀이신 것이고, 기도의 응답을 위시해서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을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들의 모든 기도들과 그에 있어서의 응답들에 있어서도 더 이상의 죄와 세속과 정욕과 불신앙들 등으로 병들거나 죽은듯한 신앙이 아니라, 그렇다고 내 힘과 의, 세상적 능력이나 방법도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얼마나 죄악들과 싸우고 혹 범한 죄악들은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진정 어느 정도로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암송하며 필사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깨어 있고 살아 있는 신앙이 될 수 있느냐와 생각 이상으로 직결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편66:17~18)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2월 10일(금)1/사진 조연진사모